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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1. 13. 화요일 [나도 그렇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11. 20. 06:20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1. 13. 화요일


나도 그렇다.


1.
그 동안 
하도 빨빨 거리며
돌아다녔기에
오늘 하루
빈둥거릴 요량으로
게으름을 피고 있다.


게으름도
연습이 필요하다.
내 나이엔.


2.
텔레비젼에
어느 섬에서
19
살부터
염전 일을 해 온
60
넘은 염부의 이야기가 나온다.


일을 너무 많이 해서
고관절에 문제가 생겼고
결국
인공 관절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수술을 마치고
나오는
60
넘은 아들을 보며
그 어머니가 울며 하시는 말씀이
마음에 와 꽂힌다.


'우리 아기 고생했다'


3.
손녀까지 있는
60
넘은 아들을
'
우리 아기'라니
가슴이 멍하다.


4.
이제
우리 아이들은
40
을 막 넘어서고 있는데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내 마음도
그렇다.


5.
생각난 김에
막내
아기나 함 보러 갈까?
엊그제도 보긴 했지만...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  나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