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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36:11-23 “안식년을 누림 같이”[역대기의 끝은 멸망이 아닙니다.바사 왕 고레스의 이스라엘 백성들 귀환과 성전 재건 명령입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1. 11. 01:20

역대하 36:11-23 “안식년을 누림 같이”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30 |추천 0 |2018.12.31. 08:22 http://cafe.daum.net/stigma50/EfmC/773 


역대하 36:11-23 “안식년을 누림 같이

36:21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

1.
남유다는 20대 왕 시드기야를 끝으로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집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작정하고 예루살렘을 침공해 폐허를 만듭니다.

2.
시드기야는 자신에 앞서 왕위에 올랐던 동생과 조카가 비참하게 바벨론에 끌려가는 것을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전철을 피하지 못합니다.

3.
바벨론 병사들은 그들에 대한 배신의 본보기를 보인다는 목적으로 시드기야가 보는 데서 그의 아들들을 차례로 죽여서 왕통을 종식하려 듭니다.

4.
이들은 아들들의 죽음을 지켜보고 피눈물을 쏟는 시드기야의 두 눈을 뽑습니다. 백성에게 무능한 왕의 모습을 보이고 저항의지를 다 꺾습니다.

5.
시드기야는 그런 모습으로 쇠사슬에 묶여 백성들과 함께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느부갓네살은 예루살렘을 초토화하고 모든 금속을 수탈합니다.

6.
성전에서는 살육을 일삼았습니다. 성전에 있던 모든 기물은 하나도 남김없이 바벨론으로 가져갔습니다. 왕궁과 집들도 모두 불지르고 떠납니다.

7.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 왕과 왕족들은 그렇다 치고 백성들마저 강물처럼 피를 흘릴 때 하나님은 뭘 하고 계십니까? 누구나 묻는 질문입니다.

8.
그러나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헤아릴 수 없이 경고하고 마음과 뜻을 돌이키라고 피를 토하듯 하셨던 말씀은 좀처럼 문제삼지 않으려 합니다.

9.
악한 왕과 측근들이 선지자들의 입을 봉하고 눈 앞에서 읽은 글을 자르고 태워버리고 매로 때리고 칼로 죽인 일들은 기억하려 들지 않습니다.

10.
남유다 역사의 마지막 장면에 대한 해설이 덧붙여집니다. “이에 모든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해 칠십 년을 지냈다.

11.
한마디 더합니다.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담담한 기록입니다. 당시의 참상이 눈 앞에 어른거릴 뿐입니다.

12.
역대기의 끝은 멸망이 아닙니다. 바사 왕 고레스의 이스라엘 백성들 귀환과 성전 재건 명령입니다. 그렇다면 진실로 그 비참한 칠십 년의 시간이 안식의 시간이라 할만 합니다. 그러나 그런 안식이 아니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