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1. 19. 월요일
주와 함께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1.
가능하면 식사 후 30분이라도 걸으려고 애쓴다.
그러면
혈당관리가
상당히
쉬워지고 좋아진다.
그런데
그게 생각처럼 쉽질 않다.
2.
재미가 없다.
걸어야만 하기 때문에 걷는게
뭐가 재미 있을까?
시간을 정해 놓고
시계를 보며
하기 싫은 숙제하듯 걸으니 말이다.
3.
큰 아이가
비행기 탈 때 쓰라고
자기가 쓰던
보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놓고 갔다.
확실히
비행기 탈 때 유용하다.
신기하게도 비행기 엔진 소리를 거의 다 잡아준다.
4.
오늘 아침을 먹고 호텔 방으로 올라와
방 안을 죄수(?)처럼 왔다 갔다하며 걸었다.
호텔에 피트니스 센터가 있지만
낯 선 사람들과 함께 있는게 난 아직도 불편해서
그냥 혼 자 호텔 방을 왔다 갔다하며 걷곤 한다.
그것도
한 30분 걸으면 꽤 도움이 된다.
그런데 이건 사실 더 재미 없다.
5.
헤드폰 생각이 나서
어제와 오늘
휴대폰에서 유튜브로 음악을 골라
그것을 헤드폰으로 들으며 걸었다.
대단한 발견(?)이었다.
음악에 취하여 걷다보니
후딱
30분
한 시간이 지나간다.
오늘 아침 공복 혈당 덕분에
A+다.
어젠
베토벤과 함께 걸었고
오늘은
조수미와 함께 걸었다.
6.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
인생 길도 그렇지 않을까?
힘들고
지치고
재미 없고....
7.
예수님에게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다.
예수님께 귀 기울이면
세상 잡음이 사라진다.
고요해진다.
조용해진다.
그 뿐만 아니라
천국의 음악 소리가 들린다.
8.
주와 함께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 마다
날 마다
우리는(나는) 걷겠네.
아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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