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1. 20. 화요일
어디까지 추락해야 끝이 날까?
1.
멀리 카나타 토론토에서
조국으로부터의
또 하나의
슬픈 소식을 듣는다.
연세 중앙교회도 세습을 단행했다는...
별로
놀랍지도 않다.
그냥
슬플 뿐이다.
2.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진다는 말이 있다.
대형교회만이
세습을 한 건 아니지만
누구의 말대로
정말 십자가를 져야 할 만큼
인간적으로
작고 힘든 개척교회의 세습이
이루어지는 건 좀처럼 보기 쉽지 않다.
대부분
괜찮은(인간적으로) 교회들이
세습을 한다.
욕심 때문이다.
누가 뭐라고하든
3.
저들 교회는
자식에게까지 물려주고 싶을만큼
부흥을 하였다.
앞으로
많이 남겼다.
그리고
그것을 훈장처럼 자랑한다.
그러나
저들 때문에
한국 교회는 무너져 내리고 있다.
뒤에서부터
말 그대로
앞에서 쬐끔 남기고
뒤에서 크게 밑지는 장사를 한 셈이다.
4.
저들은
훗날
교회사에
한국 교회의 부흥을 가로막고
몰락의 길을 주도한 교회와 사람들로
기억되고
기록되리라
그리고
심판 날에
그것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되리라.
5.
어디까지
추락해야
끝이날까?
이로인해
격어야 할
우리 한국교회의
혹독한 겨울은
얼마나 가야 끝이날까?
후배들에게
후손들에게
이 영적수치와
가난을 물려주게 되어
부끄럽고
속상하고
안타깝다.
6.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교회가 죽고 망하는 것은 아니다.
밤나무
상수리 나무가 베어져도
그 그루터기는 남을 것이고
그 그루터기에서 또 새로운 생명이 돋아나
주님의 교회를 지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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