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1. 26. 월요일
나, 철인인가봐.
1.
정신 없는 한 주간이었다.
16일 금요일 카나다 토론토로 가서 집회하고
21일 수요일 저녁에 귀국
22일 다음 날 새벽부터 토요일 까지 서울교회 사명자대회 새벽집회 사흘 인도하고
25일 주일 천안광덕교회 주일 설교와 오후 집회 설교를 하고
끝나자마자 ktx타고 서울에 올라와 서울역에서 기다리고 있던 차를 타고
다시 서울교회로 가서 오후 5시부터 시작한 창립27주년
기념예배겸 사명자대회 마지막 예배에서
신나게 긴 설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고
할리 바이크 소리나는 근사한 젊은 집사 차타고 집에 돌아왔다.
2.
일곱 시 반 쯤 도착하여
저녁 후다닥 먹고
중계동 살고 있던
둘째 아들 집엘 가니 여덟시 반.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셋째 아들 가족과 함께
그냥
텔레비젼 돌려보며
한 두시간 정도 노닥거리다가
집으로 돌아와
정신없이
자고 깨니 새벽 3시
3.
무슨 철인 3종 경기를 한 것 같다.
그런데도 신기하게 쌩쌩하다.
조금 있다가
골프채 둘러메고 대부도 갈 작정이다.
국희 때문이다.
할아버지 좋다고
할아버지에게 딱 붙어 기대 누워
할아버지 손 만지작거려 준 우리 국희 때문이다.
지난 10일 캐나다 가기 전
높은 뜻 씨앗스쿨 학부모 강의 가면서
잠깐 손녀 딸들 보고 싶어 세종 들렀을 때
할아버지 가지 말라고
바짓가랭이 붙잡고 늘어진
우리
막내 손녀 율희 때문이다.
무녀독남 외롭게 자란 나에게
전통에 가득한 화살처럼
이쁜 새끼들을 허락해 주신
우리 하나님 때문이다.
5.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시127:3-5
아멘.
'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1. 28. 수요일 [그래도 계속 소리 지르렵니다.] (0) | 2019.01.12 |
---|---|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1. 27. 화요일 [여러분, 총회결의 이행 촉구대회가 열립니다.] (0) | 2019.01.12 |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1. 24. 토요일2 [열심히 살고, 열심히 놀고......] (0) | 2019.01.12 |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1. 24. 토요일 [소아조로증을 앓는 홍원기에게 관심을 가져 주세요.] (0) | 2019.01.12 |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1. 23. 금요일 [에스겔 선교후원회 보고] (0) | 2019.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