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1. 27. 화요일
여러분, 총회결의 이행 촉구대회가 열립니다.
1.
명성교회세습철회를 위한
예장연대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12월 17일 월요일 저녁 7시 장신대에서 103회 총회결의 이행 촉구 대회를 열려고 하는데
와서 설교를 해 줄 수 있느냐는 전화였습니다.
다행히
그 시간에 선약이 없어서 가겠다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집회 약속이 있었다면 어려웠겠지만
개인적인 만남의 약속이었다면 양해를 구하고
설교를 맡았을 것입니다.
2.
우리 총회에는
담임목사 세습이 불가하다는 법이 있습니다.
명성교회에서 총회를 할 때 가결된 법입니다.
그런데
명성교회는
담임목사가 은퇴 한 후에 아들 목사를 교회가 청빙하였기 때문에
위법이 아니라는 억지를 부리며 뻔뻔하게 아들 목사 위임목사 허락 안을 노회에 상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청빙안이 법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에 상정할 수 없다는 당시 부노회장이었던 목사를 고발하고 재판이 이루어지지도 않았는데
재판 중에 있는 목사이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노회장이 되게 되어 있는 노회의 관례법을 힘으로 무시하고 자기 입맛에 맞는 노회장을 선출하고 노회를
어지럽게 하였었습니다.
3.
총회재판에 이 문제가 상정되었는데
부끄럽게도 총회재판국은 8:7로 담임목사가 은퇴한 후에 청빙하였으니 총회법을 어긴 것이
아니라는 명성교회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힘이 있다고 그 힘을 가지고 법을 마음대로 재단하고 편법을 쓰는 명성교회도 창피하지만
삼척동자 아이에게 물어도 다 알 수 있는 억지를 맞다고 판결해준 총회재판국이 더 창피하여
세상에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난 총회 본회에서 총회재판국의 보고를 받지 않고 다시 재판국원을 뽑아 다시 재판하게 하여 겨우 총회의 체면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4.
총회재판국도 문제지만
총회임원회도 문제입니다.
꿀먹은 벙어리들이신가 봅니다.
아니면
은근슬쩍 담을 넘으려는 구렁이들이신지도 모르겠습니다.
5.
강도만나 죽어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레위인도 지나갔었고
제사장도 지나갔었지만
모두
자기 일이 아닌 것처럼
아니 잘못하다간 자기도 당할까봐 무서워
못본척하며 지나갔습니다.
그가 만일 죽었다면
그를 죽게한 강도뿐만 아니라
레위인과
제사장도 죄를 면할 수 없습니다.
이번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6.
12월 17일 월요일 저녁 7시 장신대로 모이십시다.
정말 피치 못할 약속이 있다면 모를까
피할 수 있는 약속이라면 피하고서라도 모이십시다.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집은 멸망하리라"(에스더 4:14)
명성교회가 세습을 철회하거나 교단을 탈퇴하도록
아니면 총회에서 가결하여 치리할 수 있도록
구렁이 총회 임원들이 은근슬쩍 담을 넘어가지 못하도록
벙어리 총회 임원회가 입을 열 수 있도록
총회재판국이 양심에 따라 바른 재판을 할 수 있도록
우리들을 밟아도 꼼짝 못하는 굼벵인줄로 알고
함부로 행하는 저들을 향하여
꿈틀거리는 힘을 모아 보여주십시다.
그 정의의 힘이 얼마나 강하고 무서운 것인가를 알게 해 주십시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무너져 내려가고 있는 교회와 교단을 지켜주시고 살려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하십시다.
7.
12월 17일
월요일
저녁 7시
장신대
103회 총회결의 이행촉구대회를 기억해 주십시오.
그리고
참여해 주십시오.
불법을 행하는 자들과 저들을 돕는 자들은 악한 자들이고
그것을 보고도 못본척 침묵하고 그냥 지나가려는 것은 비겁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 비겁함도 죄고 악이라는 것을 알으셔야 합니다.
죄란?
악이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는 것과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 모두이기 때문입니다.
8.
"사무엘이 가로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에 금식하고 거기서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삼상 7:5-6)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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