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1. 24. 토요일2 [열심히 살고, 열심히 놀고......]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1. 24. 토요일2

열심히 살고, 열심히 놀고......

1.
높은 뜻 씨앗이 되어 교회와
높은 뜻 씨앗스쿨이 있는 곳은
천안 풍세라는 곳입니다.
천안의 맨 끝 변두리로 시내 버스도 잘 다니지 않는 그런 외진 곳입니다.

2.
그곳에서도
한 1-20분 정도 더 들어가면
광덕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내일
주일은
그 광덕에 있는 교회에 가서 설교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속해 있던 노회에 소속되어 있는 교회인데
연세 많으신 노인들이
한 100명 정도 모이시는 교회랍니다.

3.
제가 목회하던 교회는
어른들보다
청년들이 더 많이 모였던 교회였습니다.
거의
평생 그런 교회에서 설교하며 목회를 하였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만(나도 할아버지 이지만)
모이신다는 교회에서
어떻게 설교를 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쬐끔 막막합니다.

4.
내일 아침 9시 30분 ktx를 타고 천안엘 갔다가
오전 오후 예배 설교를 하고
또 다시 급히
ktx로 올라와
서울역에서 기다리고 있는
차 바꿔타고(무슨 007 작전 같습니다)
지난 목요일 부터 사흘 동안 새벽기도회를 인도했던
한 지붕 두 교회에 가서
마지막 찬양예배 설교까지 하면
꽤나 분주했던
일정이 모두 끝납니다.

5.
중계동에 있는 둘째 아들 집에 가서
같이 저녁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막내 아들네도 사니
오랜 만에
국희, 진욱이도 볼 수 있겠습니다.

월요일엔
오랜만에
대부도 아일랜드 cc에 가서 운동할겁니다.

열심히
일하고
맞는
휴식은 참 달콤할 것 같습니다.

6.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돌아다니며 일하고...

몇 년이나 계속 될 수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으나
하나님이 허락하시는대로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보려고 합니다.

7.
잘 먹지 못하고
잘 자지 못하고
잘 놀지 못하고
일을 잘 할 수 없는 때가 제게도 당연히 오겠지만

그 때도
그 형편에 맞게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주 안에서
찾아내어

형편과 환경을 뛰어넘어
언제나
항상 기쁘고
범사에 감사한 삶을
한 번
끝까지
잘 살아 보고 싶습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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