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1. 28. 수요일 [그래도 계속 소리 지르렵니다.]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1. 28. 수요일

그래도 계속 소리 지르렵니다.

저는 페이스 북 계정 둘을 가지고 글을 씁니다.
어제 페이스 북에 명성교회와 총회에 관한 글을 썼더니
댓글이 어마엄청 났습니다.
한 쪽 계정만 집중 공격(?)을 받았는데
하룻 만에 489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동안은
그냥 보고만 있더니
이젠 본격적으로
마치 디도스 공격을 하듯
반격을 해대실 모양입니다.

속상하기도 하고
화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하여튼 좋진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글을 쓰고
그런 주장을 할 때
그만한 어려움
예상 안하고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옳은 것은 옳다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하라 하셨으니
그리고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하셨으니

돌들이 소리 지르는 심정으로
굴하지 않고
계속
소리를 지르렵니다.

저들도 소리를 지르는데
우리도 계속 소리를 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침묵은 금이라 하지만
때때로
침묵은
비겁함이 되고
침묵은
방조가 되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동조자가 됩니다.

옳지 않은 일을 보고
잠잠한 것은
그에 못지 않는
옳지 않은 일이 되어

교회와
세상을
나쁘게 만들어갈 것입니다.

저는
그냥
늘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계속 소리를 지르렵니다.

명성교회가 총회법을 어기고
세습을 한 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총회가 본회에서 그것에 대하여 바른 입장과 결정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 임원회가 딴 소리를 내고
이행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탄핵감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  그래도 계속 소리 지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