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2. 2. 주일 [예수 잘 믿는 교회.(롬 1:17)]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1. 12. 10:17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2. 2. 주일

오늘은 동백에 있는 높은 뜻 하늘 교회가 세워진지 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높은 뜻 하늘 교회는 다른 높은 뜻 교회보다 조금 먼저 시작이 되었습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감개무량합니다. 이제 한 달 후 2019 1월 첫 주일이 되면 높은 뜻 광성교회, 높은 뜻 정의교회, 높은 뜻 푸른 교회도 10주년이 됩니다.

오늘 높은 뜻 하늘 교회에서의 설교를 올립니다.
높은 뜻 모든 교회에 대한 설교로
세상의 모든 교회에 대하여 설교하는 마음으로 원고를 올립니다.
------------------------------------
예수 잘 믿는 교회.
1:17

1.
정말 감개무량입니다.
벌써 우리 높은 뜻 높은 뜻 하늘교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였기 때문입니다.
먼저 지난 10년 동안 우리 높은 뜻 교회를 지켜주시고 복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리고, 그 다음으로 그 동안 높은 뜻 하늘 교회를 오늘까지 교회를 교회되게 충성으로 섬겨 주시고 지켜 주신 교직원을 포함한 모든 교인들에게 치하를 드리고 싶습니다. 축하합니다. 기쁩니다. 참으로 기쁘고 감사합니다.

2.
높은 뜻 하늘 교회의 모체라고 할 수 있는 높은 뜻 숭의교회는 2001 10 7일에 남산 숭의여자대학 소강당에서 첫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가운데 교회는 숫적으로 급성장을 하여 큰 교회가 되었지만, 예배당 건축하는 일을 먼저하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먼저 하는 교회가 되고 싶어 '보이지 않는 성전건축'이라는 이름의 사역을 먼저 하려 했었습니다.

하나님은 기뻐하셨지만, 사탄이 기뻐하지 아니하여 많은 어려움을 격어야만 했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어려움은 예배처소로 사용하고 있던 학교로부터 나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사탄은 아마 그러면
우리가 할 수 없이 보이지 않는 성전 건축을 포기하고 그 돈으로 먼저 예배당의 문제를 해결하려 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말씀은 누가복음 9 62절이었습니다.

"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다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그 말씀을 받고 우리 당회는 보이지 않는 성전건축 헌금(200억 원)중 단 돈 10원도 우리의 보이는 성전 건축을 위하여 전용하지 않는다는 결의를 하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성전 건축은 미루지 않고, 정말 예배 처소를 마련하지 못하면 그냥 길바닥에서 예배를 드리겠다는 각오와 결의를 했었습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교회 이름을 '높은 뜻 광야교회'라고 하겠다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3.
우리가 학교에서 나와 예배 처소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알게 된 당시 녹십자 회장이셨던 허영섭 집사님 가정이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이 건물 800평을 아무 조건 없이 우리에게 주시겠다는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당시 저는 미국에서 안식년 중이었는데, 그 소식을 듣고 부인 집사님을 만나뵙고 고맙다는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당시 우리 교회의 주일 출석교인이 5천 명 정도였었는데 800평으로는 5,000명 교인을 수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사만 드리고 사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08
9 7일 주일 설교를 준비하는데 하나님께서 교회를 넷으로 분립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교회를 넷으로 나눈다면 800평 건물에서 작은 교회 하나는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부인 집사님을 만나 우리가 들어오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그 집사님 가정에서는 정말 아무 조건 없이 이 새 건물을 저희들에게 기증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비용도 감당해 주셨습니다.

창립 예배를 드리는 날 감사패를 준비하여 드리려고 하였으나 오시지 않으셔서 제가 개인적으로 집에 들고가서 전해 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허영섭 집사님은 그 때 이미 투병 중이셨는데 이 건물을 헌납헤 주시고 약 일년 후 하나님께로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 번 뵌 적도 없는 분이셨는데 우리 교회를 좋게 보시고 몇 십억 원이 되는 새 건물을 그렇게 쉽게 헌납해 주셨는지 저는 아직도 그 이유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였다 설명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분은 칭찬과 영광을 받으려하지 않으셨지만 그래도 우리는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예수님 오실 때까지 그 가정의 헌신을 기념하며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높은 뜻 숭의교회는 결국 2009 1월 첫 주일을 기해 넷으로 분립되었는데, 사실은 우리 높은 뜻 하늘 교회는 예배당도 준비되었고 리모델링 공사도 먼저 잘 끝나서 다른 세 교회보다 먼저 예배를 시작하여 오늘 제일 먼저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4.
높은 뜻 숭의교회를 개척할 때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좋은 교회를 세우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이었습니다.

좋은 교회를 위하여 선택한 것은 예배였습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그 예배였습니다.

교회를 시작하고 만 2년 동안 높은 뜻 숭의교회는 예배만 드렸습니다.
직분도 임명하지 않고
구역도 조직하지 않고
남여 선교회도 조직하지 않고
오로지 주일 낮 예배 그 한 시간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하나님께
오직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는 예배를 잘 드리기 위하여
다른 모든 것들을 다 뒤로 미루었습니다.

높은 뜻 숭의교회의 매력과 가치는 오로지 예배였습니다.

그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셨고
우리들은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것이 통했습니다.
교인들이 주일 날 오로지 예배드리기 위하여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교인들이 주일을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주일 예배를 사모하고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청년들에게도 그게 통했습니다.
청년들도 구름 떼처럼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예배 드리기 위해서
은혜 받기 위해서

5.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 다 잘 아는 말씀입니다.

"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우리의 믿음은 예배였습니다.
예배가 우리의 믿음이었습니다.
믿음 때문에 산다는 말씀이 맞았습니다.
우리 높은 뜻 숭의교회는 예배 때문에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예배가
우리 교회를 교회다운 교회
건강한 교회
아름다운 교회로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6.
예루살렘 성전은 하나님께 제사 즉 예배 드리기 위하여 세워졌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하나님께 제사드림이었습니다.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국에서 몰려왔습니다.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저들은 양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그 먼데서 오면서 제사드릴 양을 끌고 오는 것은 큰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양을 끌고 오지 않고 돈을 가지고 와서 예루살렘에서 양을 사곤 하였습니다.
전 국민이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양을 잡아 제사하는 대 속죄일에는 양을 파는 사람들의 수입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것을 케취한
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율법사와 같은 소위 교회 지도자들이
성전 안에서 양을 팔기 시작하였습니다.
명분은 괜찮았습니다.
제사 드리는 사람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성전 밖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팔아 제사하는 사람들의 제사를 돕는다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큰 장사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사가 목적이었고
양을 파는 장사는 그것을 돕는 도구요 수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양을 사고 파는 장사가 목적이 되었고
제사는 그것에 이용 당하는 도구와 허울이 되고 말았습니다.
교회는 장사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제사장과 서기관과 율법사와 같은 성전지도자들은
점점 특권층이 되어갔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예수님을
하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버리는 집단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집단은
세상이 아니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이었습니다.
교회였습니다.
제사장과 서기관과 율법사와 같은 교권주의자들이었습니다.

7.
중세 로마카토릭이 그랬습니다.
요즘 우리 한국 교회가 그러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 한국 교회도
교회가 강도의 굴혈이 되고 말았습니다.

말은 십자가를 지는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 안에서 얻을 수 있는 엄청난 이권과 권력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자식에게 자신의 교회를 세습하고
은퇴한 후에도 교회를 떠나지 않고
원로니
공로니
명예니하며
남아 있으려고 발버둥질치고 있는 것입니다.
말은 다
교회를 위해서라고들 그러지만
아닙니다.
지나가는 개도 다 압니다.

8.
높은 뜻 교회가 지난 17년 동안 많이 성장하였습니다.
우리 높은 뜻 하늘 교회도 지난 10년 동안 건실하게 잘 성장하여 좋은 교회가 되었습니다.
높은 뜻 교회들을 다 합치면 우리도 대형교회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재정도 많아지고
유명도 해졌습니다.
높은 뜻 교회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유명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모르는 높은 뜻 교회들이 전국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외국에도 있습니다.

위험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선악과를 따먹은 원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은
힘과
명예와
권력에 약합니다.

그것에 맛들이면
예배의 은혜를 넘어섭니다.
그러다 보면
예배는 점점 허울이 되어갑니다.
예배 드리는 척 하지만
마음은 딴데 있습니다.
그러면
교회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병들어가고
결국은 무너지게 됩니다.
죽게 됩니다.
망하게 됩니다.

9.
높은 뜻 하늘교회 10주년 기념예배 설교 부탁을 받으면서
무슨 말씀을 전해야 하나 많이 기도하면서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신앙고백을 하자
그 신앙고백위에 당신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였습니다.
교회의 기초는
반석과 같은 기초는 신앙고백입니다.
믿음입니다.
오늘 본문도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고 하였습니다.
같은 뜻입니다.

우리 높은 뜻 하늘 교회 10주년 기념이 되는 오늘
우리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예배에 목숨거는 교회가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전은
교회는
하나님의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배하는 곳이라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설교제목을 단순하게 정하였습니다.
'
예수 잘 믿는 교회'
우리 높은 뜻 교회들은
우리 높은 뜻하늘 교회는
우리 한국의
모든 세계의 교회들은

예수 잘 믿는 교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만 섬기는 교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 잘 믿는 교회는
예수 잘 믿는 교인들이 세웁니다.

예수 열심히
잘 믿는 교인들이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  예수 잘 믿는 교회.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