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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2. 21. 금요일2 / 개박살을 내시겠다는 젊잖은(?) 경고장을 받고.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1. 12. 10:51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2. 21. 금요일 2

개박살을 내시겠다는 젊잖은(?) 경고장을 받고.

1.
아무리 생각해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
예장 통합 정체성과 교회 수호연대'(?)가 결성 되었다.
도대체 누가 누구를 수호한다는건지?.....

그리고 어제(20) 저녁 총회 백주년기념관에서 창립대회도 열었다.
이들은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고 규탄하는 이들을 교회 파괴 세력으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하기로 결의 했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이 아무개라고 하는 목사는 탈북자의 증언이라며 북한의 지령을 받은 세력이 대한민국의 10대 교회를 무너트리려고 한다고까지 주장하셨단다. 그리고 그 목사의 제안에 따라 "세반연(세습반대연합)이 물러가면 한국교회 살고, 김동호가 물러가면 통합 교단이 산다'고 외치기도 하셨단다.

그리고 마지막 압권은 사무총장이라는 양반의 공개경고였다.

"
경고한다. 교회수호연대는 교회를 헐거나 피해를 주는 세력을 개박살 내겠다. 세습 반대하는 목회자들 털어서 먼지 안 나오나 보자. 가만두지 않겠다"

2.
개박살나게 생겼다.
집중적으로 털리게 생겼다.
얼마든지 그럴 수 있지.
내까짓게 뭐라고.

그러나
그렇다고
무서워서 도망하지는 않겠다.

세습 반대운동은 내가 의로워서 하는 것도 아니고.
내게 털어도 나올 먼지가 없어서 하는 것도 아니다.
명성 세습과
총회결의까지 무시하고 함부로 조폭처럼 밀어부치는 행위가
옳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소리치지 않으면
돌이 소리를 지를까봐
소리 지르는 것 뿐이다.

3.
털으시라
열심히 털으시라
개박살을 내시라
박살이 난다고
숨고 잠잠할꺼라면
당신들에게 꼬리내리고 타협할꺼라면
처음부터 나서지도 않았다.
내 먼지 숨기려고
당신들의 먼지와 타협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 먼진 내 먼지고
당신들의 먼지는 당신들의 먼지다.
협박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사람 잘 못 보셨다.

하여튼 경고장은 잘 접수하였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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