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1. 7. 월요일
이걸 어쩐다지?....
1.
몸살
잘 안하는 스타일인데
어제 하마트면 몸살 할 뻔 했다.
아슬아슬했다.
2.
금요일저녁부터
금천구에 있는
탈북민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본향교회 집회가 있었다.
갈
때는 퇴근시간이라 두 시간 잡고 가야했고
올 때도 한 시간 정도 운전을 해야했다.
토요일
집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11시가 좀 넘었다.
새벽 1시 가까이 주일 설교 원고 작성하고
자리에 누었는데
몸이 피곤해선지 깊은 잠이 들지 않았다.
3.
아침 6시
선잠을 깨 준비를 하고
6시 40분 높은 뜻 정의교회 10주년 감사예배
설교하기 위해 출발
7시 30분
9시 30분
12시
오후 2시
네 번 설교하고
집에 오니 오후 4시
한 시간 안마 의자에 앉아 잠시 눈 붙이고
오후 5시 이른 저녁 먹고
5시 반 본향교회 출발
십자가와 구원이라는 제목으로 마지막 설교를 하였다.
4.
아침 9시 반까지 늘어지게 잤다.
몸살로 넘어가지 않고
몸이 기분좋게 풀렸다.
은퇴
후 꼭 만 2년 만에
높은 뜻 정의교회 주일예배에서 설교하고
교인들로부터 반가운 인사를 받았다.
행복했다.
한 4-50명 모였을까?
본향교회의 집회도 참 좋았다.
특히 탈북민 청년들이 대부분인 교회에서
십자가 설교는 특별했다.
내가 힘들고 어려웠을 때
목사만 아니면 죽고 싶었을 때
십자가 보고 살았다는 간증을 했다.
그 때 십자가가 내게 한 말을 간증했었다.
'난 너 죽는 꼴 못봐'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넌 살리고 말꺼야'
남한 살림살이가 만만치 않을 청년들이 설교를 들으며 눈물을 훔친다.
설교를
마치고
의자에 앉았는데
뒤에서 남자 청년 하나가 기도하면서
내 뿜는 큰 숨소리가 들린다.
후우
막혔던게 터지는듯한 숨소리였다.
무슨 의미인지 알 것 같았다.
그 자리에서 죽어도 좋다는 마음이 들었다.
5.
월요일
아침.
몸살 끼 맥도 못추고 도망가 버렸다.
깨운하다.
날아갈 것 같다.
다만
받고 싶지 않았던
강사비 끝까지 이기지 못하고 받아온 게 아직도 마음에 걸린다.
이걸 어쩐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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