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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1. 18. 금요일 3 / 오케이?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1. 20. 05:13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1. 18. 금요일 3


오케이?


1.
어제 저녁 다이돌핀 프로젝트 후원으로
루게릭 병을 앓고 계시는 아버님 모시고 가족 여행을 다녀오신 선교사님을 만났다.
평생 목회하시던 목사님이셨는데
루게릭 병에 걸리셔서 남은 생명이 얼마 남지 않으신 상황이었다.


2.
어떤 선교사님이
임종 직전 어머님을 모시고 가족여행을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기도 그렇게 해야겠다 생각했었단다.
큰 딸 대학입학을 위하여 모아둔 돈을 깨서라도.....


치앙마이의 어떤 선교사 한 분이 나에게 그 정보를 일러주었다.


3.
한국에서 전화를 걸었다.


아무개 선교사 제주도 간다지?
?
어떻게 아셨어요?


계좌번호 일러줘.


4.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약속하고 비행기를 탔단다.
아버지 모시고 제주도 구경하고
저녁엔 아버지 목욕도 시켜드리고
선교사여서
할 수 없었던 효도 원 없이 해 드렸단다.


5.
아버님 어떻게 되셨냐 물었더니
여행 다녀오시고
두 달 채 안 되어서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셨단다.
기가막힌 타이밍이었다.
하마터면
귀한 선교사
평생 한이 될 뻔도 했었는데....
돌아가신 아버님 이야기를 하는데도 
얼굴 표정이 밝다.


6.
다이돌핀 프로젝트
두고두고 생각해도
(하나님)의 한 수였다.


일단 끝났지만
끝났다고
안심하시면 안 된다.
상황이 벌어지면
지체없이
작전 개시 할 작정이니까.


오케이?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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