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1. 19. 토요일 / 컨택 포인트를 정확히 하고 싸워야 한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1. 20. 05:17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1. 19. 토요일

컨택 포인트를 정확히 하고 싸워야 한다.

1.
세습이 옳으냐 그르냐는 논쟁은
적어도 우리 통합 측 교단에서는
일단락 된 문제다.

2.
교단 총회에서 우리 교단 안에서는 해서 안 되는 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물론 다시 거론할 수 있고
법을 바꿀 수도 있지만
법을 바꾸기 전에는
어기면 불법이 되는 것이다.
우리 교단 안에서는.

3.
명성은
은퇴하는 목사와
은퇴한 목사가 다르다는
지능 낮은 꼼수 해석을 내세워
세습을 감행하려 하였고
자신들의 세습은 총회가 금지한 세습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어처구니 없게도
그러한 명성 쪽의 어거지를 총회재판국은 8 7로 받아 주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총회 본회에서 그 재판국의 판결을 받아주지 않았다.
재판국의 재판이 잘못 되었다는 것이다.

4.
명성 쪽을 지지하는 신학교 교수 중에
현재 우리 총회의 법은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고쳐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
명성을 지지하는 발언 같지만
내 보기에 명성 쪽에 유리한 발언은 아니다.
자기 발등 찍는 발언이다.
백번 양보해서(양보할 마음 전혀 없지만)
현재 총회 법이 잘못되었다고해도,
그래서 수정이 필요하다고해도,
수정되기 까지는
명성 교회의 세습은 불법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게 사실이다.

5.
그래서
명성과 친명성 측은
자꾸만 세습 그 자체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한다
그게 왜 잘못된 일이냐?
교인들의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청빙한 것인데 그게 왜 세습이냐?
(
그래서 명성이 세습이 아니라면 똑같은 이유로 북한도 세습이라고 이야기하면 안 된다.)

그러나
옳던 그르던
세습에 대한 논쟁은
언제나 논쟁이 될 수 있는 사안이고
세습을 법으로 금지하지 않는 한
아무리 논쟁을 하여도 세습을 막을 수는 없다.
세습을 했다고 어떤 제재를 가할 수도 없다.

6.
명성의 세습 문제를
세습 논쟁으로 끌고 가려는 명성과 친명성쪽의 의식적인 혹은 무의식적인 의도가 여기에 있다.
여기에 빠져들면 안 된다.

우리는 지금 명성과 세습 논쟁을 할 필요가 없다.
거기에 빠져 들어서는 안 된다.
끌려 다녀서도 안 된다.

명성의 문제는
총회가 법으로 금지한 것을
어겼다는 것이다.
컨택 포인트를 정확히 해야 한다.

7.
내가
명성의 문제는 세습의 문제가 아니라
불법의 문제라고 이야기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세습이 문제가 안 된다는 것이 아니다.
지금 그 문제를 가지고 가타부타 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논점과
쟁점을
불법으로 정해 놓고 싸워야 한다는 이야기다.

세습이 문제가 아니라
불법이 문제라는 이야기를
김동호 목사도 '세습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고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할까봐
혹은 오해할까봐

다시 한 번 정리해 보았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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