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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1. 22. 화요일 / 삼위일체 컨셉의 교회를 지향한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1. 23. 08:38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1. 22. 화요일

삼위일체 컨셉의 교회를 지향한다.

1.
지금 강화에서는 높은 뜻 연합선교회 소속 10개 교회 사역자들의 수련회가 열리고 있다. 2001 10월 첫 주 높은 뜻 숭의교회로 시작하여 2009 1월 첫 주 높은 뜻 광성, 높은 뜻 정의, 높은 뜻 푸른, 높은 뜻 하늘교회로 분립되었는데 그 후 계속 분립 되거나 새로 개척 되어 모두 10개 교회가 되었다.

2.
2009
년 첫 분립을 할 때 하나님이 주신 분립의 컨셉은 삼위일체였다.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시면서 한 분 하나님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셋이면 셋, 하나면 하나지 하나면서 셋이고 셋이면서 하나라는 삼위일체 교회는 인간의 논리로 똑 떨어지게 설명할 수 없다. 따라서 똑 떨어지게 이해되지도 않는다.

3.
하나면서 넷이고, 넷이면서 하나인 교회를 하고 싶었다.
본 교회가 있고 지교회가 있는 식의 교회가 아니라 분립된 모든 교회가 독자적인 당회를 가지고 독자적인 행정과 재정집행을 하는 교회를 목표로 하였다. 그러면서도 그 넷이 완벽한(사람이 하는 일에 완벽이란 있을 수 없지만 그래도) 하나를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것을 늘 목표로 삼았다.

그것을 우리는 '독립과 연합'이라는 말로 정의하였다.

4.
내가 은퇴하기 전 대표로 있는 동안에
나는 독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고
분립 된 교회와 그 교회의 담임목사들은 연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내 힘이 당시에는 어느 정도 크게 작용하던 때라 하나되는 연합을 추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렇게 되다보면 말만 분립이지 분립된 교회가 독립교회가 되지 못하고 그냥 큰 교회의 지교회 밖에 되지 못하게 되는데 그것은 건강한 분립이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분립된 교회와 그 교회의 목사들은 본능적으로 독립에 더 쏠릴 법 한데 저들은 감사하게도 연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주었다.
덕분에
내가 꿈꾸고
기도하고
바라던 모양의 높은 뜻 연합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하나면서(연합)이면서 열(독립)이고
열이면서 하나인
높은 뜻 연합 선교회가 되게 되었다.

5.
새해가 되면
연초에 높은 뜻 연합선교회 소속 교회 사역자들이 다 함께 모여 수련회를 갖는다.
처음 교회를 시작할 때의 마음
높은 뜻 교회가 추구하는 목회 철학과 정신을
사역자로 부름을 받은 10개 교회의 사역자들이 함께 공유하고 훈련하고 다짐하기 위해서다.

6.
내가 은퇴한 후부터
높은 뜻 연합선교회 대표는 높은 뜻 교회 담임목사들이 4년 씩 돌아가며 맡는다.
지난 4년 동안 높은 뜻 광성교회 이장호 목사가 맡았었다.
훌륭하게 대표 역할을 잘 감당해 주었다.
올해부터는 높은 뜻 덕소교회의 오대식 목사가 이어 받아 대표가 되었다.
높은 뜻 교회는
누가 담임이 되어도
누가 대표가 되어도
그리스도 예수의 심장과 피를 가지고 사역하려고 하는 사람이 서면
아무 문제 없이 잘 돌아가는 그런 교회와 선교회를 지향한다.
누가 있으면 되고
누가 없으면 안 되는 그런 교회를 지양한다.

7.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
나 없이도 잘만 돌아가는 높은 뜻 교회들을 볼 때
쬐끔 섭섭하고 허전한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때론 뒷방 늙은이 기분이 들 때가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분립할 때의 기도가
'
뒷 방 늙은이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였으니
기도의 응답이라 하나님께 뭐라 불평할 수도 없다.

그러나
정신 차리고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그렇게 아름답고 감사하고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

8.
높은 뜻 교회들이
높은 뜻이라는 인간적인 브랜드 파워를 의지하지 않고
그 힘을 사적인 욕망을 위하여 사용하지 않고
늘 겸손하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잘 사용할 수 있기를 뒤에서
기도한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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