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4. 8. 월요일 / 아들 이름 한 번 참 잘 지었다.김동호목사의 페이스북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4. 8. 월요일 아들 이름 한 번 참 잘 지었다. 결혼 후 첫 달부터 아이를 기다렸다. 석달 쯤 되었을 때 아내로부터 반가운 임신 소식을 들었다. 그날 아이 이름을 지었다. 아비父 기쁠悅 너무 기뻐서...!!! 아이가 태어나고 최소한 일 년 이상을 뛰어 다녔다. 집까지 3분 밖에 안 됬는데 그게 멀어서....!!! 벌써 40이 넘은 5년 차 대학교수가 되었다. 아이 셋의 아비가 되었다. 그 큰 아이가 어제 워싱톤 디시에서 학회가 있다며 위싱톤엘 왔다. 오자마자 애비가 집회하는 교회로 우버 불러타고 와서 3부 예배 드리고 함께 점심 먹고 오후 2시 마지막 집회 참석하고 잠간 내가 머물고 있는 호텔에 와 내 방에서 샤워하고 잠시 침대에 누워 쉬었다가 함께 30분 정도 차타고 나가 우래옥엘 가서 함께 냉면먹고 돌아와 또 다시 내 방에서 좀 딩굴거리다가 오후 8시에 호텔에서 만나기로 한 손님 오시자마자 우버 불러타고 자기 호텔로 갔다. 4. 70 다 되오는 한국 늙은 애비와 40 넘은 한국 아들이 뭐 특별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거의 9시간 가까이를 함께 뭉그적(?) 거리다가 헤어지는 일이 아마 그렇게 보편적인 일은 아닌거 아닐까? 열 몇 시간 비행기타고 와서 피곤했을텐데 빨리 자기 호텔로 가서 쉬고 싶었을텐데..... 뭐 특별히 진지하게 나눌 이야기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생각해 보니 참 기쁘다. 참 감사하다 큰 아들과만 그런게 아니다. 둘째, 셋째 아들과의 관계와 사이도 그렇다. 세 놈이 다 부열이다. 세 놈만 부열이 아니라 세 며느리도 다 부열이다. 세 며느리만 다 부열이 아니라 다섯 손주들이 다 내겐 부열이다. 우리 사이가 다 그렇다. 다 내 복이다. 큰 복이다. 아주 큰 복중의 복이다. 아들 이름 한 번 참 잘 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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