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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도 주 안에서 쉬어야 한다|유기성 목사 영성칼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5. 2. 15:10

쉬어도 주 안에서 쉬어야 한다|유기성 목사 영성칼럼

스티그마 | 조회 29 |추천 0 |2019.01.25. 09:05 http://cafe.daum.net/stigma50/Efmm/862 


쉬어도 주 안에서 쉬어야 한다

매주 전해야 할 설교들을 준비하는데 늘 시간이 부족합니다.
설교 준비는 끝도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다가 작년 말부터 특별집회가 계속 이어졌고, 다음 주에는 제주도에서 0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예수동행 세미나를 인도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좀 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계속 있었습니다.

우리에겐 쉼이 필요합니다. 안식은 하나님이 주신 명령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쉬는 순간 영적으로 무너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마귀가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돌아다니고 있기에 우리가 쉰다고 마귀도 쉬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교묘하게 공격합니다.

유명한 사역자가 윤리적으로 무너지는 때가 두 경우라고 합니다.
하나는 일이 많아 매우 피곤해졌을 때이고 또 하나는 무엇인가 큰 성취를 이루고 난 다음 순간입니다.

오늘 묵상한 열왕기상 1장에 나오는 다윗이 그러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었지만 결정적인 흠이 있었습니다.
전쟁 중이었음에도 다윗이 왕궁에서 쉬고 있을 때 일입니다.
신하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간음하고 우리야를 죽이는 일을 저질렀습니다.
다윗이 직접 전쟁터에 나갈 필요도 없이 나라가 강해졌던 때였습니다.
다윗에게 쉼이 필요할 만큼 나이가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쉬는 시간에 다윗은 영적으로 윤리적으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힘들고 지쳤다고 그저 물러나 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세상 방식으로 쉬는 것은 오히려 위험한 일입니다.

좀 쉬었으면 하였는데 일정 상 이번 주간 목사 부부 수련회가 이어졌습니다.
솔직히 지친 상태에서 어떻게 수련회를 이끌어 갈 수 있을까?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목사 부부 수련회 기간 중에 주시는 은혜가 커서 영적으로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주님은 제게 잘 쉬는 훈련을 시키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것은 쉬어도 주 안에서 쉬는 것입니다.

주 안에 있지 않으면 쉬는 시간에 영혼은 오히려 메마르게 되고 삶은 더욱 곤고해집니다.
15: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그러므로 힘들고 지쳤다고 그저 물러나 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쉴 시간이 주어졌다면 주님 안에 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와 주님을 바라보지 못했다면 결코 쉬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명절이 다가옵니다.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명절 기간 동안 어떻게 주님 안에 거할지, 예수동행일기를 미리 써 보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