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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5. 6. 월요일 /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5. 13. 08:13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5. 6. 월요일 /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김동호목사의 페이스북

스티그마 | 조회 35 |추천 0 |2019.05.06. 06:45 http://cafe.daum.net/stigma50/Dhpk/2545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5. 6. 월요일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소 잃기 전에 미리 미리 외양간을 고쳤으면 좋았겠지만
잃은 다음에라도 정신을 차리고 고치는 건 쓸데 없는 일이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소를 잃고도 외양간 고칠 생각을 않는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위하여 나름 열심이다.
찢겨지고
잘려나간
가슴을 쭉 펴고(아프다)
기침하며(아프다)
들숨
날숨
크게
심호흡하며(아프다)
열심히 외양간을 고치는 중이다.

보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끼고
베토벤의 월광은 임동혁 연주로
베토벤의 황제는 김선욱의 연주로
들으며
열심히 텅빈 병원 복도를 열심히 걷는다.

아프니까
음악적인 감성이
극에 달한다.

행복을 느낀다.
감사를 느낀다.
삶은 여전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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