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6. 29. 토요일 / 먹어야 산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6. 30. 06:32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6. 29. 토요일 / 먹어야 산다.|김동호목사의 매일칼럼

스티그마 | 조회 30 |추천 0 |2019.06.29. 12:10 http://cafe.daum.net/stigma50/Dhpk/2610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6. 29. 토요일


먹어야 산다.


1.


거의 열흘 가까이 심한 구토 증세 때문에 먹질 못했더니 몸무게가 모래밭에 빠지듯 빠진다.

은혜로 지난 화요일 아침부터 갑자기 풀려 먹을 있게 되었다.

2 항암 정도 앞두고.

빠진 몸무게를 회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그러나 조심스럽게 먹는다.


전에 찌는게 쉬웠고 빼는게 어려웠는데


이젠 반대가 되었다.

평생 살면서 몸무게 늘리려고 먹기는 생전처음이다.

살다보니 별일도 있다.


환자들은 단백질 섭취를 해야 한다고 해서 매끼 빠지지 않고 고기를 먹는다.


육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평소엔 거의 먹질 않았었는데

어린 아이들 밥에서 골라내고 국에서 건져 내듯

국에 들어있는 고기는 건져 놓곤 했었는데

이젠 먹는다.

신기한 몸이 받는다는 거다.

생존본능인가 보다.

살겠다고 평소엔 골라내던 고기를 끝까지 건져 먹는다.


2.


먹는게 그렇게 힘이 되는지 몰랐다.

먹으면서부터 모든 회복된다.

전혀 불가능했던 산행(왕복 시간 정도) 가능해졌다.

어제까지도 힘들었는데 말이다.

아니 거의 불가능했는데 말이다.


3.


정말 힘들

날마다 기막힌 새벽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였다.

오늘 12 방송이 나갔다.


그냥 성경을 읽는 하고


방송과 설교를 위하여 성경을 읽는 다르다.

집중력이 다르고

은혜를 찾아내는 능력이 달라진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방송하면서

내가 은혜를 받는다.

그러니 같다.

힘이 생긴다.

몸으로 느낀다.


힘드니까 무리하지 말라고 염려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그렇게 하려고 한다.

그런데 생각은 다르다.

힘들어서 하는거다.

힘을 내려고

살려고.


육의 양식도 먹으니 당장 힘을 느낀다.


회복을 느낀다.

영의 양식도 마찬가지다.

아프니까

힘드니까

느낌이 다르다.

새롭다.


말씀과 은혜의 힘도


삶으로

몸으로 느낀다.


4.


어떻게 생각을 했을까?

생존본능이다.


2 항암까지는 정도 남았다.


영육간에

먹고

회복하여

도전해 봐야지

그리고 이겨내야지

다짐한다.

먹지 못할 항암만 생각해도 앞이 캄캄하더니

먹으니까

용기가 생긴다.


힘들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가 아니라

일용할 양식을 먹을 있게 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한 주효했던 모양이다.

감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