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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6. 30. 주일 / 가장 기쁘고 행복했던 날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7. 1. 06:36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6. 30. 주일 / 가장 기쁘고 행복했던 날|김동호목사의 매일칼럼

스티그마 | 조회 17 |추천 0 |2019.06.30. 20:26 http://cafe.daum.net/stigma50/Dhpk/2612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6. 30. 주일


가장 기쁘고 행복했던 날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을 받고
양평에 들어가 요양생활을 하는 동안
참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 와 격려해 주고 기도해 주셨다.
얼마나 감사하고
또 큰 힘이 되어주었는지 모른다.


오늘 오후 3
전에 시무하였던 동안교회 장로님들이
서울 집을 방문해 주셨다.
20
명 가까이.


우리 나이 41살에 부임하여
9
9개월
'
생사를 건 교회개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했던
치열한 목회였었다.
옳고 그름만을 생각하다.
모나기도 하고
무리하기도 했던
목회였었다.
교인들도 힘들었었겠지만
특히 당회원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내 다음으로 담임목사가 되신 김형준 목사님이 오셔서
어수선했던 교회를 잘 수습하고 또 새로운 부흥과 성장을 이루어 오늘에 이르렀다.
감사하게도 전임목사인 나를 가까이 대해 주셔서
주일 예배 설교도 하러 갔었고
몇 번인가는 그냥 예배를 드리러 가기도 했었다.
덕분에 당회원들과의 사이도 목회를 할 때보다 오히려 더 가까워지고 더 좋아졌다.


얼마 전
당회 서기 장로님이
장로님들이 나를 찾아오고 싶어한다는 연락을 주었다.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솔직히 손 꼽아 기다렸다.
드디어 오늘 찾아오셨다.


오늘 참
기쁘고 행복한 날이었다.
말도 못하게 기쁘고 행복한 날이었다.
최고의 날이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기쁘고 행복했다.




복이 많은 사람이다.
감사한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