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4:22-29 “십일조 꼭 해야 하나?”
14:22 너는 마땅히 매 년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
1. 십일조에 대한 생각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구약시대의 것으로 이미 폐지되었다는 주장입니다. 둘째는 온전한 십일조 주장입니다.
2. 셋째는 구약과 신약의 일관된 원리이기에 십일조는 마땅하지만 문자적으로 구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견해입니다. 때로 서로 부딪칩니다.
3. 아브라함과 야곱을 거쳐 모세시대, 바벨론 포로기 이후를 지나면서 십일조의 성격은 조금씩 바뀝니다. 그러나 그 정신은 이어집니다.
4. 사실 신앙은 주인의식의 변혁입니다. 소유 행태에 대한 혁명입니다. 원래 내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합니다.
5. 거기서 출발하면 십일조는 논쟁할 일도 아닙니다. 주인의 것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면 십일조는 기껏해야 상징적일 뿐입니다.
6. 십의 구는 각 개인의 자유로운 가처분소득이라고 통보 받는 것으로 감격할 일입니다. 그러나 소유에 묶여 있으면 늘 계산이 복잡합니다.
7. 중요한 원리는 무엇입니까? 사랑하면 따질 일이 없습니다. 사랑하면 더 드리지 못해 안달입니다. 드리고 드릴수록 더 큰 기쁨을 누립니다.
8. 하나님은 인간이 이 기쁨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무슨 재물이 필요합니까? 사람에게 필요한 걸 빼앗아 어디에 쓰겠습니까?
9. 소유에서 풀려나는 기쁨, 드림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받는 놀라움, 부족한 사람과 서로 나눔으로 누리게 되는 풍성함이 숨겨진 비밀입니다.
10. 예수님이 오셔서 이 문제를 잘 정리해주십니다. “위선자들아, 너희가 십일조는 하면서 율법의 본질인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저버렸구나.”
11. 타락은 앞뒤가 바뀌고 본말이 뒤바뀌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매듭을 지으십니다.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 일이다.”
12. 예나 지금이나 헌금의 출발은 드림과 나눔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약자를 보살피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기꺼이 짐을 나누어 지는 삶이 복 있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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