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회서도 32명 집단감염…광화문집회 참가자 예배 참석
등록 :2020-08-26 21:33수정 :2020-08-26 22:03
집회 참가 확진자 예배 3차례나 참석 확인
방역 당국, 신도 등 700여명 검체 검사 중
26일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예배를 본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전날 교인을 상대로 야간 검체 채취하는 모습. 연합뉴스
광화문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의 한 교회에서 32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26일 광주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에서 신도 28명을 포함해 접촉자 등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광화문집회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진 광주 284번 확진자가 이 교회에서 3차례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자 교인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전날 밤부터 교회 앞 공간에 마련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계속하고 있다.ㄱ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다녀온 뒤 16일 오전·오후, 19일 한 차례 등 모두 3차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검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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