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예레미야 27:12-22 왜 거짓 예언에 속나?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9. 7. 07:17

예레미야 27:12-22 왜 거짓 예언에 속나?

스티그마 추천 0 조회 28 20.09.04 06:34 댓글 0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cafe.daum.net/stigma50/EfmC/1215?svc=cafeapiURL복사

 

게시글 본문내용

 

예레미야 27:12-22 왜 거짓 예언에 속나?


27:15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니 내가 너희를 몰아내리니 너희와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멸망하리라

1.
거짓은 늘 진실을 가장합니다. 거짓이 한눈에 티가 나면 누가 속겠습니까? 그러니 거짓은 언제나 진실보다 더 진실된 것처럼 가장합니다.

2.
한가지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진실이 있기에 거짓이 있다는 점입니다. 더구나 진실이 가치 있기에 거짓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3.
거짓 예언이 많은 까닭은 미래가 지닌 가치 때문입니다. 현실에 만족하고 오늘을 세상 끝 날처럼 사는 사람에게 무슨 속임수가 통합니까?

4.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미래가 불안하고 죽음이 두렵습니다. 그래서 영원한 사업의 하나가 보험 아닙니까? 불안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5.
따라서 거짓 예언자들은 인간의 불안심리를 교묘히 파고듭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궁금한 것,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것을 너무 잘 압니다.

6.
또한 사람들이 어떤 권위에 약한지도 귀신같이 압니다. 놀랍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그 이름 앞에 일말의 두려움을 갖습니다.

7.
예레미야는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거짓 예언자들은 자신의 생각과 추론으로 만들어낸 얘기를 꾸며서 퍼뜨립니다.

8.
신기하게도 거짓인 줄 짐작이 가도 듣기 좋은 소리에 마음이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사람은 소리에 약하고 내 욕망에 흔들립니다.

9.
당시 유대 지도자들의 마음은 애굽으로 기울었습니다. 바벨론을 따르라는 자는 매국노와 같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그 틈새를 파고듭니다.

10.
그들도 예외 없이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입니다. 이때야말로 지도자들의 분별력이 국가의 존망을 가르는데도 불구하고 거짓에 속고 맙니다.

11.
그들은 허황된 자존심과 애국심을 내세워 진실을 호도합니다. 어리석은 지도자는 어리석은 자들을 곁에 두고 끝까지 그들을 의지합니다.

12.
그 결과는 처참합니다. 유다는 패망하고 성전은 훼파되었고 시드기야 왕은 두 눈이 뽑힌 채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죽음의 순간까지도 거짓 예언에 사로잡힌 탓에 파멸의 길로 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