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6:1-28 믿다가 발등 찍히다
46:28 내가 너를 흩었던 그 나라들은 다 멸할지라도 너는 사라지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를 법도대로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 겉과 속은 다릅니다. 겉보기에 바늘 하나 들어갈 틈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허점은 있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겉만 보는속단은 금물입니다.
2. 이스라엘은 항상 애굽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430년 노예 생활이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되어 애증이 엇갈려도 관계를 끊지 못했습니다.
3. 사람도 생각하고 싶지 않을 만큼 자신에게 가혹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를 잊지 못하듯 이스라엘 백성들도 애굽을 잊지 못했습니다.
4. 예레미야 선지자의 생명을 건 예언에도 불구하고 남유다 왕들은 바벨론보다는 애굽을 의지했습니다. 위기 때마다 도움을 청했습니다.
5.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은 출애굽, 애굽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굽은 그들 속에 남아있습니다.
6. 그 결과 남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을 마음에 두었지만 친애굽 관료들의 기세에 눌려 결정하지 못합니다.
7.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과 고관과 지도자들의 뇌리에 깊이 박힌 애굽 의존성에 대해 경고의 말씀을 전합니다.
8.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민족신이 아닙니다. 당시 각 나라에는 토속신과도 같은 우상들을 섬겼고 각국 간의 전쟁은 그 신들의 전쟁입니다.
9. 승전국은 패전국의 왕과 백성들을 사로잡아 포로로 끌고 갔을 뿐 아니라 흔히 신상들도 줄에 묶어서 마치 포로로 끌고 가듯 가져갔습니다.
10. 하나님은 우상에 붙들린 모든 열국들에 대해서도 심판을 선언합니다. 그 첫 나라가 애굽입니다. 애굽은 당시 가장 강력한 세력입니다.
11. 주전 605년 갈그미스 전투로 애굽은 몰락의 길을 걷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십니다. “그들은 사라져도 너희는 남을 것이다.”
12. 그러나 죄값을 치러야 한다는 것도 분명히 알려주십니다. “너를 법대로 징계할 것이다. 결코 무죄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열국은 징계의 수단입니다. 어떤 나라도 의지할 대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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