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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8:1-25 결국 수치를 당하다 [조정민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10. 18. 21:41

예레미야 48:1-25 결국 수치를 당하다

48:13
이스라엘 집이 벧엘을 의뢰하므로 수치를 당한 것 같이 모압이 그모스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로다

1.
큰 건물이 무너지는 것이나, 큰 댐이 무너지는 것이나 시작은 같습니다. 작은 균열입니다. 대형사건도 마찬가집니다. 작은 실책입니다.

2.
영혼이 타락하는 것도 다르지 않습니다. 작은 허점입니다. 하찮아 보이는 생각과 판단입니다. 이것쯤이야 문제 되겠나 싶은 일들입니다.

3.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민족들이 섬기는 것을 보다가 뒤를 따랐습니다.

4.
솔로몬의 지혜는 탁월했습니다. 사방에 소문이 났습니다. 그러나 동맹 결혼이 화근이었습니다. 여인들이 우상 하나씩을 가지고 왔습니다.

5.
애굽에서 보고 배운 것에다 블레셋의 우상에다 모압과 암몬의 우상들이 즐비하게 늘어섰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모압의 그모스 신입니다.

6.
모압 족속은 롯의 후손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과 혈족입니다. 늘 가까운 사이에 애증이 엇갈리듯 연합과 전쟁이 있었습니다.

7.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모압에 선포된 멸망의 메시지는 그 원인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 원인은 사실 모든 타락의 원인과 한가집니다.

8.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이래 벧엘에 금송아지를 만들어놓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광야에서 아론이 범한 죄악과 하등 다를 바 없습니다.

9.
모압은 그모스 신을 섬겼습니다. 암몬의 몰렉과 같은 신입니다. 몸은 사람이고 머리는 황소입니다. 두 팔을 벌리고 있는 형상입니다.

10.
제사를 드릴 때 어린 자녀를 희생 제물로 태웠습니다. 그러면 전쟁에 이긴다고 믿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11.
아이를 제물 삼듯 하는 일이 없습니까? 금송아지는 아니더라도 돈에 목숨 거는 일은 없습니까? 쾌락과 풍요를 위한 우상은 없습니까?

12.
타락의 사이클은 항상 동일합니다. 편안하면 교만해지고 풍요로우면 탐욕에 젖습니다. 슬며시 우상을 만들고 쾌락과 음란에 빠집니다. 수치가 기다립니다. 파멸과 죽음이 어느새 눈 앞에 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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