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예레미야 47:1-7 그들을 유린하리라 [조정민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10. 18. 21:39

예레미야 47:1-7 그들을 유린하리라

47:4
이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며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 바 도와 줄 자를 다 끊어 버리시는 날이 올 것임이라

1.
힘이 생기면 표정이 달라지고 말씨가 달라지고 걸음걸이도 달라집니다. 웬만한 사람들도 대단치 않아 보이고 세상도 발 아래 있습니다.

2.
사람도 그렇지만 국가도 다르지 않습니다. 국력이 생기면 국민들도 자신감이 넘칩니다. 주변의 약소국을 보면 한번 건드리고 싶습니다.

3.
이스라엘이 주변 나라들에게 대접 받은 시기는 잠깐입니다. 다윗과 솔로몬의 전성기를 지나면서 나라는 둘로 나뉘었고 신앙은 약해집니다.

4.
강대국은 강대국대로 두려움의 대상이고 고만고만한 주변 나라들도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블레셋이 특히 힘겹게 했습니다.

5.
블레셋은 다섯 개 도시국가들의 연맹체입니다. 그들은 크레테 섬에서 넘어와 지중해 연안에 자리를 잡았고 이스라엘의 천적과 같았습니다.

6.
하나님은 그런 블레셋을 이스라엘을 연단하고 징계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십니다. 문제는 그들의 잔혹함입니다. 정도가 지나친 것입니다.

7.
그들은 사로잡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에돔에 노예로 팔아 넘겼습니다. 소년들은 기생과 바꾸었고, 소녀들을 술과 바꾸어 마시기도 했습니다.

8.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진노가 선포됩니다. “북쪽에서 일어난 물이 시내를 이뤄 그 땅에 있는 모든 자들을 휩쓸어 버리겠다.

9.
당시 블레셋은 애굽과 국경을 잇대고 있어 당연히 애굽의 침공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을 때입니다. 그러나 북방이 오히려 복병입니다.

10.
바벨론을 들어 블레셋을 유린하겠다고 선포합니다. 침략전을 벌일 때 자주 힘을 합쳤던 두로와 시돈도 명맥이 끊어질 것을 말씀하십니다.

11.
때로 징계의 도구로 쓰일 때가 있습니다. 권력을 쥐게 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때가 위험합니다. 사사로운 감정은 금물입니다.

12.
심판의 바퀴는 천천히 돕니다. 마치 움직이지 않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정확합니다. 죗값을 반드시 치르게 됩니다. 겉으로 아무리 그럴싸해 보여도 모든 죄는 어김없이 그 값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