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9:13-22 “소유에 빼앗긴 영생”
19:21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1. 한 젊은 부자 관원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겸손히 무릎 꿇고 묻습니다. “선생님. 제가 무슨 선한 일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2. 대단한 젊은이입니다. 젊은 데다 돈도 있고 권력도 있습니다. 당시 관원은 회당장이나 산헤드린 공회원을 가리킵니다. 높은 명예직입니다.
3.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것은 다 가졌습니다. 게다가 태도까지 반듯합니다. 어느 것 하나 흠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기가 질리는 사람입니다.
4. 예수님은 신앙의 핵심을 찌르십니다. “어찌해서 내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세상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 뿐이다.” 믿음의 기초를 흔드십니다.
5. 이 사람 질문에는 인간의 의로움, 자기 자신의 선함에 대한 착각이 깔려있습니다. 그리고 영생에 대한 생각은 출발부터 빗나가 있습니다.
6. 예수님은 내 힘으로 영생을 얻겠다는 생각을 고쳐주시기 위해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며, 영생에 들어가기 위해 계명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7. 그의 관심은 여전히 계명이며 계명준수는 자신의 전공과목임을 자랑합니다. “이 모든 것을 제가 지켰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8. “네가 온전하기를 원하니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러면 하늘에 보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게 와서 나를 따르라.”
9. 생각지도 못했던 대답입니다. 그는 재산이 많아 몹시 슬프고 괴로운 기색으로 예수님을 떠납니다. 의기양양해서 왔다가 풀이 죽어 떠납니다.
10. 그의 많은 재산은 인생의 디딤돌이 아니라 장애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의 많은 소유가 오히려 그로부터 영생을 빼앗고 말았습니다.
11. 사라진 이 부자 청년과 달리 여리고 세무서장 삭개오는 예수님의 방문을 받고 스스로 재산의 절반을 포기하고 영생을 얻었습니다.
12.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재산 절반을 헌금하고도 죽음을 맞았습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중요해진 것을 버리지 않고 영생에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태복음 19:23-30 “선후가 뒤바뀐 까닭” (0) | 2021.03.26 |
---|---|
마태복음 19:23-30 “선후가 뒤바뀐 까닭” (0) | 2021.03.26 |
마태복음 19:1-12 “이혼이 허락된 배경” (0) | 2021.03.26 |
마태복음 18:21-35 “용서해야 하는 근거” (0) | 2021.03.26 |
마태복음 18:1-20 “자기를 낮추는 사람” (0) | 2021.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