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9:23-30 “선후가 뒤바뀐 까닭”
19:30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1. 인생은 항상 엎치락뒤치락합니다. 권력도 십 년 가기가 어렵고 부자도 삼대를 가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앞섰다고 평생 앞서지 않습니다.
2. 신앙은 더합니다. 부모 신앙이 좋다고 자녀들의 천국행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어제 신앙이 좋았다고 오늘 문제 없는 것도 아닙니다.
3.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고 있지만 아직도 불안합니다. 특히 젊은 부자 관원조차 구원이 불분명하다는 예수님 말씀에 속이 편치 않습니다.
4. 그들 생각 속에는 부자는 항상 복 받은 사람이고 구원받은 증거였습니다. 아브라함도 부자가 되었고 욥도 부를 전보다 더 많이 받았습니다.
5. 그런데 예수님은 젊은 부자가 떠나자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란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보다도 더 어렵다.”
6. 부자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제자들은 비록 다 버리고 따른다고 나섰지만 힘이건 인기건 소유의 욕망은 여전합니다.
7. 세상에는 사실 소수의 부자들과 다수의 부자 되고 싶은 사람들 밖에 더 있습니까? 부자가 천국 못 가면 대체 누가 갈 수 있다는 말입니까?
8.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다.” 사람이 가진 것은 어떤 것이건 무용지물입니다. 오직 하나님 은혜입니다.
9. 신앙의 신비이자 묘미는 은혜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께서 조건 없이 주시는 구원을 은혜로 받느냐 못 받느냐에 따라 영원히 갈라집니다.
10. 돈이나 힘을 많이 가진 순서로 판가름이 나면 이런 고민 할 필요도 없습니다. 문제는 은혜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속 선후가 뒤바뀝니다.
11. 저만치 앞서가다가도 은혜가 사라지고 내 업적과 공로를 따지기 시작하면 한 순간에 뒤처집니다. 은혜로 사는 자들이 속속 추월합니다.
12. 때문에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일이 수없이 일어납니다. 결국 인생의 가장 큰 차이는 재물이나 권력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니라 대가를 바라고 사는 자와 은혜를 힘입어 사는 자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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