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13-22 “스스로 있는 자니라”
3:14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1. 도대체 어떤 종교가 신의 이름을 묻도록 허락하며 이름을 묻는다고 직접 가르쳐줄 수 있습니까? 그런데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2. 모세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내가 무슨 자격으로 이스라엘 백성 앞에 나설 수가 있단 말인가? 생각이 복잡합니다.
3. 조상들의 하나님이 나를 여러분에게 보내셨다고 하자. 그 때 그들이 보내신 분 이름을 물으면 뭐라고 답하지? 모세가 이름을 묻습니다.
4. 마치 사람과 사람이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누면서 명함을 청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하나님이 명함을 주신 사실입니다.
5.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나는 곧 나다. 하나님은 영원한 현존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원인에 따라 존재하는 의존적 존재가 아닙니다.
6. 아이들은 질문합니다. 하나님은 누가 만들었어? 물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답할 수 없습니다. 무에서 유를 가능케 하는 분은 자존자입니다.
7. 창조주는 피조물이 아닙니다. 창조주는 피조세계의 제일원인입니다. 과학은 빅뱅으로 규명이 가능하다고 여기겠지만 충분하지 않습니다.
8. 과학은 설명할 수 있는 것을 설명합니다. 예술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합니다. 신앙은 설명될 수 없는 것을 살아내는 삶입니다.
9. 그러나 ‘스스로 있는 자’라는 이름 자체가 존재의 확인합니다. 불 붙었으나 타지 않는 떨기나무에서 들린 음성은 신 존재의 양식입니다.
10. 영원한 현존이기에 ‘스스로 있는 자’는 인류의 전 역사를 관통하는 존재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은 지금 여기 계십니다.
11. 예수님이 성육신 하셔서 이 이름을 선포합니다. ‘스스로 있는 자’는 생명의 떡이며, 세상의 빛이며, 생명이자 진리이며 길이자 부활입니다.
12. 그 이름은 스스로 존재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이 풍성하게 존재하게 하는 유일한 능력의 원천입니다. 그 이름을 부르는 것이 구원이고, 그 이름을 의지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진실로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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