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5:15-6:1 “이게 다 누구 탓인가”
5: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1. 백성들의 어려움을 호소한 자들은 바로로부터 위로를 받지 못합니다. 가서는 안될 걸음을 내디딘 것입니다. 처음부터 잘못된 선택입니다.
2.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제사 요청을 거절하고 오히려 더 어려운 결정을 강요합니다. 더 많은 일과 더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합니다.
3. 결과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만은 모세와 아론을 향합니다. “당신들 때문에 우리가 바로의 눈 밖에 났고 미운 털이 박혔습니다.”
4. 불평의 끝은 절망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들의 칼에 죽게 될 것이오.” 그런데 그들은 누구에게 부르짖어야 하는 일인지 방향을 놓쳤습니다.
5.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르짖어야 할 대상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 외에 어떤 것도 기댈 바가 없습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 탓할 일도 없습니다.
6. 그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불만을 쏟아놓습니다. 바로의 위협 앞에서 그들의 믿음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믿음을 가졌던 것을 후회합니다.
7.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계략에 말려든 것입니다. 위험이 닥치면 위험에 대처하기 보다 오히려 이 위험이 누구 탓인지를 따집니다.
8. 바로를 만난 이후 그들은 모든 책임을 모세에게 돌렸습니다. “당신이 나서지 않았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는데 망했습니다.”
9. 적전 분열입니다. 전쟁을 앞두고 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바로를 탓해야 마땅한데도 거꾸로 모세를 탓하며 스스로 주저앉고 맙니다.
10. 위협과 협박은 악한 자들의 상투적인 수법입니다. 두려움은 언제나 사람을 움츠러들게 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을 놓고 분열합니다.
11. 그러나 바로 이 분열이 목적입니다. 서로 불신하고 서로 상대방 탓을 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적을 제압하는 최선의 방책입니다.
12. 예수님은 시종 하나되라고 하십니다. 서로 싸우면 어떻게 서겠느냐고 하십니다. 끝까지 제자들의 연합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우리가 하나인 것 같이 저들도 우리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애굽기 6:14-30 “족보를 기록한 목적” (0) | 2021.04.18 |
---|---|
출애굽기 6:2-13 “왜 말씀만 하시는가”[말의 힘][언어의 창조적 능력] (0) | 2021.04.16 |
출애굽기 5:1-14 “내가 왜 보내겠느냐” (0) | 2021.04.15 |
출애굽기 4:18-31 “애굽으로 돌아가다” (0) | 2021.04.15 |
출애굽기 4:1-17 “부르심에 주저하다” (0) | 2021.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