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3:1-10 “초태생은 내 것이라”

출애굽기 13:1-10 “초태생은 내 것이라”

13:2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1. 성경의 핵심은 구원입니다. 행복과 성공에 집중하는 종교의 관심과는 출발이 다릅니다. 구원은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가는 것입니다.

2. 따라서 구원은 나로부터 시작되지 않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구원은 인간의 절망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해법입니다.

3. 출애굽은 실제 사건입니다. 구원의 드라마입니다. 열 가지 재앙 끝에 애굽 왕 바로가 백기를 들고 이스라엘 백성의 출국을 허락합니다.

4. 하나님은 출국 전에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를 소상하게 알려주십니다. 또한 떠나는 날 밤에 애굽 전역에서 들릴 울음을 예고합니다.

5. 모든 장자들이 죽음을 맞습니다. 사람의 첫 아들에서부터 짐승의 첫 새끼까지 초태생의 생명을 거두십니다. 명백한 주인의 결정입니다.

6. 사실 애굽 땅에 임한 네 번째 재앙부터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백성은 구별되었습니다. 마지막 재앙 때에는 초태생이 다 구별되었습니다.

7. 이스라엘 가정의 첫 아들들은 모두 죽음을 면했습니다. 죽을 목숨을 건진 사람은 더 이상 생명을 제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8. 사실 구원은 생명의 주인이 바뀌는 사건입니다. 유월절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초태생은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도록 했습니다.

9. “이는 내 것이니라.” 먼 훗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다시 선언하십니다. “너는 내 것이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나의 것이라.”

10. 하나님이 부족해서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진정한 성공과 행복은 소유욕에서 풀려나는 자유가 없으면 허상인 때문입니다.

11. 인간은 하나님 안에서 평강을 맛볼 때까지 불안과 불만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따라서 초태생의 포기는 전부를 드리는 서원입니다.

12. 하루의 첫 시간을 드리는 것은 내 시간 전부를 드리는 서원이고, 십일조를 드리는 것도 내 소득 전부를 드리는 결단이고, 재능의 일부를 헌신하는 것도 내 일생을 드리는 것의 출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