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출애굽기 26:1-14 “서로 연결되게 하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21. 6. 16. 08:01

출애굽기 26:1-14 “서로 연결되게 하다”

26:3 (정교하게 수 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다른 다섯 폭도 서로 연결하고

1. 성소와 지성소는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입니다. 성막은 여러 부분, 여러 기구들을 포괄합니다. 그러나 성막은 전체가 하나입니다.

2. 휘장은 특별히 지성소와 성소를 구별하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되게 합니다. 열 폭의 휘장을 만들 때 정교하게 만들어 예술품과 같습니다.

3. 그러나 아무리 아름답게 만들어도 베실로 짠 첫 번째 휘장, 네 겹으로 덮을 때 가장 아래 부분이 될 이 휘장은 그 모습이 가려집니다.

4. 사실 성소와 지성소의 기물 어느 것도 자랑거리가 아닙니다. 모든 것을 다 금으로 씌우거나 금으로 만들지만 자랑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5. 성소는 제사장 외에 들어가지 못했으며 지성소는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번 들어가는 것이 고작입니다. 기물을 만지는 자도 제한됩니다.

6. 그런 점에서 성막에 출입하거나 성물을 다루는 것은 대단한 특권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입니다. 그들이 맡은 소임에 생명이 달렸습니다.

7. 첫째, 죄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둘째, 말씀에 기초한 삶입니다. 셋째, 백성의 하나됨입니다. 결국 타락 이전의 영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8. 성막을 덮는 장막, 곧 휘장의 나머지 세 겹은 동물 털과 가죽입니다. 염소 털로 짠 것, 붉게 물들인 숫양 가죽, 그리고 해달 가죽입니다.

9. 가장 안쪽 휘장 한 폭의 길이는 12,6미터, 너비는 1.8미터로 다섯 폭씩을 연결해서 두 개의 큰 휘장을 만들고 그 둘을 다시 연결합니다.

10. 당연히 두 휘장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휘장 가장자리에 고리와 갈고리를 달아야 합니다. 50개씩을 달아서 마주본 휘장이 이어집니다.

11.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성전 휘장 열 폭은 이렇게 연결되어야 성막이 되는 것입니다. 연결과 연합은 이토록 중요합니다.

12. 처음부터 성막은 하나님이 백성들과 하나되고자 하는 새로운 창조 프로젝트이자, 백성을 하나되게 하는 연합의 중심입니다. 결국 신앙은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이고, 예배는 하나됨의 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