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7:1-29 “헌신이 기적을 낳다”
37:1-2 브살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 순금으로 안팎을 싸고
1. 인생은 느낌 위에 세워지지 않습니다. 이성 위에 세워집니다. 교회는 체험 위에 세워지지 않습니다. 피와 눈물의 헌신 위에 세워집니다.
2. 사람들은 하고 싶은 일에 전부를 쏟아 붓습니다. 자기 자신을 계발하는 일이라면 혼신을 다합니다. 하나님의 일에는 자주 소홀합니다.
3. 애굽 땅을 벗어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지금 당장 해야 할 하나님의 일은 성막을 짓는 것입니다. 그들은 정말 혼신을 다합니다.
4. 그들은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그랬지만 금신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용서받았습니다. 그들의 체험은 이제 진실한 헌신이 되었습니다.
5. 모세를 통해 전해들은 성막의 모형은 브살렐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을 거치면서 그 윤곽을 드러냅니다. 그 자체가 기적입니다.
6. 성막의 재료들을 하나 하나 놓고 보면 대단한 것들도 없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의 헌신도 흩어놓고 보면 눈에 띄는 헌신도 없습니다.
7. 그러나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들의 헌신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모이기만 하면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놀라운 모습이 드러납니다.
8. 광야에 세워지는 성막 내부는 그 어떤 건축물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법궤와 속죄소, 등잔대와 분향단… 모든 것이 금빛으로 빛납니다.
9.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막은 언제 어디로 옮겨질지 모릅니다. 언제나 이동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백성들의 정체성과 같습니다.
10. 브살렐은 이 일에 온전히 헌신합니다. 그는 전부를 드렸지만 아무 것도 드린 것이 없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것을 돌려드린 것입니다.
11. 하나님께 감동된 사람의 손끝에서는 하나님의 형상이 드러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의 삶에서는 예수님의 향기가 전해집니다.
12. 하나님을 나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삼아서는 하나님의 일이 성취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전부를 드릴 때 그 헌신은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기적을 낳습니다. 그 기적은 오로지 기쁨의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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