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9:32-43 “순종으로 완성하다”
39:43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1. 무슨 일이건 일정한 부담을 안겨줍니다. 잘하고 싶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떨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을 마치면 날아갈 듯 합니다.
2. 하나님의 일은 어떨까요? 그 부담감은 다른 어떤 일보다도 큽니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이 크면 클수록 일에 대한 부담감도 큽니다.
3. 시키는 대로 하면 되는데 왜 그렇게 부담스러워하느냐고 물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령 받은 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더 힘듭니다.
4. 지성소와 성소, 뜰을 이루는 모든 것들이 다 만들어졌습니다. 모세가 명령을 받았고 브살렐과 오홀리압이 전체적인 책임을 맡았습니다.
5. 수많은 사람들이 성막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 일체를 기꺼이 가져왔고, 그 모든 재료를 써서 전해들은 양식에 따라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6. 이제 끝났습니다.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성막 제작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가슴 뛰는 순간입니다. 모세에게 마지막 검수를 받습니다.
7. 모세도 얼마나 조심스러웠겠습니까? 시내산에서 보고들은 대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모세 한 사람 밖에 없습니다.
8. 모세가 찬찬히 하나 하나 둘러보았을 것입니다. 크게 보면 휘장과 기물들과 제사장의 옷입니다. 어느 것 하나 빠져서는 안 되는 것들입니다.
9. 모든 것들을 확인한 결과 명령대로 다 준행되었습니다. 기적 같은 일입니다. 이런저런 사람이 하는 일에 어떻게 흠이 없을 수 있습니까?
10. 그런데 마치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는 과정에 계속해서 보시기에 좋았다고 선언한 것처럼 성막의 모든 것들도 보기에 좋습니다.
11.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기준입니다. 사람들이 경탄해도 하나님이 외면하면 헛일입니다. 하나님 일은 오직 순종으로 완성될 뿐입니다.
12. 모세가 축복합니다. 금신상을 갈아 마시게 했던 터이지만 돌이켜 회개한즉 복 받을 만한 사람들로 세워졌습니다. 지도자 한사람을 통해 온 백성이 저주받을 수도 있고 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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