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하용조 목사님이 여전히 그립습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21. 8. 4. 02:19

하용조 목사님이 여전히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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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내용

하용조 목사님이 여전히 그립습니다.

오늘 10주기를 맞습니다.
영원의 시간에 함께 머무르고 있음을 알지만 시간 이편에서는 여전히 그리움을 달랩니다.
한마디 대화로 하목사님께 빠져들었습니다.
“목사가 뭡니까?”
“목사요… 괴물입니다.”
1997년 새신자로 만난 탕자를 그렇게 거침없이 소박한 대화로 한걸음씩 인도해주셨습니다.
하목사님 창세기 설교를 들으며 믿음이 생겼습니다.
창조가 믿어지자 성경 전체가 쑥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은 파트타임 안 좋아하십니다.”
야간 신학교를 가보고 싶다고 하자 유학을 권했고 순종했습니다.
간증집을 내보라는 권유 외에는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신학교 졸업하고 온 다음 날 주일 예배 설교도 그냥 순종하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어느 날 베이직교회에서 창세기를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책이 되면 꼭 하목사님께 드리고 싶었습니다.
무슨 소용이 되겠습니까만 앞서 ‘시작에서 답을 찾다’에 이어 ‘믿음의 선택이란 무엇인가’를 헌정드리고자 합니다.

바울이 알려준 복음의 씨앗 셋을 저는 하목사님을 통해서 발견했습니다.
자신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는 사랑, 말씀대로 살아내는 믿음, 하나님나라의 소망…
온누리교회가 계속 민들레 홀씨처럼 그 씨앗을 열방으로 흩는 것을 봅니다.
또한 하목사님을 가까이서 지켜본 많은 믿음의 후배들이 그 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그리움이 더한 오늘 묻고 또 묻습니다.
오늘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믿음을 지키고 믿음을 전하다가 떠나야 합니까?
어떤 믿음의 선택이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