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39-56 “찬양할 수 있는 이유”
1:47-48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1. 마리아는 상상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어떤 생각이 떠올랐을까요? 몸에 일어나는 변화의 조짐 앞에서 가장 궁금한 사실이 무엇일까요?
2. 엘리사벳의 근황입니다. 천사가 알려준 사실을 확인해보고 싶은 생각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마리아는 서둘러 길을 떠나 유대에 이릅니다.
3.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는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태중의 아이 요한이 힘차게 뛰놉니다. 기쁨의 요동입니다.
4. 엘리사벳도 큰 소리로 말합니다. “여인들 가운데 네가 복이 있다.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다.” 마리아 복중에 있는 생명을 알아봅니다.
5.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는 진실로 복이 있다.”
6. 마리아가 화답합니다. 찬양이 터집니다. 감사와 기쁨의 노래를 부릅니다. 마음 속에 있던 일말의 염려와 불안이 눈 눅듯 사라져버립니다.
7.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내 구주를 기뻐합니다.” 믿음의 사건은 믿는 자에게 찬양을 선물합니다. 기쁨을 가슴에 안겨줍니다.
8. 찬양과 기쁨은 둘이 아닙니다. 찬양은 기쁨의 노래요 기쁨은 찬양의 이유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이 부르는 찬양의 뿌리가 드러납니다.
9. “주께서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비천함을 고백합니다. 자기 자신의 비참함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은혜입니다.
10. 은혜는 자격 없는 자에게 주어지는 일방적인 호의입니다. 스스로 자격 있다고 여기는 자에게는 아무리 은혜를 주어도 받을 길이 없습니다.
11. 구원은 은혜로 받습니다. 구원은 은혜를 아는 자가 받습니다. 구원은 내가 구원 받을 자격이 털끝만큼도 없음을 아는 자만이 받습니다.
12. 구원의 복은 만세의 복입니다. 마리아의 찬가는 개인의 구원을 넘어 사회구원과 구속사적인 인류구원에 대한 절절한 소망과 기쁨입니다.
주님. 우리 가운데 누구도 구원 받기에 합당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구원은 은혜이고 감사이고 기쁨입니다. 그 빛에 제발 눈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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