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5:1-11 “어떻게 순종하는가?”
5: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1. 스스로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 말 잘 안 듣습니다. 스스로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비전문가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2. 베드로는 갈릴리의 어부로 평생 고기잡고 살았습니다. 그는 언제 어디에다 그물을 던져야 고기가 잡히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입니다.
3. 그러나 밤새 빈손으로 돌아와 그물 손질하다 예수님을 만납니다. 예수님은 호숫가에 서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무리가 점점 많아졌습니다.
4. 예수님은 기발한 생각을 하십니다. 사람들에게 떠밀리다 못해 베드로의 배에 타서 말씀을 전하십니다. 베드로도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5. 말씀을 마치시자 베드로에게 뜻밖의 명령을 하십니다. “깊은 데로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한낮은 출어할 시간이 아닙니다.
6. 베드로는 이 상식 밖의 명령을 따라야 할지 말아야 할지 순간적으로 망설이다 결정합니다. “말씀에 의지해서 그물을 내려보겠습니다.”
7. 속으로 한마디 덧붙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도 실망하실 것입니다.” 결과는 우리가 잘 아는 대로입니다.
8. 고기를 다 담을 수가 없어서 다른 배 한 척을 더 불렀습니다. 배 두 척이 다 만선이 됐습니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9. 이때 베드로가 갑자기 예수님 무릎 앞에 엎드립니다. “주님 저를 떠나십시오. 저는 죄인입니다.” 신성을 마주할 때 터지는 고백입니다.
10. 이 모든 일에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일생 기억할 말씀을 하십니다. “이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게 될 것이다.”
11. 사람을 불러모으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을 위험에서 구해내어 살릴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예수님 따를 때 일어나는 일입니다.
12. 그들은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다 이해한 것도 아닙니다. 그들은 자발적으로 순종의 길을 갑니다.
주님. 동의할 수 없어도 말씀을 의지하여 순종하겠습니다. 주의 말씀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말씀의 사람 세우는 일에 전념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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