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6:25-32 “믿음에 필요한 증거”
6:32 그 날에 기드온을 여룹바알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가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였으므로 바알이 그와 더불어 다툴 것이라 함이었더라
1. 신앙이 무기력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내 안에서 꿈틀대는 욕망 때문입니다. 이 욕망이 끊임없이 세상을 향해 손짓할 때 믿음은 무력합니다.
2. 욕망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은 통상 내 욕망을 채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 신들을 주기적으로 반복적으로 재창조해냅니다.
3. 마치 내가 즐겁기만 하다면 어떤 취미, 어떤 취향이라도 바꿀 수 있는 사람들처럼 살아갑니다. 취향의 대상이 무엇이건 만족이 목적입니다.
4. 신앙의 목적도 내가 만족하는데 있다면 예배도 처음부터 수단이 되고 맙니다. 그러면 예배 형식도 내가 만족할 때까지 바꾸어야 하겠지요.
5. 그러나 예배는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에 대해서는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서 수차 말씀해주셨습니다.
6. 핵심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순종해야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우상을 버리라는 명령에 철저히 순종하는 것입니다.
7. 그런데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제사만 늘렸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끊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상을 섬기는 제사가 늘었습니다.
8. 기드온을 사사로 세우시기 위해 하나님은 이전 사사들과 달리 이 문제를 점검하십니다. 바알 제단을 헐고 아세라상을 쪼개라고 하십니다.
9. 기드온이 사람들 눈을 피해 밤에 하인들을 데리고 그렇게 합니다. 다음날 마을 전체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범인을 찾아 죽이려 합니다.
10. 아들의 행위로 밝혀지자 아버지가 변호합니다. “너희가 바알을 위해 다투느냐? 바알을 구원하겠다는 것이냐? 바알 스스로 다투게 하라.”
11. 기드온이 여룹바알이라는 별명을 얻습니다. ‘바알과 대적하다’는 뜻으로, 미디안 족속들과 맞서기 전에 먼저 그들의 우상에 맞섰습니다.
12. 사실 출애굽 여정의 목적이 여룹바알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 신앙의 목적도 여룹바알입니다. 우리 안의 우상 내쫓기입니다.
하나님. 모든 우상과 맞서 싸우고 끝까지 부수어버리는 것이 우리 신앙의 목적임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셔서 제발 우상 곁눈질 않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사기 7:9-25 “자신도 모르는 야망” (0) | 2022.03.01 |
---|---|
사사기 7:1-8 “절벽에 세우는 까닭” (0) | 2022.03.01 |
사사기 6:1-24 “소심해도 쓰십니다” (0) | 2022.03.01 |
누가복음 18:1-8 “바른 믿음 바른 기도” (0) | 2022.03.01 |
누가복음 17:1-37 “단지 무익한 종이라” (0) | 2022.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