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2:1-9 “반드시 알아야 할 것”
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1. 바울은 대체 왜 소아시아를 거쳐 그리스와 로마까지 가게 되었을까요? 왜 예루살렘에서의 성공적인 삶을 뒤로 하고 그 길을 떠났을까요?
2. 예수를 전해야 한다는 일념 때문입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다, 예수가 메시아다 그 한가지 사실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을 받은 때문입니다.
3. 그도 나름대로 많은 교육을 받은 사람입니다. 유려한 말과 사람의 지혜로 무엇인가를 설득하려고 하면 못할 것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4. 그러나 그는 복음이란 사람의 말로 전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사람의 지혜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5. 바울은 사람의 말과 지식의 능력으로 복음이 전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것들이 전도의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6. 그는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아덴을 거치면서 인간적인 노력이 헛되다는 사실을 경험했습니다. 유대인들의 반대가 극심했습니다.
7. 바울이 고린도에 왔을 때를 회상합니다. “내가 여러분 가운데 있을 때에 약하고 두려웠고 몹시 떨었습니다.” 사도답지 않은 고백입니다.
8. 그러나 전도의 핵심입니다. 전도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에 따른 것입니다. 복음의 능력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능력입니다.
9. 전도자의 자신감이나 탁월함은 기대만큼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직 성령의 나타나심과 성령의 능력으로 십자가의 복음은 전해집니다.
10. 바울은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나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습니다.”
11. 구원은 오직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과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인간의 죄를 사하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에 근거한 능력입니다.
12. 이 불가해한 구원의 능력을 세상의 복을 구하는 능력으로 바꿔놓은 자들을 예수님은 '너희를 도무지 모른다'고 외면하실 것입니다.
주님. 구원의 복음이 전부인데 저희들은 너무 많은 것을 덧붙여 놓았습니다. 구원 외에 엉뚱한 것만을 구하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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