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3:8-13 “사랑이 본질입니다”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습니다. 믿음은 주의 말씀이 근원입니다.
2. 믿음이 자라면 우리는 자신의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갖습니다. 특히 말씀이 이루어지는 소망을 품습니다.
3. 그런데 바울은 이 믿음과 소망에 앞서는 것이 사랑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사랑’이기에 하나님을 믿고 바라는 것도 사랑이 뿌리입니다.
4.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이처럼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는데 절대로 없어서는 안될 것들이어서 사실 은사들과는 비교할 이유가 없습니다.
5. 바울이 이런 얘기를 하게 된 까닭은 물론 교회 안의 잡음 때문입니다. 신앙의 본질을 젖혀두고 가지를 붙들고 시비를 일삼은 것입니다.
6. 은사들은 어떤 것이건 부분적입니다. 예언도 방언도 지식도 그리스도를 온전히 드러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당시 청동 거울에 비유합니다.
7. 형상을 비추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유리 거울처럼 뚜렷하지 않고 또 아무리 윤택이 나도록 해도 어느 정도의 굴절은 감수해야 합니다.
8. 그러니 그런 은사들을 놓고 다툴 이유가 무엇입니까? 불완전한 은사들을 놓고 우열을 가린들 무슨 가치가 있습니까? ‘도토리 키재기’지요.
9. 심지어 믿음도 소망도 그리스도 앞에 서는 날 다 사라질 것들입니다. 눈 앞에 주를 뵙게 되면 더 이상 믿음도 소망도 사라져버립니다.
10. 그러나 사랑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랑은 영원히 존재하는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성도가 하나님과 공유해야 할 성품이 사랑입니다.
11. 따라서 이 땅에서 우리가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항상 있어야 하지만 영원한 사랑이 궁극적인 덕목인 것입니다.
12. 그렇다면 신앙인이 사랑을 훼손하면서 은사나 사역을 추구한다면 무슨 까닭입니까? 예수님을 위한 것입니까? 자기를 위한 것입니까?
예수님. 우리가 주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면 세상 모든 사람이 우리가 주님 제자인 줄 알 것이라고 말씀해주신 것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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