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1:1-24 “반려인간의 신앙관”
31: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1. 구원의 기초는 내게 있지 않습니다. 구원의 출발점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입니다. 그 성품이 구원의 기초입니다.
2. 다윗은 생사의 기로에서 목숨을 건진 일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는 눈 앞에 죽음이 어른거릴 때 어디로 피해야 할지를 알았습니다.
3. 그는 사람의 도움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피난처로 삼지 않았습니다. 그는 언제나 급박할 때 하나님의 품 안으로 뛰어들어 피합니다.
4. 다윗은 하나님이 무고한 자의 피를 흘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의한 자의 악을 버려두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5. 비록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촌각을 다투는 일이 있지만 그 때에도 다윗은 하나님께 뛰어들면 안전하다는 것을 일생 경험한 사람입니다.
6. 마치 주인 품 안에 있으면 아무리 큰 개가 짖어도 두려워하지 않는 작은 반려견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으로 족합니다. 오히려 평온합니다.
7. 신앙인을 반려동물에 비하는 것은 다소 지나칩니다. 그러나 인간이 반려동물을 끝없이 사랑하듯이 하나님은 반려인간을 정말 사랑하십니다.
8. 그렇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반려인간과 같습니다. 그는 위험할 때면 언제나 하나님 품에 뛰어듭니다. 하나님은 그냥 기뻐하십니다.
9. 하나님은 반려인간을 수치스럽게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수치를 겪으시고 대신 반려인간이 영원히 수치를 겪지 않도록 은혜를 베푸십니다.
10. 반려인간의 역할은 오직 한가지입니다. 구원의 하나님을 언제나 기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11. 하나님은 반려인간과 틈만 나면 대화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바울은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에게 권면한 것입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십시오.”
12. 하나님은 자녀들이 ‘내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그 친밀감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시니 항상 감사할 이유입니다.
주님. 사람이 반려견을 사랑하는 것과는 비할 수 없이 하나님이 반려인간을 사랑하시는 것에 놀랍니다. 그 사랑에 항상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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