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고린도후서 2:1-17 “사랑과 용서의 결과”

성령충만땅에천국 2022. 7. 10. 16:38

고린도후서 2:1-17 “사랑과 용서의 결과”

2:10-11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 이는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1. 신앙의 가장 큰 적은 의심이나 불신이 아니라 위선입니다. 의심도 풀릴 수가 있고 불신도 벗어날 수 있지만 위선은 치유 불능입니다.

2. 위선은 잘못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잘하고 있는 것처럼 포장하고 있으니 믿지 않거나 믿음이 연약한 자보다 돌이키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3. 초대교회는 하나님의 가족이었기에 서로의 신앙에 대해 반드시 해야 할 말을 했고 반드시 나무라고 징계해야 할 것은 그렇게 했습니다.

4. 사랑하기 때문에 나무랐고 사랑하기 때문에 징계하고 치리했습니다. 그러나 징계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기에 궁극적인 목적은 회복입니다.

5. 공동체 안에서의 징계도 영혼의 회복을 위한 것이었고, 징계의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때 용서하는 것도 영혼의 회복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6. 당시 교회 안에는 슬며시 거짓 선생들이 들어와서 교회를 소란스럽게 했습니다. 그들에게 부화뇌동하는 자들이 생겨나 갈등이 커졌습니다.

7. 결국 바울을 비난하고 바울의 가르침조차 부정하는 자들의 행동이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하지 못한 선을 넘어 교회를 위태롭게 했습니다.

8.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방문했다가 근심과 고통을 안고 떠났으며 그들의 회개를 촉구하는 ‘눈물의 편지’를 썼고 그들이 결국 돌이킵니다.

9. 얼마나 기뻤을까요? 얼마나 주께 감사를 드렸을까요? 집 나간 아들을 다시 맞아들이는 아버지의 심경이었겠지요. 그 용서는 사랑입니다.

10. 그 용서는 그리스도 앞에서 믿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바울이 깊은 한숨을 내쉽니다. “그 용서는 사탄의 계략을 막아낸 것과 마찬가집니다.”

11. 신앙의 본질은 내가 사람을 주관하는 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이란 서로의 기쁨을 도와주는 자입니다.

12. 진정한 회복은 사랑과 용서의 결과입니다. 나보다 형제 자매를 더 사랑하기에 싫은 소리 할 수 있고 격려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있습니다.

주님. 그저 좋은 게 좋다고 슬며시 외면하는 일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그 사람을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지 더 기도하고 더 행동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