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1:16-33 “진짜 자랑할만한 것”
11:29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1. 자랑하는 사람들의 자랑거리를 가만히 들어보면 별 것도 아닙니다. 혈통, 재산, 경력, 체험, 친구, 육신 자랑… 이런 자랑이 전부입니다.
2. 이런 것들을 자랑하는 사람은 당연히 부족한 것들이나 수치스러운 것들은 입밖에 내지 않습니다. 바울은 자랑을 듣다 못해 입을 엽니다.
3. 먼저 세상 자랑 앞에서 그런 자랑이라면 나도 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 사람들이 히브리인이라고 자랑하는데 나도 히브리 사람입니다.”
4. “그들만 아브라함 후손입니까? 나도 아브라함 후손입니다.” “또 그들만 그리스도의 일꾼입니까? 나는 더욱 그리스도의 일을 감당했습니다.”
5. 바울이 주의 일 좀 한다는 사람들 자랑 듣기가 역겨웠는지 자신은 그동안 어떻게 주의 일을 해왔는지를 있는 그대로 말하기 시작합니다.
6. “내가 수고한 것을 어떻게 다 말하겠습니까? 감옥에 갇힌 것이 몇 번이며 매를 맞은 것을 어떻게 다 세며 죽을 뻔했던 일이 몇 번입니까?”
7. “유대인을 때릴 때 사십 번에서 하나 감해주는 매를 다섯 번 맞았습니다. 태장으로 세 번 맞았고, 한 번은 돌에 맞아 죽을 뻔했습니다.”
8. “배를 타고 가다가 세 번 파선했고, 여행하면서 위기를 겪은 것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강의 위험, 광야와 바다의 위험을 겪었습니다.”
9 “사람들에게 겪은 것도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동족과 이방인들로부터 위협을 당했고, 거짓 형제와 강도에게도 위협을 받았습니다.”
10. “더 듣고 싶습니까? 수고하고 애쓰고 잠을 자지 못하고 주리고 목마르고 밥을 굶고 헐벗고 추워서 떨고 다닌 것은 다 기억도 못합니다.”
11. 바울의 고난 리스트는 끝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고통이 있습니다. 약한 성도, 실족한 성도 때문에 애를 태우는 고통입니다.
12. 교회 짝사랑하다 겪은 바울의 고난 얘기를 들으면 누가 그 앞에서 무슨 자랑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그조차도 십자가 앞에 무릎 꿇습니다.
주님. 너무 많은 사람들이 너무 힘들게 삽니다. 그 힘든 고난 견디라고 바울의 고난 자랑을 들려주셨지요. 끝내 이기라고 십자가를 주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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