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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상처"를 해결 받기를 원하는 분들을 위하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2. 2. 25. 12:32

상처"를 해결 받기를 원하는 분들을 위하여 (김옥경목사님)

 

이 글은 제가 제2차 밥존스 성회에서 상처를 치유받은 간증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와 쓴뿌리가 해결되기를 원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나눕니다.

"주님은 이제부터 진행될 더 높은 영역의 사역을 위해 내게 깊은 위로와 안식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내 안에 상처와 아픔이 없어야 더욱더 순전한 큰 영광을 감당할 수 있기에 조그마한 상처라도 하나 남김없이 모두 치유하고 위로하여 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주님은 한동안 안식하게 하시더니 나의 모든 비밀한 아픔들을 하나하나 만지셨습니다. 소중한 보배를 만지시듯 정성스럽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최상의 사랑으로 나를 어루만지시는 그 모습 속에서 저는 오직 ‘나는 사랑받고 있구나! 나는 소중 하구나!’ 이것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밖으로 드러낼 수 없어 속으로만 가슴앓이를 했던 나의 모든 비밀을 주님은 다 알고 계셨고 그 모든 일에 대해 나를 향한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초해서 새롭게 하나하나 재조명하시며 재해석해 주시고 세세히 이해시켜 주셨습니다.

렘17:9-10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예레미야 29: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지나온 나의 모든 상황과 관계를 나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일의 전부를 정확히 알고 계시는 주님의 바른 시각과 분별과 판단 안에서 다시 보여 주셨습니다. 나는 그동안 내 생각과 판단과 분별이 상당 부분 정확할거라 착각하여 자신이 그릇된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사55:8-9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먼저 주님은 내가 하나님의 마음과 사람들의 중심을 알지 못하여 하나님과 사람들에 대한 오해로 말미암아 받은 많은 상처들을 보게 하셨고, 이 오해로 인한 상처가 덧나서 내 안에 쓴 뿌리가 자라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나로 알게 하셨습니다.

히12:15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

하나님은 제게 언제나 사랑이셨습니다. 선하신 하나님은 오직 사랑의 동기로 사랑 안에서만 나와 관계하셨는데, 내가 이것을 놓쳐서 모든 상황 속에 감춰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보지 못하여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을 고통의 멍에로만 이해함으로 위축되고 상해왔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하셨습니다.

나는 많은 문제 앞에서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하나님의 사랑을 놓치고 있었고, 그로 인해 전진하지 못하고 주춤하거나 뒤로 물러서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허용하신 모든 것은 다 사랑이었습니다.

비록 나의 허물과 실수 가운데 처한 상황과 환경까지도 사랑 때문에 허용하셨습니다. 그 아픔 속에 두시고 그 시련을 통해 정금처럼 단련되도록 눈물로 중보하시며 은혜로 도우시기에, 나의 모든 환란과 시련과 고통의 끝은 바로 하나님의 나를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이었습니다.

벧전1:6-7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나의 모든 관계의 끝도 결국은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나의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 친척, 친구, 동료, 모든 이웃과의 관계의 끝은 바로 나를 자신보다 더 사랑하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참 사랑이었습니다.

비록 어떤 관계는 내가 거부하고 싶고 부당하다며 물리치고 싶어 하지만, 예지하시고 전지하신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이 모든 것은 궁극적으로 나를 온전히 거룩케 할 은혜의 재료로 가장 합당하시기에 주신 관계였습니다.

그들 모두는 나를 해치는 적군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돕는 아군이었고 축복이었습니다. 그들은 내 안에 하나님의 사랑을 이룰 트레이닝 파트너로서 내게 사랑의 대상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런 관계가 축복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를 알게 하셨습니다. 바로 오해였습니다. 외모를 보고 중심을 보지 못하는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의 한계가 여러 상황에 대해 오해를 했고 이 오해가 상처와 아픔으로 쓴 뿌리가 되어 내가 쓸데없는 고통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인생이 불완전해서 서로를 오해하여, 실제는 사랑하며 아끼는 사람들이 위로와 기쁨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섭섭해 하고 미워하며 상처와 아픔을 주는 찌르는 가시가 되어 있는 것이 놀랍고 충격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 즉 시작과 끝을 아시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아시고 한 치의 오차가 없이 사람의 드러나지 않은 숨은 동기까지 모두 아시기에 오해가 없지만, 우리는 외모만 볼 뿐 상대의 진실을 알지 못하고 오직 밖으로 드러나는 그것만을 보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이해하고 해석하고 판단하므로, 서로가 얼마나 많은 오해 가운데 있는지 알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시각과 생각은 단편적이고 평면적이지만 하나님은 복합적이고 입체적이셨습니다. 즉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영원하십니다. 이날, 주님은 제게 전능하시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관점에서, 무엇보다 거룩과 사랑이신 전인적인 관점에서 모든 것을 재해석해 주셨습니다.

사무엘상 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나의 지나간 모든 상황을 하나님과 함께 다시 보았습니다.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과 보냈던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가, 객관적인 입장이 되어 그때의 상황과 대화를 다시 보고 들었습니다. 마치 자신이 주인공인 드라마를 보고 있는 듯했습니다.

너무나 놀랍게도, 성령님이 내 눈을 열어 주시거나 감동을 주시지 않으시면 여러 상황에서 상대의 말과 마음을 나는 왜곡해서 보고 듣고 있었습니다. 많은 상황에서 나는 상대의 생각을 앞서갔고 상대의 중심을 보지 못하고 미루어 판단하여 결론을 내리고 섭섭해서 슬퍼하며 스스로 상처 받고 있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왜곡된 그 사실을 기정사실화해서 그것을 전제로 상대와 관계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나 뿐 만이 아니라 나와 관계하고 있는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큰 오류로 서로의 관계가 깊은 사랑이 아니라 얕은 사랑으로만 관계되고 때론 그저 사무적인 관계, 혹은 냉정하고 단호한 관계이며 아주 불행한 것은 깨어져 버린 관계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사랑과 선한 동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단지 서로가 상대의 살아온 배경을 자세히 모르는 상태, 즉 서로 다른 가정환경과 다른 사고체계와 이질적인 문화적 배경을 세세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각기 자신의 기준과 잣대로 판단하기에, 서로의 진심이 왜곡되어 섭섭함과 억울함을 자신들의 마음 깊은 곳에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마치 사울 왕이 다윗의 진심을 보지 못하여 충신을 역적으로 생각하고, 아군을 적군으로 착각하여 추격하며 죽이고자 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이어 주신 소중한 만남이 아픔이요, 불행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그 모든 것에 대해 하나님께 항의하며 원망과 불평으로 섭섭해 하며 하나님으로부터 자꾸만 뒷걸음질 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인간관계의 상처가 하나님과의 관계마저 깨뜨려 버린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광야에서 원망하고 불평하다 멸망 받은 이스라엘 민족처럼, 원망과 불평으로 인하여 마음이 닫혀 하나님과의 관계가 정상적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시기하고 질투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을 행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상대가 나를 잠시 뒤로하고 누군가를 배려하면 내가 배제되거나 소외됐다고 생각해서, 그 사람이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며 긍휼을 베푸는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자신이 무시되는 것만을 보고 아파하며 힘들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이 순간 내내 오열했습니다. 전지전능하시며 영원무궁하신 하나님 앞에서 나와 인생들의 무능과 무지와 미련함과 유한함을 보며 한탄으로 울었고, 그토록 귀한 사랑의 관계가 상처와 아픔과 원망과 불평으로 깨어져 있는 것을 보고 통곡할 수밖에 없었던, 눈물의 시간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주님과 함께 이 모든 것을 바라보고 우는 순간 모든 어그러진 관계가 내 안에서 바르게 회복되었습니다. 수많은 오해가 풀린 내 마음은 기쁨과 자유로 충만했습니다.

내게 힘들었던 관계는 다 사라졌고 내게 아픔이었던 사건은 더 이상 아픔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소중하고 보배롭고 귀한 관계임을 알게 되어 축복으로 바뀌었습니다.

모두가 내게는 사랑이었습니다. 갑자기 그들을 향한 그리움이 밀려오면서 그들에게 사랑으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습니다.

마치 부드러운 앞가슴 털로 만들어진 포근한 요람에서 맘껏 잠을 자고 일어난 아이처럼 나의 육체와 영혼은 깃털처럼 가볍고 상쾌했습니다. 주님도 만족하신 얼굴로 빙그레 웃으시며 나를 토닥여 주셨습니다."

출처 : 주님이 곧 오십니다.여호와를 경외하라.
글쓴이 : Jesus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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