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목사 설교집

111225 이 마음을 품으라(빌 2:5-14) / 장영수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2. 10. 8. 07:39

 

111225 이 마음을 품으라

 

성경본문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빌 2:5-14)

 

 

  오늘은 2011년 마지막 주일 예배가 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예수님이 오신 것을 기억하는 성탄주일 예배입니다. 또 그러면서 교회의 일꾼을 세우는 임직예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예배는 분위기가 세 번 바뀐다고 하는 거를 마음에 준비하시기를 바라고 그때그때마다 마음을 열고 잘 따라오시길 바랍니다.

 

 

  지난번 정보통계에 의하면 지금 해외에 흩어져 사는 한국인은 약 750만 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유대인을 제외하고 본국에 거주하는 인구대비 해외거주인구의 퍼센트가 제일 높은 민족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참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150년 전만 하더라도 이렇지는 않았기 때문이죠. 한국 사람들은 고향 떠나면 죽는 줄 알았던 사람들이건만 하나님께서 특별한 계획을 가지시고 전쟁과 기근과 억압과 여러 가지 많은 피치 못한 사정으로 한민족을 밖으로 막 내몰으셨습니다. 만주로 연해주로 중국대륙으로 일본으로 그리고 나중에는 저 미국으로 또 유럽으로 남미로 흩어 놓으셨어요. 그리고 그 해외 한인 사회 중심에는 한인교회가 있습니다. 어딜 가나 한인교회가 있어요. 정확한 통계를 가질 수 없습니다. 대략 현재 약 오천 개 이상의 한인교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902년 제물포에서 출발한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 근로자들도 그 낯설고 험한 땅에 가서 고생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교회를 세웠습니다. 왜냐하면 출발한 사람들의 중심그룹이 인천의 최초의 교회였던 내리감리교회 사람들이었고 그렇게 가난과 억압 속에 고통당하는 이 나라를 떠나서 새로운 곳에 새로운 것을 개척하라고 독려했던 사람이 '존스'라고 하는 선교사였기 때문이죠. 이렇게 해서 102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오늘날 한민족이 세계의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이것은 이미 흩어져 나간 수많은 해외 동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지요. 그리고 또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축복하시고 부흥을 주셔서 세계선교의 주역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어디를 가든지 이미 먼저 들어와 구성되어 있는 한인 공동체와 한인교회를 통해서 선교가 이루어지게 되는 거죠. 우리가 인도네시아에서 기업을 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하지 않습니까?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 사회기반시설이 도대체 되어 있지 않다고 얘기하죠? 한국 사람이 해외 나가서 일하며 살려고 할 때 해외 한인교회와 한인공동체와 이런 모든 기반시설이 깔려 있기 때문에 그 위에 선교가 가능해진 것이죠. 지금 미국 선교사들은 급속히 노령화되고 은퇴하고 있습니다. 그 빈자리를 한국 사람들이 지금 들어가 채우고 있어요.

 

  반둥에 임락(IMRAK)이라고 하는 인도네시아 언어를 배우는 선교사 어느 학교에 가보면 깜짝 놀랍니다. 대체로 거기 와서 공부하는 클래스의 절반은 한국 사람이에요. 외국인들이 깜짝 놀라요. 한국은 들어보지도 못한 나란데 여기 와보면 절반은 한국 사람이에요. 도대체 한국은 어떤 나라냐? 궁금해지고요. 한국 사람들도 깜짝 놀라요. 우리가 이렇게 많이 나와 있는 줄을 예전에 미처 몰랐던 거죠. 하나님이 한국인을 쓰시는 것이죠. 자, 이런 세계선교 한복판에 한인교회가 있습니다. 한인교회의 목적은 선교의 베이스캠프에요. 현장에 있는 선교사들이 절대 홀로 할 수 없어요. 산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서 공격조가 올라갈 때 캠프원, 투, 쓰리를 치고 올라갈 때 아래 베이스캠프에서 그들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그런 역할을 한인교회가 하는 것이지요.

 

글로벌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 글로벌시대에 인도네시아가 거세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럴 때에 이 자카르타가 갖는 지정학적인 중요성을 아셔야 되요. 여기 지금 아세안 동남아시아 그룹 연합이 있는데 아직은 비록 작지만 이와 같이 이런 연합을 이루어서 세계의 교류를 하는데 그 아세안 대표부가 자카르타에 있어요. 지난번에 대통령이 와서 "우리나라도 인도네시아 대사뿐만 아니라 아세안 대사도 자카르타에 두겠다." 이렇게 자카르타가 중요성을 갖게 된 것이죠. 저는 자카르타에 살면서 신앙생활 하는 우리들을 오늘 본문에 나와 있는 빌립보교회와 연결해서 생각해봅니다.

 

  이 천 년 전 로마가 지중해 세계를 통일했습니다. 수많은 언어, 수많은 민족, 수많은 종교, 다양한 문화를 가진 그 모든 것을 로마가 통일하고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가 고속도로를 쫙 깔아 놓았을 때 예수님이 탄생하셨어요.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일을 하실 때 결정적인 그때를 언제로 잡았느냐하면 로마가 정치, 경제, 문화, 군사적 통일을 이루었을 때 그래서 한곳에서 시작된 복음이 로마가 깔아 놓은 길을 따라서 거침없이 퍼져 나가도록 역사하신 것이죠. 빌립보는 마케도니아 알렉산더의 아버지였던 빌립이 세운 도시입니다. 그게 빌립보에요. 그리고 로마가 중요하게 여기는 아주 거점 도시 중에 하나에요. 도시가 중요해요. 다양한 문화, 다양한 언어, 다양한 인종이 들어와 있는 그곳에서 새로운 일이 일어나야 되는 거지요.

 

사도바울이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빌립보를 들어갑니다. 아직 교회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도바울을 인도하셨어요. 그곳에 가서 루디아라고 하는 한 여인을 만납니다. 그 여인은 터키출신이구 그런데 이 멀리 그리스에 와가지고 엄청난 큰 기업을 하는 여류 기업가였어요.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께서 그 여인의 마음을 열어서 감동을 주셨어요. 예수를 믿게 됩니다. 그리고 사도바울 일행을 자기 집에 초청합니다. 부자였기 때문에 그리고 "복음을 위해서 나의 기업과 나의 모든 것을 다 내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빌립보교회가 시작합니다. 그러다 귀신들린 여종을 만나죠. 귀신을 내쫓고 그녀를 고쳐줍니다. 그러다가 그 일로 억울하게 감옥에 갇힙니다. 또 감옥에서 찬송하고 기도하다가 감옥 문이 열리는 사건이 일어나고 포악한 간수와 간수의 가족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고 그 가족이 다 구원받게 됩니다. 이게 빌립보 교회의 시작이에요.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어요. 비록 작지만 이렇게 시작하는 거예요.

 

  저는 지난 가을에 그리스, 터키 지역을 가면서 빌립보에 갔었습니다. 사도바울이 루디아를 처음 만났던 그 시냇가에 가서 주일저녁 예배를 드렸습니다. 참 은혜로운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빌립보 폐허 유적지를 보면서 교회 터를 보았습니다. 나중에는 물론 교회가 커졌지만 과연 루디아와 귀신들린 여종과 간수의 가족과 등등해서 모여든 사람들로 이루어진 교회의 규모는 과연 어땠을까? 절대 크지 않았으리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작은 교회였지만 그건 엄청나게 큰 교회였어요. 그 교회가 갖는 비전은 로마 한복판으로 들어가서 복음을 전하고 온 로마가 지배하는 지중해 세계에 복음을 전한다라고 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작지만 큰 교회였어요. 더 감동적인 것은 사도바울이 로마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쓴 유서와 같은 빌립보서라고 하는 이 짧은 편지 속에 교회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어요. 교회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쓰임받기 위해서 세워진 하나님의 기관입니다. 이게 교회의 목적이에요. 나라마다 다 대사를 파송하지 않습니까? 대사관을 두지 않습니까? 이거는 하늘나라 대사관이에요. 여기는 하나님의 주권이 있는 곳이에요. 이 땅에 발붙이고 살지만 눈을 들어 하늘나라를 볼 때 하늘에 놀라운 영적인 사실들과 영적인 권세가 있어요. 먹고, 입고, 마시는 것만이 세상에 전부가 아니라고 하는 것을 알아야 되요. 그거보다 더 생생한 영적현실이 우리의 현실 속에 있음을 기억해야 되요. 그게 교회에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일을 시작하셨어요.

 

  오늘 사도바울이 이들에게 말합니다. "여러분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그 마지막 날까지 이일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의 교회가 비록 작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고 또 그러기에 아직 여러 가지 갈등도 있고 모순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을 통하여 하나님이 이루실 일을 생각하면 내 마음속에 말할 수 없는 감사와 감격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여러분을 사모합니다." 이게 교회에요. 그래서 사도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향하여 이렇게 기도합니다. "여러분 안에 사랑이 더 풍성케 되기를 원합니다. 더 진실하고 더 허물이 없는 그러한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뜻하신바 아름다운 열매를 가득히 맺어가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교회의 표어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에요. '건강하고' 남성적인 이미지지요. '아름다운' 여성적 이미지죠. 이런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이런 일은 쉽진 않아요. 오늘도 사도바울은 이미 로마 감옥에 갇혀 있어요. 사도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혀있으니까 밖으로부터 들리는 소문이 있어요. 그 사실을 안타깝게 여기는 사람들은 사도 바울의 몫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더 기도하고 하나님의 일을 붙드는데 교회도 사람이 무엇 무엇이고 또 교회도 서로 다르니까 사도바울이 그렇게 감옥에 갇힌 이 기회를 이용해서 우리가 더 잘해보자 라고 하는 간혹 경쟁하는 마음으로 시기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하는 교회도 있다고 하는 소식을 들어요. 그러나 사도바울이 놀라운 얘기를 합니다. "진심으로 하나 혹 좀 그릇된 마음으로 시작된 일일지라도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이라면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해요. 그렇게만 된다면 여러분 연합을 이루려면 마음을 좀 크게 써야 되요. 싫은 소리 듣고 이래도 그리스도만 높여진다면 괜찮다 이렇게 나가야 되요. 심지어 뭐라고 얘기 하냐면 "내가 살든지 죽든지 오직 내안에서 그리스도만 높여지길 원하노라" 사실을 말하면 사도바울은 이미 천국을 경험했던 사람이에요. 천국에 너무나 좋은 것을 경험했어요. 그래서 이 추운 로마 지하 감옥에 갇혀서 고생을 하느니 빨리 죽어서 하늘나라 가기를 원하는 것이 자기의 소원이라고 말했어요. "그러나 내가 아직도 더 남아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을 세워주는 일이다. 그것이 내 몫이라면 내가 오늘 이 고생하는 것 나는 개의치 않겠노라" 그러면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당부합니다. "여러분은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시오" 이게 교회에요.

 

  그러면서 오늘 본문을 읽어보니 사도바울이 아주 반가운 말을 해요. "여러분은 한마음으로 주님을 섬기십시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같지 않아요? '한마음으로' 어떻게 해야 우리가 한마음이 됩니까? 겸손해야 된다고 말해요. 겸손을 오해하면 안 돼요. 교회에서 막 일을 하라하면 "제가 뭘" 그건 겸손이 아니에요. 그건 오만이에요. 그런 건 '겸말'이라고 그래요. '겸손을 가장한 교만' 이라는 뜻이에요. 시키는 대로 하는 게 겸손이에요. 겸손이라는 거는 그저 마음을 유하게 "어휴, 전 못합니다." 여러분, 그런 게 겸손이 아니에요. 겸손은 머리가 좋아야 가능한 거예요. 겸손이라는 거는 팀워크를 이루는 일이에요.

 

내가 이 상황 속에 이 교회 안에서 내가 어느 자리에 서야 되고 무슨 일을 해야 되고 무슨 말을 해야 되는가 하는 거를 잘 분별하고 서는 거예요. 욕심을 부리고 회장이 된다면 그거는 일을 망치는 사람 이예요. 사람을 딱 보면 알 수 있어요. 저런 사람은 회장 되어야 되고 이런 사람은 총무가 돼야 하고 이런 사람은 이런 일을 해야 되고 그런 일을 잘 분별하고 자기 자리에 서있는 사람, 그 사람이 겸손한 사람이에요. 그래야 팀워크를 이루잖아요. 축구팀이 완벽한 축구팀을 이루려면 열한 명이 몽땅 다 공격수가 돼가지고 되겠어요? 감독이 명하는 대로 정확히 해야지요. 감독의 의중을 잘 읽어야 되지요. 겸손이라는 것은 통전적 사고, 종합적 사고, 이 전체를 보는 눈이 필요한 거예요. 머리가 좋아야 된다니까요. 그리고 오늘 사도바울이 말하는 거예요. 겸손하려면 다른 사람을 귀하게 여기라는 거예요. 그리고 자기 일을 잘 감당하라는 거예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일도 도와주라는 거예요. 그게 겸손이에요. 그러면서도 겸손의 모델을 얘기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

 

  예전에 코카콜라 회장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 몸 속에는 피가 아니라 콜라가 흐른다." 코카콜라 회장다운 말이죠. 사도 바울은 뭐라고 얘기했느냐면 오늘 빌립보서 편지 첫머리에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종 나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 귀한 성도들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내가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시오. 그리고 여러분 이 마음을 품으십시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이 사람이 그리스도인이에요. 교회에서 제일 필요한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 아니에요. 돈 많은 사람이 아니에요.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아니에요. 죽으나 사나 그 몸속에 피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흐르는 사람이에요.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보혈의 비밀을 알고 그것이 있기에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개의치 않는 사람이에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가 내 몸 속에 흐르는 사람, 그 사람이 일꾼이에요. 우리 오늘 안수집사, 권사 임직식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지난 석 달 동안 또 기도하고 성경 공부하고 여러 가지 책도 읽고 잘 준비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나 빠뜨렸어요. 혈액검사를 해야 되는 걸 깜빡 잊어 버렸어요. 과연 그리스도의 피로 바뀌었는지.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의 보혈이 흘러야 되요.

 

  지금 우리 교회가 다른 게 아니에요. 한 사람 한 사람 지금 피가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의 피로 지금 수혈되고 있는 거지요. 지금 투석하고 있는 거지요. 나의 썩은 피, 못된 피, 악한 피를 다 빼버리고 그리스도의 정결한 피로 지금 새롭게 되는 거죠. 왜?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이신데 사람이 되셨다. 그걸 어떻게 표현 했느냐면 과거 노예제 사회에서 주인은 자기 종을 죽일 수 있는 권리가 있었어요. 로마시대에는 아버지가 말 안 듣는 자식을 죽일 수 있었어요. 그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거기 청소년들 조심해야 되요. 그러니까 종은 말할 것도 없어요. 그런데 주인이 자기를 낮춰서 종이 되었다. 왕으로 오시지 않고 사람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가장 악한 죄인의 모습으로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복종하셨다. 어떻게 이게 가능합니까? 예수님이야말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정확한 뜻을 알고 온전히 그 뜻을 받아들이고 사신 분이죠. 어린 아기로 태어나서 인간의 모든 과정을 겪으시며 인간의 고난을 아시면서도 죄 유혹에 넘어지지 아니하고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승리하심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육체를 입고 살아가는 우리들, 시험과 유혹에 넘어지는 우리들을 능히 도우시되 어디까지 도우시느냐면 우리의 생명을 새로운 생명으로 바꾸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에요. 사람이 되시고 가장 낮은 죄인의 모습으로 오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그 모든 것을 감당하시고 마지막 십자가에서도 "하나님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들이 아직 자기들의 죄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아무도 예수님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 속에서 십자가에 죽으시면서도 놀라운 말씀을 하셔요. "다 이루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죽으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활하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이제는 모든 만물을 위해 뛰어난 이름을 가지시고 예수 이름을 부를 때에 귀신이 떠나가고 예수 이름을 부를 때에 질병이 떠나가고 예수 이름을 부를 때에 우리의 모든 어둠이 사라지는 것이지요. 예수 믿는 사람은 늘 예수 이름을 고백하고 부르는 사람이에요. 찬송하는 사람이고 기도하는 사람이에요.

 

  오늘 사도바울은 말합니다. "여러분 오늘도 계속해서 여러분의 구원을 이루어 가십시오." 하나님은 자기의 기쁘신 뜻을 이루기 위하여 여러분 마음속에 소원을 가지게 하시고 그 소원을 붙들고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공부 잘하는 것, 그거 좋은 소원이지만 그거는 아직은 불완전한 소원이에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거예요. 하나의 방편으로 공부를 하는 거예요. 하나의 방편으로 기업을 하는 거예요.

 

  오늘 우리는 빌립보 교회와 같이 작지만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뜻을 우리가 다 일심으로 붙들고 아름다운 팀워크를 이루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이룰 것입니다. 이것이 2011년 마지막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고 2012년 새로운 새해를 새로운 기대가운데 맞이하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이죠.

 

올해는 12월 31일이 토요일이에요. 그래서 12월 31일 아침 6시에 우리가 아침 기도회를 늘 합니다만 우리는 송구영신 예배를 다른 시간에 드리지 아니하고 이번 토요일 아침 6시에 올해의 마지막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다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