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01 십자가를 붙드는 행복 (삼상 22:1~2)
성경본문
그러므로 다윗이 그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환란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 이었더라
여러분, ‘남부군’을 아십니까? 지리산 좌익 빨치산을 ‘남부군’이라고 말하죠. 1948년 여수순천 반란 사건 이후에 국군에 의해서 토벌되기 시작하면서 지리산으로 숨습니다. 1950년 6.25전쟁 때에 남한이 공산화되면서 다시 산을 내려오지만 전세가 역전되면서 다시 지리산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거기에는 공산주의자들, 공산군 패잔병, 좌익대학생, 지식인들, 노동자, 농민도 있었고 아낙네들도 있었습니다. 1952년 대부분 토벌되지만 마지막 빨치산은 1963까지 버팁니다. 그 추운 겨울에 지리산에서 버틴다는 것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거죠.
1963년 봄에 두 명의 빨치산이 발견돼요. 한 사람은 사살되고 또 한 사람은 무릎에 총상을 입고 체포됩니다. 체포된 빨치산은 여자였어요. ‘정순덕’이라고 하는 사람이죠. <정순덕> 책을 읽어보면 세상에 이렇게 기구한 운명이 있을까? 지리산 자락에 살고 있던 사람이에요. 열여덟에 시집가서 옆 동네 남자를 따라 살게 돼요. 먹고 사는 것 조차 어려운 세상이니까 빨리 시집가는 게 하나의 방편이죠. 열여덟에 결혼했습니다만 결혼한 지 몇 달 만에 남편이 빨치산들에게 붙들려 지리산에 들어가죠. 기다려도 남편이 나타나지 않으니까 일 년 후 열아홉에 자기도 남편을 찾아서 산으로 들어갑니다. 극적으로 남편을 만나요. 그런데 곧 이어 전투에서 남편이 전사해요. 청상과부 타령할 틈도 없이 이제는 남편이 붙들던 총을 붙들고 자기도 빨치산이 되는 겁니다. 끝까지 버티다가 드디어 십 년 만에 붙들려 내려오는 거죠. 23년 동안 무기수로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80년대에 출소했고 지난 2004년에 70여 세로 병들어 죽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면 너무 안타까워요. 참 기구한 여인의 운명이에요. 도대체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을 우리가 누구를 따라가며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따라가며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사람이에요. 그렇다면 과연 나는 오늘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르게 따라가고 있는가?
20년 전에 나온 책이에요. <제자입니까?>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라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목회하던 순복음교회 목사님 이야기죠. 한국교회에 굉장히 충격을 준 책이었습니다. 그분이 200명이 채 안 되는 교회의 담임목사로 가서 2년 동안 죽어라고 땀을 흘리고 애를 쓰고 수고한 끝에 600명의 교인을 이루었어요. 그렇게 하기까지 교회를 철저하게 조직화하고 교인들을 동원해서 전도하고 행사를 하고 행정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어서 새로 오는 사람을 등록시키고 가르치고 훈련을 합니다. 이렇게 급성장한 교회로 소문이 나니까 여기저기서 강사로 초청을 해요. 가서 ‘우리교회 행정은 이렇고 이런 식으로 행사를 하고’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하루에 16시간씩 정신 없이 일을 할 때는 몰랐지만 잠깐 일을 멈추면 그 마음에 불안이 있어요. 무너져 내릴 것 같은 불안이 있는 거예요. 지칠 때로 지쳤어요. 탈진했어요. 2주간 시간을 얻어서 조용한 곳에 가서 기도를 합니다. 무릎 꿇고 기도할 때 주님이 물어요. ‘너는 코카콜라 회장이 회사 운영하듯이 네 사업을 하고 있구나. 네가 하는 일 어디에 내 손길이 있더냐?’ 깜짝 놀랐어요. 나는 주님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는 마치 200명이 600명이 되어 교회가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교인들은 여전히 갓난아기다. 그들은 자란 것이 아니고 살찐 것이다. 너는 아버지가 아니라 고아원 원장이다.’ 그는 너무나 큰 충격을 받고 목회를 처음부터 돌아보기 시작합니다. 목회의 본질을 확인하는 것이죠
여러분, 우리가 예수 믿는 궁극적인 목적이 뭡니까? 교회를 회사같이 키우기 위해서 그 일을 하겠습니까? 목사가 그 일을 위해서 목회를 하는 것입니까? 아니요. 성경대로 말한다면 하나님 나라를 넓혀가는 거죠.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는 무엇입니까?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이게 예수님이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목적이라고 마태복음 1장에 말하고 있어요.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나의 죄를 용서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이 내 인생에 주신 목적과 계획에 따라 성령으로 이끄실 때 따라가면서 가정을 돌보고 자녀를 기르고 기업활동을 하고 또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춰 따라가는 것, 그게 그리스도인의 삶이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죠. 이게 교회의 본질이에요. 이게 목회의 본질이에요. 신앙생활의 본질이에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신앙생활이 무엇이었는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이것이 중심에 놓여있지 않다면 우리는 뭔가 길을 잃어버린 것이죠.
오늘 읽은 사무엘상 22장에 다윗이 등장합니다. 다윗은 가나안 땅,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오랫동안 블레셋과 싸웁니다. 아주 절체절명의 과제에요.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내 나라를 세울 수 있을까? 하나님 나라를 건설할 수 있을까? 이것이 다윗이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고 하나님 안에서 가진 꿈이었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생각하는 대로 그렇게 평탄하게 일이 이루어지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셨어요. 그는 오히려 사울 왕에게 십여 년 동안이나 쫓기면서 아둘람 굴에 숨기도 하고 멀리 광야로 도망가기도 하고 심지어는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원수의 나라 블레셋에 까지 가서 거짓 항복을 하고 목숨을 부지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돌아다니니까 다윗을 좇아다니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환란 당한 자, 정치적 억압과 경제적인 가난을 피해 온 사람들이 다윗에게 몸을 의탁하기 시작했어요. 심지어는 빚진 자, 다른 사람에게 빚을 지우고 사업에 부도가 나고 죄 지은 사람들까지 다윗에게 몰려들었어요. 마음이 원통한 자, 삶에 문제가 있어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다윗에게 몰려들었어요. 한마디로 인생낙오자, 오합지졸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다윗과 함께 몰려다니는 거예요.
오늘 본문에 보니 400명이라고 했는데 점점 늘어나요. 계속 읽어보면 남자 성인 600명을 말하는 거죠. 칼을 드는 사람이 600명이라는 뜻이죠. 또 그들을 따라오는 수많은 가족들이 있는 것이죠. 큰 무리가 다윗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거예요. 하나님이 이들을 훈련시키셔요. 한번은 이스라엘과 블레셋 국경지역에 ‘그일라’성이 있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그일라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기울었다 하는 사람들이죠. 그런데 그들이 블레셋 군대의 침략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내옵니다. 다윗이 “그들을 구하러 가자” 그랬더니 다윗을 쫓는 사람들이 “우리도 지금 유대 땅에서 도망 다니고 있는 처지에 어떻게 남을 돕는다는 말입니까?” 그러자 다윗이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가 이 편도 저 편도 아닌 그일라성 사람들을 과연 구하러 가야 됩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가서 그들을 구하라. 네가 블레셋 군대와 싸워서 이기게 하리라.’ 기도의 응답을 받고 가서 싸우게 되요. 블레셋 군대를 내어쫓고 그일라 사람들을 구원합니다. 그 성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머물게 됩니다.
그러자 그 소식을 들은 이스라엘 왕 사울이 ‘다윗이 드디어 성 안에 들어갔구나. 이것은 독 안에 든 쥐다. 빨리 군대를 보내서 다윗을 잡아라.’ 이스라엘 군대가 또 몰려오는 거예요. 그 소식을 전해들은 다윗이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가 여기 머물러 있어야 됩니까? 아니면 다른 데로 피난해야 됩니까? 그일라성 사람들이 과연 나를 붙들어가지고 사울에게 넘겨주겠습니까, 아니면 이 사람들이 나를 돕겠습니까?’ 그랬더니 하나님이 말씀하셔요. ‘빨리 떠나라. 저들은 너희를 배반할 것이다.’ 그래서 몸을 피하게 됩니다.
여러분, 인도네시아에 나와있는 한인교회의 중요한 목적 중에 하나는 현장에 나가있는 선교사들과 연합하는 것입니다. 그 목적을 위해서 여기에 한인교회를 두셨어요. 한인공동체 안에 있는 비즈니스 한인들을 위한 한인교회인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현장에 나와있는 선교사들과 철저히 연합하는 것, 그게 아주 중요한 목적 중 하나에요. 돕는 것을 힘써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힘을 다해서 도와야 되죠.
또 하나 더 중요한 다윗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윗과 600명이 멀리 다른 지역을 갔다와보니까 자기들의 본거지가 습격을 당했어요. 아말렉 부족이 와서 성을 다 불태워 버리고 식구들을 다 붙들어갔어요. 이것을 본 다윗과 600명이 하도 기가 막혀서 통곡을 합니다. 그 때 소식을 듣게 되요. 다행히 아내와 아이들, 모든 사람들을 죽이지 않고 끌고 저 멀리 북쪽으로 갔다는 소문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을 쫓아다니는 사람들이 다 거친 사람들이고 어그러진 사람들이기에 울다가 드디어는 선동하는 사람에게 휘둘려서 돌을 들고 다윗을 죽이려고 해요. 다윗이 너무 급해서 하나님에게 엎드립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아말렉을 따라가라. 너희가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아 주리라.’ 그러자 다윗이 용기를 얻어서 담대히 돌을 들어 치려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되찾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니 빨리 쫓아가자.”
600명이 쫓아갑니다. 며칠 거리를 두고 쫓아가요. 일부 강을 건너지 못하고 힘들어하니까 200명은 머물게 하고 나머지 끌고 쫓아 올라가서 드디어 아말렉족을 따라잡아 그들을 전멸시키고 모든 것을 되찾아 옵니다. 아내와 아이들과 소와 양과 염소와 모든 것을 되찾아가지고 돌아와요. 돌아와서 머물고 있던 200명을 만납니다. 그랬더니 끝까지 싸우러 가지 아니하고 강가에 남아 있던 자들에게는 처자식 외에는 아무것도 줄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요. 그때 다윗이 말합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의 승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힘이 있어서 이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 아내와 자녀와 모든 것을 지켜주셨고 길을 알려 주셨고 싸워서 이기게 해주신 것이므로 누구도 내가 했다고 자랑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쫓아가서 싸움에 참여한 사람이나 강에 남아 머물러 있던 사람이나 모두 전리품을 고루고루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그 이후로 이스라엘에서는 그 것이 하나의 원칙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교회는 연약한 사람들과 함께 가는 거예요. 아무리 불 같은 은혜를 받았어도 그거 하나님이 주신 거예요. 머리가 좋아도 하나님이 주신 거예요. 돈을 많이 벌었어도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와 건강과 모든 여건은 하나님이 주신 거예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생명으로부터 오늘 이 순간의 호흡까지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써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많이 거두었든지 작게 거두었든지 모두에게 모자라지 않는다. 함께 나누어야 하는 것이죠. 하나님께서 다윗을 기도하도록 훈련시켜요. 거칠고 상처 많은 무리들로 하여금 다윗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면서 삶의 원칙을 배우게 하셔요. 그들도 하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로 변화시켜 주셔요. 결국 이스라엘이 새롭게 재건될 때 다윗을 따르며 험한 광야에서 굴 속에서 수많은 전투에서 함께 했던 사람들은 다윗 왕국의 일꾼이 됩니다. 다윗의 용사들이 되요.
사무엘하 23장을 보면 다윗이 말년에 인생을 회고하면서 한평생 함께 했던 용사들의 이름을 열거합니다.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냐. 다윗이 광야에서 하나님께 훈련과 연단을 받을 때 함께 했던 사람들이에요. 삼국지를 읽어보면 유비, 관우, 장비가 나오잖아요. 유비의 어린 아기가 고립됐어요. 성에 갇혔어요. 적에게 포위됐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관우가 단신으로 말을 몰고 나가서 그 아기를 구출해 옵니다. 뒤늦게 그 소식을 알고 쫓아나간 유비가 돌아오는 관우로부터 그 아기를 넘겨 받기가 무섭게 내던져요. 주위에서는 깜짝 놀랐죠. 아니 주군이 왜 이러시나. 그 때 말하죠. “이 아기 때문에 천하를 구할 내 귀한 장수를 잃어버릴 뻔했다.” 그런 비슷한 대목이 다윗의 용사들 이야기 가운데 나와요. 거기 보면 빼어난 세 용사가 있어요. 다윗의 고향이 베들레헴이에요. 베들레헴은 블레셋 군사들에 의해 점령당하고 있어요. 다윗이 언덕 위에서 베들레헴을 내려다 보고 있어요. 자기도 모르게 고향이 그리워서 이런 소리를 했어요. “저 베들레헴 성문가에 있는 우물물을 한 모금 마셨으면.” 그랬더니 세 용사가 말을 몰고 적진을 뚫고 들어가서 우물물을 길어 가지고 옵니다. 다윗이 그 물을 받자 단을 쌓고 하나님께 다 부어드려요. “내가 어찌 이 물을 마실 수 있으랴. 이 물은 사랑하는 세 용사의 피다. 내가 두 번 다시 이런 어리석은 것을 구하지 아니하겠노라.” 이 얼마나 충성스러운 사람들이에요. 이런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었다고 하는 것이죠.
오늘날 교회는 영적 이스라엘이에요.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어요.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 이스라엘 민족이 오늘까지도 꿈 꾸고 기대하는 아름다운 나라를 건설했는데,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전혀 다른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 가운데 이루셔요. 그것은 로마서 14장 17절에 있는 말씀대로 먹고 마시는 육적인 나라가 아니라 성령 안에서 죄를 벗고 정의와 평강과 기쁨이 넘치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시기를 원해요.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요. 그래서 교회를 영적인 이스라엘이라고 말하는 것이죠. 교회의 비밀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입니다.
어떤 사람이 신앙생활을 올바로 하는 사람이냐? 그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나를 위한 하나님의 구원이었다고 고백하는 사람이고 예수 이름을 찬송하는 사람이고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는 사람이고 가정과 일터와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온전히 드러나도록 의식하며 살아가는 사람이에요.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에요. 구체적인 싸움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고 기도하고 응답 받고 또 얻은 것을 서로 나누는 과정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원리를 따라 펼쳐나가는 것이죠.
오늘 2012년 1월1일 새해 첫 날입니다. 2012년에는 하나님의 시간표가 있어요. 세계기도성회는 우리 자신과 가정과 교회 그리고 한인 공동체, 인도네시아 교회와 인도네시아 전체, 그리고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어요. 이런 놀라운 일들을 올해 우리가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부족하지만 지난 날 다윗과 600명을 통해서 하나님이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셨듯이 오늘 우리의 순종과 헌신을 통해서 하나님의 새로운 나라를 이루어가시기를 기대하는 것이죠. 요즘 한국에서 해병대를 자원하는 것이 유행이잖아요. 멋진 남자라면 그 고된 훈련도 마다하지 아니하고 인생을 한 번 고쳐보겠다고 해병대로 들어가잖아요. 하나님의 군대를 하나님이 올해 찾으시는 거예요.
여러분, 이게 하나님이 새해 첫 날, 첫 아침에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에요. 십자가를 외면하지 마세요. 자꾸 스트레스라고 말하는데요, 일이 주는 스트레스도 있지만 일을 외면하고 피하려고 할 때 더 큰 스트레스가 있어요. 차라리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도전하는 거예요. 스트레스가 없는 인생은 없죠. 사람에게는 스트레스가 적당히 필요해요. 도망가려고 하는 게 더 큰 스트레스에요.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으로 알고 온몸으로 끌어안고 나가는 것, 십자가를 붙드는 행복을 맛 보며 살아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장영수 목사 설교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0122 파수꾼의 나팔소리(렘6:16-21) / 장영수 목사 (0) | 2013.05.25 |
---|---|
120108 성령의 약속(갈 3:10-14) / 장영수 목사 (0) | 2013.05.25 |
[스크랩] 인도네시아 효도잔치 (0) | 2012.12.23 |
[스크랩] 똔다노(따따아란)에 있는 온천탕 (0) | 2012.12.23 |
[스크랩] 환영합니다... (0) | 2012.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