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호 목사 설교

[스크랩] 마무리 신앙 (요 6;1-15)

성령충만땅에천국 2013. 12. 8. 07:49

마무리 신앙

 

                                                                                     요 6;1-15


 

아름다운 사람이 머믈다 간 자리는 아릅답습니다.

뒷 마무리가 잘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끝이 좋아야 좋은 사람입니다. 흔히 큰 행사를 치루고 나면 쓰레기가 수 십톤씩 생기곤 합니다. 뒷 마무리가 되지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이제 우리 교회 성막 쎄미나가 254기를 마쳤습니다. 목회자 쎄미나를 254번 하였다는 것은 내가 생각하여도 대단한 끈기입니다.

그런데 아주 인상깊은 단체와 인상깊은 분이 생각이 납니다.

 

단체로는 육군 사관학교 기독인 성막 쎄미나였습니다.

육군 사관 학교 신우회 성막 세미나는 여러 가지 면에서 잊을 수 없는 쎄미나입니다. 입학하면 6개월 훈련을 받습니다. 고되고 지루한 훈련을 받고 나면 모두 집으로 빨리 가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이들은 집으로 가지 않고 우리 성막 수양관으로 왔습니다. 3일간 성막 공부를 하고 돌아가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보고싶은 온 가족들이 오히려 우리 수양관으로 모였습니다. 그래서 수양관이 면회장소가 되었습니다.

이들의 공부 자세는 일생 처음 보는 자세였습니다. 모두가 부동자세였습니다. 공부하다가 졸리면 눈치 보지 않고 벌떡 일어나 뒤에 가서 섰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잠을 쌔웁니다. 스스로 판단하여 졸림이 사라졌다 판단하면 자리로 돌아 와 앉았습니다. 전혀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교관이 와서 말했습니다.

“귀관들은 부자집에서 기르고 있는 돼지같은 신분이다. 부자가 돼지를 기르는 목적은 잔칫날 잡아 잔치상에 올리려는 것이다. 귀관들을 4년 동안 기드는 데 한 사람에게 2억이 들어 간다. 국가가 귀관들에게 이렇게 투자하는 목적은 꼭 하나다. 전쟁이 일어나면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귀관들의 생명을 내놓아야 한다.”

이 말을 들으면서 나는 생각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이 수억을 들여서 이 몸을 기른 것은 하나님이 쓰시기 위함이다. 주님을 위하여 목숨을 드려야 한다.”

사명을 더 다지게 되었습니다.

월요일 밤, 화요일 밤 10시경에 공부를 마치면 통성기도에 들어 갔습니다. 밤 2시까지 기도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의 장교들이 다 이렇게 된다면 군복음화는 쉽게 이루어지고, 군복음화가 이루어지면 민족 복음화는 곧 될 것같다는 기쁨이 강물처럼 밀려 들어 왔습니다.

3일간 공부를 마쳤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한 시간을 청소시간으로 배정하였습니다. 냇가까지 청소를 하였습니다. 우리가 그 동안 한번도 청소하지 않았던 구석구석까지 청소를 하였습니다. 심지어는 바위틈에 들어 있는 담배 꽁초까지 파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장교들의 수준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뒷 마무리가 잘 되는 단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은 사람도 있습니다.

성막 공부를 하신 목사님 가운데 또 잊을 수 없는 분이 김 갑용 목사님입니다. 안양 양의 문 교회에서 목회하고 계십니다.

성막 공부를 하면서 나는 브라질에 있는 데오르 디 아모르 교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 교회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미린다 목사님 서재에 붙은 글을 소개하였습니다.

“목사가 불이 있어야 성도가 불구경온다.”

“성도가 불이 있어야 불신자가 불구경온다.”

“사도행전 1장부터 8장까지는 베드로가 썼고, 사도행전 9장부터는 바울이 썼는 데 사도생전 28장부터는 내가 쓴다.” 그래서 그 교회가 그렇게 기사와 이적을 일으키는 교회가 된 것은 미린다 목사님의 이런 목회 철학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목사님은 집으로 돌아가 사무실에 대문짝만하게 써놓았습니다.

“목사가 불이 있어야 성도가 불구경온다.”

그리고 6개월 동안 사무실에서 잤습니다. 그리고 특별 새벽기도를 40일 동안하였습니다. 새벽기도에서 나온 헌금 800만원을 모두 나에게 가지고 왔습니다.

“강 목사님! 은혜받고 첫 집회 헌금을 모두 가지고 왔습니다. 선교비로 사용하여 주십시오.”

나는 그 헌금을 우리 교회 선교지 파나이 섬에 보냈습니다. 가난하여 교회도 짓지 못 하고 망고 나무 그늘에서 예배드리고 있는 마을에 보내어 교회를 건축하였습니다.

지금은 1000 여명 모이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마무리를 잘 하신 목사님이기에 기억에 오래 오래 남아 있습니다.

 

오늘 본문으로 들어 갑니다.

오병이어 기적은 성경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중에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 벳세다 언덕으로 가셨습니다. 꿀이 있는 곳에는 벌이 모이듯이 예수님이 계신 곳에는 예수님 말씀을 들으려는 사람들로 인산 인해를 이루었습니다.

날이 저물었습니다.

사람들을 거냥 흩어지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온 종일 말씀을 듣느라고 사람들이 지쳐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먹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합리적인 변명을 하였습니다.

“여기는 빈들이라 먹을 것을 구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날이 어두워져서 먹을 것을 구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200 데나리온, 2천만원도 부족하겠습니다.”

모두가 부정적일 때 안드레가 오병이어를 들고 있는 아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예수님은 그 것을 하늘 높이 드시고 축사하셨습니다. 그리고 50명씩 앉게 하신 후에 나누어 주었습니다. 다 배불리 먹었습니다.

12절을 보면 마지막 예수님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제자들이 남은 조각을 모두 거두었습니다. 12 바구니였습니다. 예수님은 뒷 마무리를 잘 하시는 모범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큰 무리에게 밤 중까지 복음을 전하시고 제자들은 거냥 보내자고 하였지만 예수님은 식사까지 하고 보내시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남은 조각을 다 거두라고 하시는 마무리속에는 어떤 의도가 들어 있었을 가요?

 

1. 마무리 그 지체

5천명이 모였습니다. 식사를 하였습니다. 모두 배불리 먹었습니다. 남은 조각들이 넓은 들판에 깔렸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뒷 정리를 하셨습니다. 마가복음 6장 35절을 보면 날이 어두웠다고 하였습니다. 어둠속에서도 남은 조각을 다 모았습니다. 뒷 정리를 말끔히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해마다 대속죄일이 되면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4번 들어가게 됩니다. 마지막 지성소 입장은 청소입니다. 뒷 정리입니다.

 

경주에서 숙박업을 하고 계시는 성도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국 중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받기가 무섭다는 것입니다. 자고 나면 이부자리가 찢어져 있고 담뱃불로 여기저기 구멍이 나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가고 나면 마치 전쟁이 휩쓸고 간 전쟁터같습니다.

그러나 일본 수학여행단이 다녀가고 나면 놀랍다는 것입니다.

누가 잤는 지 모르게 말끔히 청소되어 있고 이부자리가 반듯하게 군대처럼 정돈되어 있습니다. 뒷 정리가 그 사람의 수준입니다.

일본에서 목욕을 하여 보아도 그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누로 머리를 감고 나서 머리카락을 모두 씻어내어 다음 사람이 기분 좋게 집을 수 있도록 하여 비누대에 올려 놓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나도 그 후부터는 호텔에서 자더라도 말끔이 정리하고 나오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예수님이 남은 조각을 거두라고 하시는 의미는 마무리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2. 풍성하신 예수님을 보여 주시려는 의도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예수님은 우리를 풍성케 하려고 오신 분입니다. 만일 남은 조각을 거두지 않았으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먹고도 그렇게 많이 남은 것을 몰랐을 것입니다.

12 바구니에 가득찬 것을 보면서 모두가 풍성함에 놀랐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못 할 것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런 예수님을 보여 주시려고 남은 조각을 거두게 하셨습니다. 뒷 마무리가 잘 되게 하신 분이십니다.

 

3. 내일을 준비하시는 분임을 보여 주시려는 의도

벳세다는 갈릴리 해변입니다. 예수님 당시 갈릴리 호수 주변에는 9개 마을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가난한 동네였습니다. 오병이어를 가지고 온 아이도 가난한 아이임이 분명합니다. 5개 떡을 가지고 왔는 데 원어로는 마쉬나입니다. 이는 보리떡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먹는 떡입니다.

그리고 고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기라고 할 때에는 다가와 이크수스 두 언어가 있습니다. 갈릴리 호수에서 어부들이 고기를 잡아 가지고 해변으로 나옵니다. 가지고 갈만한 고기를 다가이고 못 먹겠다고 버린 고기가 이크수스입니다. 짐작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아이가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로 간다고 하니까 가난한 어머니가 갈릴리 호수를 돌며 버린 고기를 주워왔습니다. 그리고 보리떡을 만들어 도시락으로 싸주었습니다. 이 것으로 예수님은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거두라고 가난한 이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알뜰하게 살라고 하는 의미도 있을 것입니다. 남은 것을 내일 먹으라고 하시는 의미도 들어 있었을 것입니다.

 

이어령의 <80초 생각나누기>라는 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동물들도 내일을 준비하는 자세는 탁월합니다.

들 토끼들은 겨울에 먹을 양식을 준비합니다. 자기 몸무게보다 100배가 넘는 건초를 저장하여 두는 습성이 있습니다.

 

두더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두더지는 지렁이를 잡으면 반만 먹고 나머지는 자기 굴속을 끌고 갑니다. 내일 키워서 먹으려고 지금 다 먹고 싶은 것을 참고 굴속에서 지렁이를 길러서 잡아 먹습니다.

 

해오라기는 벌레를 잡아 그대로 먹지 않습니다. 냇물로 가서 떨어뜨립니다. 그것을 먹으려고 모여드는 물고기를 잡아 먹습니다.

지혜로운 동물입니다.

 

예수님은 남은 조각을 내일을 위하여 거두라고 하셨을 것입니다. 이같이 예수님은 마무리에 신경쓰시는 분이셨습니다.

이제 2013년도를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어떻게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잘 된 마무리가 될 가요?

 

1. 망년회(忘年會)

모임마다 년말이면 망년회를 가집니다. 한 해를 살면서 아팠던 것, 원한, 미움, 시기, 질투 모든 것을 잊고 새해를 맞자는 것이 망년회의 뜻입니다. 송년회라고 하지 않고 망년회라고 하는 뜻을 알아야 합니다.

어제 일을 빨리 잊어버리는 사람이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사는 어제가 아니라 내일입니다. 건망증 환자가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얼룩진 어제를 잊고 내일을 보기 때문입니다.

모든 아팠던 것을 다 잊고 새 해를 맞을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특별히 금년은 제 생애에 가장 욕을 많이 당하고, 가장 박수를 많이 받았던 특별한 해이기도 합니다. 감독회장 선거에 출마하였다가 금권 선거가 싫어서 선거전에서 나왔습니다. 그 후 제게 닥친 파도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하나님이 당하지 않게 하시고 또 시험당할 때 피할 길도 주신다는 말씀이 저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에서 나오자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새 일을 행하실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새 일을 새 해에 주실 것을 믿고 금년에 부정적인 것을 모두 망년하고 신년을 맞아야 합니다.

이것이 금년을 마무리하는 첫 수순입니다.

 

망년회를 하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잊기 위하여 망년회를 하지만 회개만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작은 죄라도 다 회개하고 내년을 맞아야 합니다. 죄를 가지고는 정상적인 신앙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조선업자가 산같이 거대한 배를 만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정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스럽게도 엔진이 돌지가 않았습니다. 다시 다 뜯었습니다. 나중에 밝혀진 원인을 보니 엔진에 물을 부을 때에 물속에 죽은 뱀이 들어 있었는 데 그것을 모르고 부어서 죽은 뱀이 엔진을 막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막아 영적 교통을 막게 됩니다.

천국에는 죄없는 자가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회개한 사람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지옥은 죄범한 자가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은 자가 들어 가는 곳입니다.

사울왕도 죄를 지었고 다윗왕도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울왕은 버렸고 다윗왕은 크게 들어 쓰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니까?

사울은 죄를 지었을 때 교만한 마음으로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왕은 죄를 지었을 때 나단 선지자의 지적을 받고는 크게 회개하였습니다.

결론은 회개여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들어 쓰십니다. 죄에 대하여 민감한 사람을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쓰십니다.

그러면 진정한 회개란 어떤 것일가요?

 

(1) 진정한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1요 1;9)

하나님 앞에 진정한 고백이 없이는 진정한 회개가 아닙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누구나가 다 회개하여야 합니다. 누구나가 다 하나님앞에 선 단독자로서 고백하여야 합니다.

 

(2) 진정한 애통이 있어야 진정한 회개입니다.

죄에 대하여 애통한다는 말은 죄를 미워한다는 의미입니다. 죄를 증오한다는 뜻입니다. 죄를 짓게 하는 원수 마귀와 대적하겠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진정한 애통이 있는 회개를 하였습니다.그 후 하나님은 그를 높이 들어 쓰셨습니다.

 

(3) 진정한 돌아섬이 있어야 진정한 회개입니다.

이사야는 말했습니다.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사 55;7)

개는 토한 것을 다시 먹고 돼지는 닦아 놓으면 다시 딩구는 동물입니다. 회개하고 다시 그 죄에 빠지는 것은 진전한 회개가 아닙니다.주님을 세번씩이나 모른다고 부인하였던 베드로는 회개의 눈물을 뜨겁게 흘린 후에는 순교하기까지 주님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회개한 죄에는 다시 빠지지 않도록 하여야 진정한 회개입니다.

어떤 사람이 회개하고 술을 끊었습니다. 그 후 친구들이 술 한 잔 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는 단호하게 거절하였습니다.그 친구는 그러면 이야기나 하게 술죄석에 가서 안주만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따라 갔습니다. 술이 친구들 사이에서 오고 갈 때 그는 정말 안주만 먹었습니다. 그러나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꼭 한 잔만 하라고 하였습니다. 딱 한 잔만 마시겠다고 받아 먹은 것은 두 잔 으로 세 잔으로 이어졌습니다. 결심은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진정한 회개가 아닙니다.

 

(4) 진정한 보상이 따라야 진정한 회개입니다.

세례요한은 회개하라고 외치고 나서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하였습니다. 회개의 합당한 열매는 보상입니다. 삭개오도 예수님을 만나 회개하고는 철저한 보상이 따랐습니다. 재산의 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었고 남의 것을 토색한 것은 4배나 갚았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진정한 보상이 따라야 합니다.

 

(5) 성령까지 받아야 완전한 회개입니다.

결심만으로 달나라에 갈 수 없습니다. 로케트를 타야 합니다. 결심만으로 죄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성령께 의지하여야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자신의 힘만으로 죄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도 죄를 짓고 나서 회개할 때에 죄를 철저히 통회하면서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 51;11)라고 간청하였습니다.

회개하고 모든 잊고 새 해를 맞는 것이 좋은 마무리입니다.

 

2. 은혜 갚기

한 해가 다 지나기전에 금년에 나를 사랑하여 주셨던 분들에게 고마움의 표를 하고 지나가는 것이 마무리입니다. 간단한 선물을 주는 것은 더욱 돋보이게 할 것입니다.

문자 하나라도 드리면서 감사 표시를 하는 것이 마무리입니다. 원한은 물위에 새기고, 은혜는 돌위에 새기라고 옛 어른들이 말했습니다. 원한은 잊어버리고 은혜는 잊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한 마디 말에 천냥 빚을 갚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버스가 정류장에 떠나려고 하는 때였습니다. 한 학생이 뒤에서 막 뛰어 오는 것이 백밀러로 기사눈에 비쳐졌습니다. 그는 약 15초를 기다렸습니다. 고등학교 학생이 숨차게 달려와 버스로 올라오면서 기사님에게 절을 하며 말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헉헉!"

기사 아저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래. 그 정신이면 된다! 그렇게 힘껏 하면 안되는 게 없다."

인천행 905번 버스에서 며칠 전에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조그만 한 마디가 버스안의 승객들이나 모두를 즐겁게 하였습니다. 감사를 잊지 말고 금년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은 결론입니다.

 

3. 내년 계획

2014년도 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고, 일주일의 계획은 주일에 있고, 한 달의 계획은 월초에 있고 일년의 계획은 년초에 있습니다. 내년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금년의 좋은 마무리가 됩니다.

 

4. 영적 채움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게 된다고 요한은 말하고 있습니다. 차가 가다가 기름이 떨어지면 주유소에 들러서 기름을 채우고 멋지게 달리는 것처럼 내년을 맞기 전에 영적으로 충만하게 채우고 내년을 맞이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마무리가 될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성탄절에 영적 부흥회가 약속되어 있습니다. 박 순애 전도사님은 지금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영적 부흥사입니다. 그의 간증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입니다.

그에게 부흥회 신청을 하였더니 1000 교회가 밀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가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1000 교회라면 20년 후라야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불가능입니다. 지금 그가 53살입니다. 70이 넘은 후입니다.

우리도 어떻게 될이지 모릅니다. 그에게 사정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한 교회가 사정상 집회하기가 어려워졌나 봅니다.

성탄절 날도 부흥회입니다.

특별한 부흥회가 될 것입니다. 영적으로 충만하게 채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잘 섭리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2013년도 마지막 달입니다. 시작보다 끝이 좋아야 좋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나 모세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나쁜 사람이 있습니다. 헤롯왕입니다. 바로왕입니다.

처음에는 좋았는 데 나중에 나빠진 사람이 있습니다. 가롯 유다입니다. 솔로몬왕 웃시야 왕이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안 좋았는 데 나중에 좋아진 사람이 있습니다. 바울입니다. 베드로입니다.

우리는 년초에 어떻게 맞았던지 관계없습니다. 끝이 좋으면 좋은 것입니다.

 

“성공한 구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

 

유명한 말입니다.

끝에 가서 성공하였기에 정권을 잡은 구데타를 누가 처벌할 수 없습니다. 끝을 잘 마무리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무리를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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