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천 목사 설교

[스크랩] 한성진목사/무교절을 지키라 (출 12:15-20)

성령충만땅에천국 2013. 12. 24. 09:53

한성진목사/무교절을 지키라 (출 12:15-20)
 

오늘은 “무교절을 지키라” 이런 제목입니다. 이 구약의 무교절은 신약시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진리를 전해줍니다. 이 무교절을 알면 우리 성도들이 세상에서 온전히 거룩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말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먼저 무교절이란 무엇일까요? 무교절은 유월절을 시작으로 7일 동안 지켰던 절기입니다. 그러니까 유월절의 연속이 무교절입니다. 그리고 무교절이란 이름은 누룩 없는 떡 즉 무교병을 먹는 절기라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 기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때 급히 나오느라 미처 발효되지 않는 떡을 먹었던 것에서 유례합니다. 그래서 이 한 주간 동안은 어떤 일이 있어도 떡에 누룩이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여기 누룩이란 빵을 부푸는 이스트이기 때문에 누룩이 없으니 얼마나 딱딱하고 먹기 힘들겠습니까? 그래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것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그렇다면 이 무교절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즉 무교절이 신약시대 우리들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 답이 고전5:6-8에 있습니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도 말고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하자”

이 말씀을 볼 때 누룩은 죄를 상징합니다. 따라서 무교절은 우리 성도들의 죄 없는 성결한 삶을 보여주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무교절을 지켜라 ” 이 말씀은 “성결하게 살아라” 그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에 무교절을 통해서 성결한 삶을 배우고자 합니다.

그럼 무교절이 가르쳐 주는 거룩한 삶이란 어떻게 지켜집니까?

 

1. 거룩한 영의 무교절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켜집니다.

본문 17절에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했습니다.

이것이 무교절을 지키는 이유입니다. 무교절을 지켜야 할 이유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해 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구원해 냈습니까? 홍해를 건너 구원하셨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을 추격하던 애굽의 군대는 모두 홍해에 수장되고 이스라엘은 모두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기념하는 절기가 무교절입니다.

그래서 무교절의 다른 이름은 “그 장사 지낸 것의 축제일”입니다. 누구를 장사했습니까? 이스라엘을 추격하던 애굽 군대입니다. 어디에 장사했습니까? 홍해에 장사했습니다. 여기에 귀한 진리가 있어요. 그것은 진정한 깨끗한 삶은 우리의 죄악된 옛사람이 은혜의 바다에 수장됨으로만이 거룩한 영의 무교절이 지켜질 수 있다는 교훈입니다.

놀라운 것은 신약에서 바울은 이 홍해의 사건을 세례의 사건으로 말씀한다는 점입니다. 고전10:1-4에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그랬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 바울은 굉장한 영해설교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세례가 무엇입니까? 성령세례의 표시지요? 그러니까 성령세례를 충만히 받아 성령에 잠겨야 애굽의 속성인 옛사람이 죽고 새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골2:12에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누가 뭐라고 해도 거룩한 삶은 성령에 잠겨야 합니다.
그러므로 영의 무교절을 지키는 방법은 성령의 바다에 잠기는 것입니다. 성령의 바다에 잠기면 우리를 괴롭히던 세상 애굽의 죄악된 것은 다 수장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새 사람이 됩니다. 이 두 가지 일은 동시에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삶 영의 무교절을 위해서는 성령의 은혜에 푹 잠겨야 합니다. 그런데 알아야 할 것은 성령 세례는 단회적이지만 그 특징은 점진적이란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세례 받았으면 계속하여 더 충만하고 충만한 은혜의 바다로 더 깊이 나아가야 합니다. 에스겔서의 소성강이 보여주는 교훈입니다. 그리고 겨자씨 천국 비유나 누룩 천국 비유가 보여주는 진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성령 바다에 죽어 수장되어 무덤에 있어야 영의 무교절이 지켜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무교절에 무덤에 있었습니다. 유대인 문서 티베리우스 문헌에 보면 장례는 보통 3일장 내지 5일장을 지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십자가에 달리신 다음날이 무교절인데 어떻게 됩니까? 로마의 규례로 라면 예수님은 무교절에 무덤에 계실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틀림없이 진행되는 오묘한 섭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안식일에는 시체를 두지 못한다는 율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신21:22-23).

그래서 유대인들이 빌라도에게 요청한 것이 그것입니다. 요19:31에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무교절과 안식일이 겹치는 날이 드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하여 꼭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무교절에 반드시 예수님께서 무덤에 계심을 통해서 영의 무교절이란 죽음이요 이 죽음만이 우리에게 완전한 성결을 주신다는 메시지를 담아 주셔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대개 사흘은 살아 있는데 예수님은 그 날 오후 3시에 운명하셨습니다. 이렇게 속히 운명하신 것도 다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런데 해는 석양입니다. 불과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속히 장사가 지내져야 합니다. 속히 장사 지내지지 않아 무교절이 다가오면 모든 것은 실패가 되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그 시간에 초점을 맞추어 기록하고 있습니다. 눅23:52-54에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이 날은 예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여기 “거의 되었더라” 왜 이런 문구가 삽입되었는지 그 배경을 이제 이해하실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식일도 부교절도 바로 지킬 수 없게 되어집니다. 여기서 시사하는 바는 진정한 무교절이 되기 위해서는 예수와 함께 죽는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갈 5장에서 성령의 열매와 십자가에 못 박음을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갈5:22-24에 “오직 성령의 열매는 -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하고서 이어서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했습니다.

분명 복음으로 보면 우리 죄의 사람이 못 박힌 것은 2000년 전 주님의 십자가에서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열매를 언급한 것은 성령이 임하심으로 비로소 우리의 옛사람은 사라지고 새 사람이 나타남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무교절이 되려면 예수 십자가 공로를 믿을 뿐 아니라 성령의 바다에 철저히 잠겨야 합니다.

 

2. 영의 무교절은 믿음의 강한 군인 정신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다시 17절에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여기 분명히 군대라고 했습니다.

왜 백성들을 군대라고 했을까요? 이 군대가 아니고는 애굽에서 나올 수도 없고 약속하신 가나안에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애굽에서도 군대였고 광야에서도 군대였고 가나안에서도 군대가 되어 싸웠습니다. 여기서 주는 의미는 신앙의 군인정신이 없으면 참된 신앙생활은 불가능하다는 교훈입니다. 혹시 신앙생활이 잘 안됩니까? 자신이 영적 군인인지 아닌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선한 싸움을 싸우는 영적 군인이 아니고는 천국을 누릴 수 없습니다. 마11:12에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그러므로 영적으로 선한 싸움을 하지 않으면 신앙은 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엡10-11에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 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했습니다. 즉 강한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면 결코 성결함을 유지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지금 우리 몸을 보더라도 선한 균과 악한 균이 끝없이 투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한 균이 이길 때는 건강하지만 악한 세균이 이길 때는 병이 듭니다. 그래서 병들지 않기 위하여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영적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벧전5:8-9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군대와 같은 강한 영적인 생활이 없이는 거룩한 삶은 불가능합니다. 이것이 거룩한 영의 무교절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죄 없는 사람으로 살게 하시기 위하여 주님께서 무교절에 무덤에 계셨습니다. 온전히 성령이 바다에 우리 옛 것을 수장시키십시다. 하나님의 군대가 되어 견고하고 담대한 믿음을 가지십시다. 그래서 죄악의 누룩 한 점 없는 거룩한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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