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천 목사 설교

[스크랩] 한성진목사/유월절 양 예수님(2) (출 12:1-14)

성령충만땅에천국 2013. 12. 24. 09:54

한성진목사/유월절 양 예수님(2) (출 12:1-14)
 

오늘도 “유월절 양 예수님”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재앙 때 어린양의 피로서 구원을 받은 것을 기념하는 절기로서, 장차 인류 구원을 위해서 대속의 피를 흘리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절기입니다. 이 유월절에 관하여 지난 시간에는 어린양이어야 한다, 처음 난 양이어야 한다, 흠 없는 양이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도 유월절 어린양 몇 가지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구원이 진리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4. 유월절 양은 반드시 4일간 집에 간직하였다가 잡아야 합니다.
출12:3-6에 “너희는 이스라엘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매인이 어린 양을 취할지니 - 이 달 십사일까지 간직하였다가 해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유월절 양은 10일 그러니까 유월절 4일전에 미리 정해서 집에 간직하였다가 잡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4일 동안 집에서 기르면서 그 양이 과연 흠이 없고 점도 없고 상처나 배탈도 나지 않아 건강한 양으로 합격할 때 유월절 속죄양으로 쓰려는 것입니다. 그 만큼 흠이 없어야 합니다.

그럼 신약에서는 이 사실이 어떻게 성취 되었을까요? 예수님께서 잡하시기 전 4일 전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므로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놀라운 예언의 성취입니다. 정말 비교해 볼까요? 눅 19-22장을 살펴보면 예수님의 한 주간의 행적을 볼 수 있습니다. 설명하면 일요일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이 때가 잡하시기 4일 전입니다. 월요일에 성전을 청결케 하십니다. 화요일에 가르치십니다. 수요일에 가룍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가 팔려는 생각을 넣습니다. 목요일에 성만찬 후에 잡히십니다. 그런데 유월절 양을 어들 때 잡았던 것처럼 예수님도 악의 무리들에게 깊은 밤에 잡히십니다.

이 기간이 정확하게 4일간입니다. 이 기간에 양이 과연 흠이 있는지 문제가 있는지 시험해 보는 것처럼 이 기간에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얼마나 시험하고 흔들어 보고 온갖 핍박을 다했습니까?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범죄하지 아니하시고 온전히 승리하셨습니다. 누구를 위해서 참고 승리하셨나요? 바로 우리들을 위해서입니다.

 

5. 유월절 어린양은 정월 십사 일에 잡았습니다.

출12:6에 “이 달 십사일까지 간직하였다가 해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레23:5에 “정월 십사 일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그랬습니다.

이 정월 14일 그러니까 1월 14일은 우리 태양력으로 말하면 3,4월 고난절 봄에 해당합니다. 요 7장을 보면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6개월 전에 과연 메시야라면 유대 예루살렘에 가서 자기를 드러낼 것을 말했으나 주님은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노라”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 때는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요8:20에도 “잡는 사람이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 하였음이러라” 했습니다. 이렇게 모든 환경이 예언 성취를 위한 방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유월절 정월 14일에 잡히시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요18:39-40에 나타난 빌라도의 재판 기록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요19:14에 “이 날은 유월절의 예비일이요 때는 제 육시라 - 저희가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게 내어 주니라” 했습니다. 여기 예비일은 1월 14일 저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들을 통해서 불법 재판함을 묵인하셔서라도 꼭 그 날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운명하실 시간에 대해서 출12:6에 “해질 때”라고 했습니다. 이 해질 때란 NIV성경에서는 “두 저녁 사이”라고 번역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유대인의 저녁은 두 개인데 낮 12시부터 시작되는 저녁과 오후 6시로부터 시작되는 저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라면 오후 3시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제 9시에 운명하셨는데(눅23:44-46) 유대 제9시는 우리의 오후 3시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맘대로 자기 죽을 날자와 시간을 정할 수 있습니까? 절대 맘대로 못하는 것이 출생과 죽음입니다. 우리가 한국에 내 부모님의 자손으로 태어난 것은 하나님의 예정이지 내 뜻대로 된 것 아닙니다. 마찬 가지로 우리가 언제 어떻게 죽을지 하나님만 아십니다. 그 아름다운 유대 명절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게 될지 사람은 아무도 추측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다 성경을 이루기 위한 것이고 그러기에 예수님은 정확무오하신 우리의 구주이심이 입증되었습니다.

 

6. 유월절 양의 피는 문 좌우 설주와 위의 인방에 발랐습니다.

출12:7에 “그 피로 양을 먹을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라 했습니다.

여기 어린양의 피를 바름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이 피는 애굽 나라에 임한 사망의 마지막 열 번째 재앙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처음 아홉 가지의 재앙과 이적으로는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 보호만 받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열 번째 재앙으로 양의 피를 바르고서야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예표하는가? 이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배 피를 믿는 자를 구원해 주실 것을 가리킵니다. 피 없이는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이 피 공로는 언제까지든지 꼭 기억해야 할 내용입니다.

유대인들이 유월절 양을 잡을 때 먼저 양의 옆구리를 찔러서 그 피를 뺀다고 합니다. 그 때 양은 울음소리도 내지 않고 있다가 피가 다 빠지고 나면 쓰러진다고 합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도 그 옆구리를 창으로 찔림을 받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얻은 피를 가지고 문설주와 문인방에 발랐습니다. 문설주는 좌우 문틀이고, 문인방은 문틀 상단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 세 곳에 바른 의미가 귀합니다. 먼저 문 위 인방에 바른 것은 예수님의 보혈은 위에 게신 하나님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흘리신 보혈은 먼저 하나님께 드려진 것으로 그렇게 함으로 죄가 속죄되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좌우편 설주에 바른 피는 무엇을 뜻할까요? 한 편의 피는 바로 우리 양심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아버지께서 피를 보시고 아무리 용서했어도 우리가 피의 확신을 가지고 양심의 자유를 누리지 않으면 여전히 영적 사망은 왕노릇하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다른 편의 피는 어디를 위한 것일까요? 우리 원수 사단을 위한 것입니다. 이 보혈의 피로 사단을 추방시키게 됩니다. 사단 마귀는 다른 것을 몰아내는 것이 아니라 어린양의 피로 몰아냅니다. 우리가 보혈 공로에 설 때 사단은 더 이상 우리에게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용서의 확신을 가지고 양심의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거리낌이 있으면 사단이 틈타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렇게 성경은 그 어느 것 하나라도 귀한 진리 아닌 것이 없이 오묘하기만 합니다. 혹시 죄로 인해 양심이 괴로우십니까? 회개 하시고 내 죄를 갚으신 예수 피 공로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영적 사망이 결코 틈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한 자유와 기쁨과 해방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유월절 어린양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복음의 진리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유월절 어린양을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우리 주 예수님을 잘 계시해 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귀한 보혈을 흘려주셨습니다. 이제 죄로 인해 더 이상 방황하지 마시고 회개하고 돌아와 그 품 안에서 이 속죄의 공로를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게서 주시는 참 구원과 해방을 마음껏 받아 누리시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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