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천 목사 설교

[스크랩] 한성진목사/심령이 깨끗함을 받는 비결 (왕하 5:8-14)

성령충만땅에천국 2014. 1. 4. 07:44

한성진목사/심령이 깨끗함을 받는 비결 (왕하 5:8-14)

 

(요약) 

문둥병에 걸린 나아만이 깨끗함 받는 원리는 죄악에서 심령이 깨끗함을 받는 것과 같다. 나아만이 좋은 소식을 들었듯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의 구원의 복음을 들어야 한다. 그래서 먼저 사죄를 확신해야 한다. 또 나아만이 무시당한 느낌을 내려놓았듯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내 자아를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나아만이 요단강에서 일곱 번 씻으라는 말씀에 순종했듯 하나님 앞에 엎드려 성령의 강수로 씻을 때 우리의 심령은 어린이의 새 살처럼 변화 받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전 과정에서 겸손의 자세가 중요하다.

 

(설교)

이 시간에 “심령이 깨끗함을 받는 비결”이라는 제목입니다. 주님을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불치의 병에 들게 된다면 얼마나 두려울까요? 다름이 아닌 아람나라 군대장관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입니다. 1절 말씀대로 그는 아람 나라 왕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한 나라의 2인자의 자리에 있고 권력의 실세요 큰 용사요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전쟁에 나가 민족을 구한 일등 공신이었으니 부귀영화는 물론 그의 자부심은 대단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몸엔 말 못할 병 문둥병이 퍼져나가고 있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몸은 약해지고 썩어가는 자신을 보았을 때 그의 비애를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이런 나아만 장군이 하나님의 종 엘리사의 말을 듣고 당시에는 고칠 수 없었던 문둥병을 어린이 새 살처럼 치료 받는 놀라운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도 이 시간 우리의 영육 간에 문제를 이처럼 치료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럼 죄악으로 문둥병처럼 문드러져 가는 심령이 어떻게 어린이와 같은 새 살처럼 고침 받은 심령이 될 수 있을까요?

 

1. 나아만은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3절에 나아만 집의 포로로 잡아온 이스라엘의 계집아이가 “그 주모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리이다”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나아만은 한 나라의 군대장관이니 최고의 의술이라면 만나보지 않은 것이 없을 텐데 그가 하찮은 이스라엘 계집종의 말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그 계집아이의 말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이것이 그가 살게 된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여기에 귀한 진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영육 간에 구원함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주님이 내 죄과를 담당하셨다. 주님이 내 죄악까지 십자가에 못 박았다. 주님이 내 질고와 연약함도 담당하셨다. 주님께서 내 모든 의식주의 삶의 짐까지도 책임져 주셨다. 그리고 성경은 우리를 하늘 높이 되신 예수 안에서 영광스러운 존재이고 주 안에서 가장 행복하고 복된 자라고 말씀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미 된 복음의 말씀의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변화된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방송에도 늘 나오고 많이 읽히는 책 중에 “진호야 사랑해”라는 책이 있습니다. 자폐증 수영선수 진호의 어머니 유현경씨가 쓴 책입니다. 그녀는 의사와 결혼해 행복했지만 아이가 자폐증이었습니다. 너무나 힘들고 괴로워 두 부부는 죽을려고까지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에 사는 혜린이 엄마의 초청으로 구역예배를 드리면서 “진호 엄마, 아이 돌보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으세요. 진호 엄마 어디 가면 우리가 진호를 돌보아 드릴께요.” 하는 찬석이 엄마의 따뜻한 말을 듣고 마음 문을 열고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진호 엄마는 교회에서 창세기 13장에서 아브라함의 “바라봄의 법칙”이란 설교를 듣고 진호를 위해 도화지 두 장에다 그림을 그렸습니다. 첫째 그림은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식사하는 행복한 모습, 초콜릿과 라면만 먹는 진호가 밥 한 그릇 더 달라는 그림을 그려 벽에 붙였습니다. 또 한 그림은 진호가 중학생이 되어 학교 교실에 앉아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필기하는 그림을 그려 벽에 붙였습니다.

그리고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들 진호를 이렇게 되게 해 주세요. 이 그림처럼 변화되게 해 주세요.” 이렇게 13년을 기도하는 사이 진호는 변화되어 19세의 진호가 체코에서 열린 수영선수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고, 배영 200미터 금메달, 자유형 200미터 은메달, 배영 100미터 동메달 이 세 개의 메달을 가슴에 안고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이처럼 살려면 인간의 실망된 잡다한 음성 듣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이 이루신 소망의 복음의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나아만은 자기를 내려놓았습니다.

나아만은 아람 왕의 소개장을 들고 이스라엘 왕을 만나 엘리사 선지자의 집에 갑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강대국의 으뜸가는 장관을 환대는커녕 나와 보지도 않고 사환 하나를 시켜서 요단강에 가서 몸을 씻으라고 합니다. 이에 나아만은 심한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에 요단강 같은 강이 없어서 거기서 씻으라 하는가? 요단강보다 더 나은 강이 얼마나 많은가? 하면서 화가 나서 당장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나아만은 병 고치러 왔지 대우받으러 온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냥 돌아갔다면 그는 영영 고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보면 교회 와서 종종 자신이 대우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혼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교회에 왔지 다른 것에 신경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은혜 받으려면 이 자존심과 편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나를 잘 죽여야 합니다. 죽어야 살아요. 바울이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15:31)한 것처럼 우리의 마음은 날마다 겸손과 순복의 의미에서 죽어야 합니다. 마음은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 신명에 사로잡히면 정신이 흐릿하고 인격이 말살되지만 성령 충만하면 다릅니다. 성령 충만할수록 마음이 건강해지며 제 기능을 다합니다. 그러나 항상 겸손과 순복과 섬김으로 제어되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날마다 죽어야 합니다. 우리의 옛사람과 죄는 십자가에 이미 못 박았지만 마음은 현재적 의미에서 날마다 죽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늘 훈련시키십니다. 그런데 그것도 알지 못하고 사람이 나를 쿡쿡 찌르는 줄 알고 다투는데 나를 쳐서 복종시키는 훈련인 줄 알고 감사함으로 순복하고 100점을 맞기 위해 온전히 순종해야합니다. 저도 하나님으로부터 이런 훈련을 여러 해 받았습니다. 지금도 부족하지만 훈련이라는 것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나를 낮추어 남을 섬기려고 마음먹으면 어떤 환경도 어떤 사람도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그저 감사한 마음만 생겨납니다. '나는 섬기는 사람이다. 나의 마음은 항상 아래 자리에 있어야지.' 하며 더 낮아질 곳이 없을 만큼 낮아지면 기쁨만 생기지 아무도 시험거리가 되지 않아요. 그러니까 옛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고 죄는 불사르지만 우리 마음은 항상 겸손으로 날마다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남았습니다.

 

3. 나아만은 엘리사의 말대로 순종했습니다.

13절을 보니까 나아만은 부하들을 참 잘 두었어요.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을 명하여 큰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그래서 나아만은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씻으니 어린 아이의 살 같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요단강은 보혈의 강수 성령을 상징합니다. 거기 일곱 번 씻었는데 7은 완전수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 나아와 엎디어 경배하면 우리의 더러움을 씻어주시고 상처 난 곳을 싸매시며 다 낫게 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 늘 교제하며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조금이 아니라 7수의 의미대로 온전히 은혜의 강수에 담그시기 바랍니다.

 

썬다씽이 아버지의 보좌 앞에 갔더니 거기 생명의 바다가 있는데 그 물에 들어가면 물은 물인데 적셔지는 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물속인데도 공기 중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자유로운데 이상한 것은 그 물에서 움직이면 그 더러운 심령이 다 씻어지면서 힘이 나고 상쾌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이것이 성령의 강수입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기도로서 날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성도에게 하나님은 지금도 그 물로 씻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 심령을 어린이 살보다 더 깨끗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그러면 안 들리던 주님의 음성이 들려지고, 느끼지 못하던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고, 받지 못하던 은혜와 축복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임하고, 그토록 애써도 성과 없던 영의 사역들이 하나님이 앞서 가셔서 행해주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담그고 또 담그셔서 깨끗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깨끗한 심령에 온갖 아름다운 것으로 가득히 채워 주십니다. 그래서 벧전1:22에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영혼이 바로 되면 우리의 육체도 삶도 잘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아만의 문둥병은 바로 멸망할 죄에 빠진 우리 인생의 모습입니다. 이런 죄악 된 인생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주님께서 십자가 지셨습니다. 우리 모두 나아만이 치료 받고 새로운 인생을 산 것처럼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복음을 믿고 죽어지고 교제하고 충성하여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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