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천 목사 설교

[스크랩]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력을 행하게 하시는 하나님! (행 19:8-20)

성령충만땅에천국 2014. 5. 24. 21:42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력을 행하게 하시는 하나님! (행 19:8-20)


  본문은 바울이 3차 전도 여행 중 열정적으로 일했던 에베소 사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2차 전도 여행을 마감하고 돌아오는 길에 에베소를 잠시 들렸는데 거기서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다시 올 것을 기약하고 떠나 있었습니다(18:21).
  그는 다시 에베소에 돌아와 온 열정을 전도에 쏟았습니다. 그는 에베소에서 무려 3년 동안 있었는데 바울이 3차 전도여행에서 에베소 사역이 전성기였습니다.
  에베소는 소아시아 서쪽 '카이스터' 계속의 입구에 자리 잡은 항구 도시로서 교통과 무역의 관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에베소를 한때 '아시아의 보고'로 불릴 정도로 번창했습니다.
  그런 에베소에 세계의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아데미 신전이 있었는데 이 아데미 여신상은 음란 신으로 고급 매춘부들이 사제로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에베소에 아데미 숭배가 도덕적 부패와 타락의 온상이 되었는데, 그곳 타락의 도성에 바울이 복음의 폭탄을 가지고 들어간 것입니다.
  본문은 아볼로가 고린도 지방으로 떠나간 후 바울이 다시 에베소에 왔습니다. 바울은 아볼로 밑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들을 만나 큰 기대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점검해 봤습니다.
  먼저 2절에 보면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들의 대답은 너무나 의외였습니다. '아니오? 성령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알지 못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들이 아는 것은 단지 요한의 세례뿐이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깜짝 놀랐습니다. '성령의 인도함이 없이 무엇을 믿었단 말인가?' 그래서 바울은 이들에게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고 가르치고 그들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안수하니 그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을 가리켜 학자들은 '에베소의 오순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에베소교회의 성령의 강림사건은 교회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신앙적 사건의 하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우리에게 남겨 놓으신 마지막 명령 가운데 하나가 '성령을 받으라!'였습니다.
  2절에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는 질문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인가 아닌가를 결정짓는 중요하고도 심각한 질문이 됩니다. 바울은 롬8:9절에서 말하기를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은 그보다 더 심각합니다. 주님은 한밤중에 자신을 찾아온 니고데모를 향하여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선언을 했습니다.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는 질문은 '천국이냐? 지옥이냐? 영생이냐? 멸망이냐?'를 결정짓는 심각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오늘도 우리를 향하여 계속됩니다. 우리 모두 성령 충만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아멘!/ ◀제목소개!▶
 

  행20:31절에 보면 바울이 에베소 지방에서 전도한 기간이 3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선교 사역 중 가장 사랑과 관심을 쏟은 곳이 바로 에베소입니다. 또한 사도 바울이 한 곳에서 가장 오랫동안 선교 사역을 감당한 곳도 에베소입니다. /할/


  ①바울이 에베소 사역 중 중점적으로 한 것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⑴말씀 사역입니다(8-10). 그렇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복음만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회당에 들어가 담대하게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운동을 가리킵니다.
  바울이 석 달 동안 에베소의 회당에 다니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한 결과 그들의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두 가지로 나타났는데 하나는 제자들이 생겼고, 또 다른 무리는 강력하게 반대하고 비방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느끼게 됩니까? 사도 바울 처럼 성령이 충만하고 능력이 충만한 하나님의 종이 그리고 말씀으로 무장한 바울이 복음을 전했는데도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은 무리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볼 때 우리들이 전도했을 때 안 믿는다고 해도 또 우리를 대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울은 믿는 제자들만 따로 세워서 두란노 서원에서 강 훈련을 시켰습니다. 여기 두란노 서원은 웅변가가 철학을 강의하는 강단으로 세운 곳입니다. 바울이 이 강단을 빌려서 성경 말씀을 강론한 것입니다. 그것도 날마다 강론했다고 합니다. 계속 가르치고 끈질기게 가르쳤다는 말입니다. 이런 배짱이 우리에게도 꼭 필요합니다.
  말씀을 전한 결과가 10절에 나옵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여기 '듣더라'가 중요합니다. 믿음은 들어야 생기기 때문입니다(롬10:17). 여기서 바울이 2년 동안 복음을 전하면서 세운 교회가 '골로세 교회, 갈라디아 교회'가 세워졌고, 소아시아 지역의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교회들이 세워졌습니다. /할/
  ⑵병든 자를 고치는 신유의 사역을 했습니다. 11절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 우리들도 이런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아멘!/
  ⑶귀신을 쫓는 사역을 했습니다. 12절 하 반절에 '악귀도 나가더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과 병을 고치는 일과 귀신을 내어쫓는 일은 복음의 3대 사역입니다.
  막6:12-13절을 보면 예수께서 제자들을 둘씩둘씩 짝 지어 전도 단을 파송했을 때 제자들이 감당했던 세 가지 사역이 바로 '회개하라!'는 복음을 전파한 일과 병자들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는 일과, 그리고 귀신을 쫓아내는 일이었습니다. /할/
  사도 바울이 행한 이 사역 즉 '말씀 사역, 치유 사역, 귀신을 쫓는 사역'을 우리들도 감당해야 합니다. /믿/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사도 바울을 따라가야 합니다. /아멘!/
  벤치마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되려면 잘 되는 사람, 잘 되는 기업, 잘 되는 대학을 따라가야 합니다. 벤치마킹 해야 합니다.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벤치마킹 하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제일로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과 은총을 힘입게 됩니다. 사도 바울이 이런 삶을 살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를 따라가느냐, 누구와 사귀고 만나느냐가 참 중요합니다. 술 먹는 사람을 만나면 술꾼이 됩니다. 도박하는 사람을 만나면 도박꾼이 되고, 소매치기와 가까우면 소매치기가 되고, 조폭을 만나면 조폭 인생이 되고 맙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누구와 벤치마킹 하느냐가 참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이 우리를 향하여 주심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나를 본 받아라' 즉 자기를 벤치마킹 하라는 것입니다. /할/


  ②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는 하나님!(11-12)
  이 능력이 어디에서 오는 능력입니까? 바울사도가 에베소에서 2년 동안 매일 주의 말씀을 강론했습니다. 그랬더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분명 바울이 가르쳤는데 사람들은 모두 주의 말씀으로 들었습니다.
  주의 말씀을 전하고, 주의 말씀을 배울 때, 그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말씀을 전하고, 주의 말씀을 배우고, 주의 말씀을 순종하는 그런 사람을 너무나 기다리시고 기뻐하십니다.
  그런 사람과 함께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이 있는 곳에서 '희한한 능력'이나 이적까지라도 행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말씀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희한한 능력'이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전도자에게만 주신 능력을 말합니다. 여기서 희한한 능력이란 주로 병 고치는 것과 악귀를 쫓아내는 일을 말합니다.
  희한한 능력이 여기에서 두 가지 경우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바울의 안수 기도를 통해서 나타났고, 또 하나는 멀리 있어 올 수도 없는 병자들에게 바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얹었을 때 병이 낫고, 악귀가 떠나갔습니다.
  여기 손수건은 지금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그런 예쁜 손수건이 아닙니다. 바울이 천막을 지을 때 땀을 닦는 수건이었고, 앞치마도 천막 짓는 일을 할 때 두른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손수건이나 앞치마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입니다. /아멘!/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자 속에서 일어납니다. 바울의 믿음과 환자의 믿음이 하나님의 능력을 일으킨 것입니다.
  막5:25절 이하에 보면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이 길거리를 지나가시는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 겉옷자락을 만진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이 예수님의 겉옷을 만지는 순간 12년 동안 혈루의 근원이 딱 말라버렸습니다. /할/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 여인의 믿음이었습니다. 막5:28절에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 이 여인은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병이 낫겠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걸음을 멈추신 예수님이 그 여인에게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말씀했습니다.
  행5:15절 이하에 보면 병든 자의 침상 위에 베드로의 그림자만 덮여도 병자가 나왔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그림자가 병을 고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그렇게 한 것입니다. /믿/ 바로 그것이 희한한 능력입니다. /아멘!/
  지금도 하나님의 능력은 역사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하다가 치료받기도 하고, 주의 종의 안수를 통하여 치료받기도 하고 예배 시간에 말씀을 듣다가 치료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째든 확실한 진리는 주님의 희한한 능력을 행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본문의 11절은 '바울이 희한한 능력을 행하였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력을 행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또 12절에 '악귀도 나가더라!'고 했습니다. 악귀는 글자 그대로 악한 귀신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귀신에 잡혀 고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예수 믿는 성도들 가운데서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성경 전체를 살펴보면 단 한 곳도 귀신이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 승리한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귀신은 떨었고, '거기서 나오라'는 명령 한마디에 귀신이 쫓겨났습니다. 한 마디로 귀신은 저 혼자 있을 때는 강한 존재이며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난폭하고 힘있는 존재인 것처럼 행세하지만 주님의 능력 앞에서는 기를 펴지 못하고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존재입니다. /믿/
  본문에서 손수건과 앞치마만 덮어도 병자가 고침 받고 귀신이 쫓겨나는 사건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한마디로 하나님의 희한한 능력을 행하시는 분이시고 그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 역시 산 종교이며 능력의 종교임을 나타낸 것입니다.
  현대 과학이나 의학을 문자 그대로 최첨단을 치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에는 비할 길이 없습니다. 인간의 최첨단 과학은 목숨을 좀 더 연장해서 오래 살 수 있게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생명을 주거나 만들지는 못합니다.
  그런 면에서 본문에서 말하는 '희한한 능력'이란 '비교할 수 없는 능력이며 흉내 낼 수 없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 능력이 오직 하나님께만 있음을 절대 믿으시기 바랍니다. /할/


  ㉠여기서 잠깐 '악귀'에 대하여 알아보자!
  어떤 성도들은 '누가 귀신이 있다'고 하면 화를 내면서 '귀신이 어디 있는가? 그것은 성경 적이 아니다. 그것은 미신적이다'고 야단 치면서 그런 식으로 믿으면 안 된다고 점잖게 꾸짖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렇게 충고하는 사람이 잘못된 기독교인입니다. 성경에는 온통 성령에 대한 말씀이 많이 나오는 반면, 마귀와 귀신들 이야기도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성령께서는 일하실 때에 그 부하로 천사들을 사용하십니다. 마찬가지로 악한 영들의 대장은 마귀요, 그 부하들은 바로 귀신들입니다. 마귀의 이름은 대단히 많습니다. '사탄, 바알세불, 공중권세 잡은 자, 용, 옛 뱀' 등입니다.
  마귀와 귀신들은 어디에서 생긴 것인가? 그들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인가?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사람이 죽은 후, 그 혼이 귀신이 된 것이라고 믿어왔습니다.
  국제선교원장인 신태웅 박사는 '한국귀신 연구'라는 책에서 '한국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혼(魂) 귀(鬼)와 백(魄) 등, 세 가지로 분리하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백은 땅에 귀의하고 귀는 공중에 존재하여 이 귀가 일반적으로 신주(神主)로서 영접되어 각 가정에서 제사를 지낼 때 와서 음식을 먹는다'고 믿는다고 썼습니다.
  이 외에 귀신은 비명(非命)에 죽거나 원한으로 죽은 자들의 귀가 귀신이 되어 공중에 떠돌아다닌다고 한국 사람들은 믿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기독교적인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사들 중에 3분지 1에 해당하는 천사들이 하나님의 자리를 탐내서 반역을 일으켰다가 쫓겨난 자들로, 그 중의 하나였던 천사장 루시퍼가 귀신의 대장인 마귀가 되고 그 밑에 있던 부하 천사들이 귀신들이 되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할/


  ㉡그러면 성령과 악령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습니까?
  ⑴성령을 받은 자는 자유 함과 기쁨이 있습니다. 롬8:2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성도들은 사탄의 속박의 사슬에서 벗어나니 자유 함과 기쁨이 넘칩니다.
  그러나 악령을 받은 자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속박을 느낍니다. 롬6:15절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라고 한 것을 보면 사탄 마귀는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종의 영이란, 노예의 정신과 태도를 말합니다. 종은 언제나 두려움 가운데 삽니다. 무엇인가 늘 쫓기며 살므로 언제나 그 얼굴이 어둡습니다. 그렇습니다. 악령을 받은 자는 어둠에 있기 때문에 빛을 두려워합니다. /아멘!/
  ⑵성령과 악령의 차이는 그 열매로 구분합니다. 마7:17절에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냐, 나쁜 나무냐는 그 열매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좋은 열매는 어떤 것이고 나쁜 열매는 어떤 것입니까?
  갈5:19-23절에 나쁜 열매, 즉 악령의 열매는 '음행, 더러움, 호색, 우상숭배, 술수, 원수 맺는 것, 분쟁, 시기, 분 냄, 당 짓는 것, 분리함, 이단, 투기, 술 취함 방탕'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열매를 맺고 사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아멘!/
  ⑶성령과 악령의 구분은 그 인도함을 보면 알게됩니다.
  성령은 우리를 어찌하든지 좋은 길로 인도하여 영생의 길을 가게 하십니다. 그러나 악령은 자기를 위해 섬길 때는 무엇인가 도와주는 것처럼 같다가도 끝에는 멸망의 길로 이끌고 맙니다.
  그래서 주님은 요10:10절에서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멘!/
 

  ③그때도 이단 사이비 집단이 있었습니다(13-16).
  말씀이 없는 자들이 사도 바울을 벤치마킹 하다가 그 사이비 집단의 정체가 드러나고 그 집단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언제나 은혜의 역사가 강하면 거짓 역사도 따릅니다. 태양 빛이 강렬하면 그림자가 짙게 나타나듯 은혜로운 역사가 있을 때, 그것을 악용하는 자도 있습니다. /할/


  ⑴사이비 집단들은 항상 예수를 빙자합니다(13).
  '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적으로 악귀 들린 자들에게 대하여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의 전파하는 예수를 빙자하여 너희를 명하노라 하더라'
  여러분, 우리 그때 일을 한 번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도바울이 명령하니 귀신이 나가고 병든 자가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사도바울의 인기가 높았겠습니까? 인기가 대단했을 것입니다.
  마술 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는' 그것을 보았습니다. 놀라운 능력이었습니다. 주술사들은 바울이 예수의 이름으로 기적과 능력을 행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고대 세계에서는 악령을 내쫓기 위해 주문을 외울 때 주술적(呪術的)인 이름들을 사용했습니다.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빙자하여 너희를 명하노라'라고 했습니다. 무당들이 예수의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경건의 능력을 부인한 채 경건의 모양만 도입해서 마술하는 사람들이 사도바울의 흉내는 낸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이용하여 자기가 높아지고 자기의 사욕을 채우려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 주님이 속아넘어가신 분입니까? 천만에 말씀입니다. 절대 안 넘어가십니다.
  갈6:7절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아멘!/
  지금도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파는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는 안 믿으면서 예수님을 이용하는 사람들입니다. 교회 안에도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예수 이름으로 사회사업을 한다면서 돈을 거두어 먹는 단체도 많습니다. 지금 잘못된 사이비 종교 때문에 우리 기독교가 얼마나 어려움을 당합니까? 세월호의 참사 뒤에는 이런 이리의 탈을 쓰고 있는 이단집단들이 있었습니다. /할/ 


  ⑵유대의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다가 망신을 당했습니다(14-16).
  유대의 한 제사장의 일곱 아들이 '이 일'을 행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이 일'이란 '마술'을 의미합니다. 여기 '한 제사장'이라고 했는데 당시 에베소에서는 유대인의 회당의 랍비를 제사장으로 불렀습니다. 그 당시 마술사란 일정한 주문을 외움으로 귀신의 힘을 빌려 신통한 일을 행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당시 마술사들은 때로는 병을 고치기도 했고, 귀신을 내쫓기도 했습니다.
  다시 한번 에베소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합니다. 그 당시 에베소를 중심한 소아시아 지역에는 우상을 숭배하는 신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에베소에는 아데미 신전을 중심으로 많은 우상들이 세워져 있었는데, 자연히 에베소에는 마술을 하는 사람들, 주문을 외우는 주술가들, 그리고 소위 귀신을 쫓아내는 무당들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 이런 모든 종류의 악한 세력들과 능력대결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악한 세력들이 활동을 하던 에베소는 그 중에서도 마술과 마법이 아주 강한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배후에는 악한 영들이 있었고, 따라서 귀신들의 활동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귀신들의 힘을 빌려 마술을 하던 마술사들 가운데 바울의 사역을 눈여겨 본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보니까 바울의 능력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바울이 병도 낫게 하고, 귀신도 쫓아내는데, 바울의 하는 이런 일들이 그들이 보기에도 아주 희한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도대체 바울이 어떤 주문을 외우길래 저렇게 병도 금방 낫고, 악귀들도 쫓겨나는가?'하는 궁금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바울의 사역을 유심히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생각하기를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귀신아! 나가라'고 외치는 바울의 주문에, 악귀들이 도망간다고 결론을 내리고 '내가 바울의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고 외쳤습니다.
  그 마술사들은 귀신들린 자들에게 바울의 흉내를 내면서 시험을 해 본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스게와 라는 유대 제사장의 일곱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이들도 다른 마술사들의 흉내를 내면서 귀신에게 나갈 것을 명하였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귀신이 나가기는커녕 오히려 이렇게 대꾸를 합니다.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15)
  그들은 당황했습니다. 분명히 바울이 하는 것을 보고 그대로 흉내를 내었는데,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했는데, 악귀가 나가지를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악귀가 그들을 공격해 왔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아주 간단하게 기록되어 있지만, 그 장면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아마도 스게와의 아들들은 당황한 나머지 별의별 소리를 다 질렀을 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나가라'고 해보기도 하고,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나가라'를 외치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악귀는 도무지 나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달려들어 공격을 해 왔습니다. 마침내 스게와의 아들들은 악귀들에게 정신 없이 얻어맞고는 입고 있던 겉옷마저 찢기고 빼앗긴 체 '다리야 날 살려라' 하고 도망을 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할/


  ⑶왜 그들이 이런 수모를 당하게 되었습니까? 그렇다면 무엇이 잘못된 것입니까? 스게와의 아들들은 왜 이런 수모를 당하게 된 것입니까?
  우리는 오늘 본문의 사건을 통해서 아주 중요한 한 가지 메시지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 예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서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스게와의 아들들은 비록 제사장의 아들들이었지만, 그들은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그들은 제사장의 아들들로서 경건의 모양은 있었는지 모르나, 주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경건의 능력은 전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이 사건을 볼 때 바울의 놀라운 능력은 도대체 어디서 비롯된 것이었습니까? 바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갖다 대어도 병이 낫고, 악귀들이 도망가는 이런 놀라운 능력의 근원은 어디서 온 것이었습니까?
  그것은 바울 자신의 능력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주신 능력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것을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능력의 주체는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희한한 능력은 바울이 하나님과 맺은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지, 마술과 같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신앙은 우리를 위하여 고난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그리스도와의 관계 속에 들어가는 것이며, 바로 그 관계에서 놀라운 능력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스게와의 아들들은 이것을 몰랐습니다. 이것을 착각했습니다. 그들이 바울과 같은 놀라운 능력을 행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그들은 하나님과의 관계, 주님과의 관계 속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과의 관계는 아랑곳없이 그저 예수님의 이름만을 주술적으로 외우면 되는 줄로 생각했습니다. 한 마디로 그들은 예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악귀들에게 그런 수모를 당한 것이었습니다.
  악귀들이 '너희는 누구냐?'라고 물었을 때, 적어도 그들은 다른 것은 다 몰라도, 예수님과 그리고 바울과의 관계만은 분명히 설명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시다. 예수님은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목숨까지 내어놓으신 나의 주님이시다. 그리고 바울은 그 예수님의 제자요, 우리의 동역자다.' 이렇게 대답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과도, 바울과도 아무런 관계가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부르고 있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전혀 모르고 있었고, 예수님께서 바울을 비롯한 제자들에게 위임하신 능력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여기서 '나는 누구인가?' 나의 정체성에 대하여 집고 넘어가야 합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과 어떤 관계에 있습니까? 혹시 오늘 우리의 모습이, 이 스게와의 아들들과도 같은 모습은 아닙니까?
  겉으로는 제사장의 아들들이요,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것 같고, 예수님과 관계가 있는 사람들인 것처럼 보이지만,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인 것처럼 보이지만, 혹시 우리의 속 사람은 오히려 주님과 별로 상관이 없는 것은 아닙니까?
  만일 오늘 우리들이 사탄으로부터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아는데, 너는 누구냐?'라는 이런 공격적인 질문을 받는다면, 오늘 우리는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입니까? 우리는 내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나는 하나님의 자녀요, 하늘의 시민권자임을 분명히 알고 믿고 깨닫고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아멘!/
  ▶한 동안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했던 '사오정 시리즈'가 있습니다. 사오정과 손오공이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시험을 치르러 어느 회사에 갔습니다. 손오공이 먼저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15번 손오공입니다.' 면접관이 이런 질문들을 합니다.
  '자네 축구 선수 중에 누구를 제일 좋아 하는가?' '예, 옛날에는 차범근이었는데 지금은 박지성입니다.' '산업혁명은 언제 시작됐나?' '예, 18세기입니다.' '자네, 하나님은 있다고 믿는가?' '예, 과학적으로 증명은 안 되었지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면접을 잘 마치고 나간 손오공이 밖에서 면접순서를 기다리면서 벌벌 떨고 있는 사오정을 보고는, 불쌍해서 첫 번째 질문부터 순서대로 잘 가르쳐 주었습니다.
  사오정은 열심히 질문과 답을 순서대로 외우면서 자기 차례가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자기 이름이 호명이 되자 사오정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사오정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27번입니다.'라고 번호만 말했습니다.
  사오정이 자기 이름을 말하지 않자, 면접위원이 묻습니다. '자네 이름이 뭔가?' '예, 옛날에는 차범근이었는데, 지금은 박지성입니다.' '뭐? 자네 언제부터 그렇게 되었나?' '예, 18세기부터입니다.' '자네 혹시 바보 아닌가?' '예, 과학적으로 증명은 안 되었지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젊은이들이 만든 우스개 소리이지만, 사오정의 모습은 어쩌면 자신이 누군가를 모르고 살아가는 오늘 현대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도 의외로 나 자신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는 유명한 질문을 했지만, 우리는 사실 내가 누구인지를, 나의 정체성을 잘 모르면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요1:12절에 보니까 '영접하는 자, 곧 그 (아들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할/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저와 여러분을 죄와 죽음에서, 멸망에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그의 자녀 삼아 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고, 온갖 멸시와 천대를 당하셨습니다. 그는 우리의 허물 때문에 찔림을 당하셨고, 우리의 죄악을 사하시기 위하여 대신 징계를 받으셨고, 우리의 연약함과 상함을 고치시기 위하여 채찍에 맞으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사흘만에 부활하셨습니다. /할/
  사실 우리는 인간의 말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이 하나님의 사랑을 아무리 설명을 해도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는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하나님)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사 49:14-16)
  어디 그뿐입니까? 사43:1-3절에 보면,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아멘!/
  본문에 마술사들은 예수님의 이름이 그 안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귀신이 '예수님도 내가 알고, 바울도 내가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가소롭게 보고 혼을 내 준 것입니다.
  이들이 얼마나 망신을 당했습니까? 그들이 마귀에게 당했다는 소문이 아마 삽시간에 에베소 전역에 퍼졌을 것입니다. 이들의 권위와 위업은 땅바닥에 떨어졌을 것이고, 반면에 사도바울의 권위는 더더욱 올라가게 되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도 사이비집단과 이단들이 득실거렸습니다. 사이비란 에베소의 마술사처럼 예수님을 빙자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빙자한다는 것은 믿지는 않지만 시험적으로 이용해보는 자들입니다.
  특히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사이비 종교단체나 이단들입니다. 저들은 저마다 그럴싸한 이름을 내걸고 선교단체니, 자선단체니 성경공부 그룹이니 무슨 운동이니 하면서 예수님을 빙자해서 돈을 뜯고 가정을 파괴시키고 기독교를 망신시키고 영혼들을 사냥해 갑니다. /믿/아멘!/


  ⑷사이비나 이단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신들이 가장 옳고 선하고 잘 믿고 잘 가르친다고 내세웁니다.
  ㈁기성교회나 기성교회 지도자들 즉 목사들을 공격하고 매도함으로 듣는 사람들의 귀감을 자극하고 기성교회로부터 등을 돌려 자기들에게로 오도록 합니다.
  ㈂그럴싸한 명분을 내세워 돈을 바치게 합니다. 이들의 특징 중 하나가 기성교회는 다 썩었다느니 돈만 챙긴다느니 공격하면서 자기들은 여기저기서 돈을 거두어다가 빌딩 짓고 훈련원 짓고 단체는 만들고 교주 아방궁을 건설합니다.
  ㈃성경 해석 방법이 유별납니다. 자기의 교리에 맞추어 몇 구절 들여대면서 자기들의 해석이 최고인양 의시댑니다. 그러나 성경은 66권 전체의 맥이 있고, 흐름이 있고, 역사가 있고, 주제가 있습니다. /할/
  ⑸사이비에 깊이 빠지면 어떻게 됩니까?
  ㈀섬기는 교회가 점점 시들하게 느껴지고 멀어지게 됩니다.
  ㈁영적 방황이 시작됩니다. 즉 영적으로 바람이 나기 시작합니다. 마음을 잡지 못하고 안정이 되지 않고 불안합니다.
  ㈂그러다가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는 절대로 그런 사이비집단을 경계하고 거기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믿/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신앙생활은 '예수 중심, 성령중심, 교회중심, 목회자중심'으로 나가야 합니다. /아멘입니까?/할/


  ④사도 바울의 희한한 능력 뒤에 에베소는 어떤 현상이 일어났는가?(17-20)
  ⑴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모든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였습니다(17).
  여기 '유대인과 헬라인'은 모두 다 '디아스포라' 즉 흩어진 유대인으로써 회당에서나 두란노 서원에서 바울사도의 설교나 성경공부를 배웠던 자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다 에베소의 오랜 전통에 빠져 마술사에게 깊이 빠졌던 자들입니다. 그런 그들이 가짜 예수쟁이들이 마귀에게 골탕을 먹었다는 말을 듣고는 두려워하여 즉 예수 이름을 높였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참다운 하나님의 역사의 결과입니다. 그들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비로써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들이 얼마나 예수님을 무시했습니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은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자기의 동족들이 예수님을 죽인 것입니다.
  그런 그들이 뒤늦게나마 그분은 우리의 찬송과 경배를 받으실만한 분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만 높여야 합니다.
  변화산상에서 예수님의 수제자인 베드로 요한 야고보가 천상의 신비를 보고 크게 깨달아 오직 예수님만 높였습니다. 마17:8절에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아마도 에베소에 유대인들은 그 사건 때문에 깨달은 바가 많았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어야 할 신앙의 대상이지 이용한다든지 빙자할 대상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깨달았던 것입니다. /할/ 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높임을 받아야 할 대상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믿/아멘!/

  ⑵그리고 또 하나의 사건은 그들이 올바로 믿지 못한 것을 깨닫고 철저하게 회개한 것입니다(18).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고하며' 여기 보면 '믿는 사람들이 많이 왔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사도바울의 능력과 마술사들의 행동을 보고 에베소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올 것입니다. 그들이 나와서 자기 죄를 자복하고 자기들의 잘못된 행함을 하나님께 고백했습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보지 못하고 경험해보지 못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지닌 신비한 능력 앞에서 자신들이 지금까지 은밀하게 범했던 잘못들을 고백한 것입니다. 이런 태도는 우리 모두가 취해야할 태도입니다.
  하나님께 은혜 받고 능력 받는 비결은 바로 깨닫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회개의 복음입니다. 사울이 망한 이유는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요, 다윗이 복 받은 비결은 회개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죄 이야기를 하면 자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같이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죄인입니다.
  ▶어떤 사람이 기도 중에 입신해서 하늘나라에 갔는데 천사가 그에게 큰 책을 갖다 놓았습니다. '이것이 무슨 책입니까?' '행위 록이라는 책인데 당신이 세상에 있을 때 행한 모든 것을 기록한 책'입니다. 첫 장을 넘기니까 잔글씨로 가득 씌어져 있었습니다. 이것이 무슨 기록입니까? 천사는 당신이 세상에서 행동으로 지은 죄입니다.
  그 다음 둘째 장은 첫 장 보다 더 작은 글씨로 가득했습니다. 이것은 당신이 세상에서 말로 지은 죄입니다. 말로 지는 죄는 행동으로 지은 죄보다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셋째 장을 들여다보니까 둘째 장 보다 더 잔글씨로 많이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무슨 기록입니까? 천사는 당신이 마음속으로 생각으로 지은 죄입니다. 생각으로 지은 죄는 더 많습니다.
  그리고 한 장은 또 들추어보니 이것은 글자가 전혀 보이지 않고 새까맣습니다. 이것은 무엇입니까? 이것은 당신의 마음입니다.
  회개란 무엇인가? 회개란 생명에 불필요한 세상 것들을 토해내는 것입니다. 회개란 생명에 불필요한 세상으로 가득, 자기 의에 가득, 죄로 가득, 가득가득한 내용물을 토해내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 천국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세레요한이 광야에서 외친 소리를 기억하십니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예수께서 사역의 장을 여시면서 주신 말씀을 기억하십니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그렇습니다. 회개란 ㈀죄를 자복하고 통회하는 것입니다. ㈁그 죄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회개의 바른 순서입니다. /할/
  본문의 에베소 성도들은 바른 회개를 했습니다. 또 무슨 사건이 일어났습니까?


  ⑶이단 서적들을 몽땅 불살라 버렸습니다(19).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회개란 말로만 한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마술을 행하던 사람들은 자신들의 죄악 된 행동들을 회개하고 자신들의 변화된 삶을 공개적으로 증거 하기 위해 마술이 관계된 모든 서적들을 불살랐습니다.
  이 책들은 주문이나 부적 등 미신적인 내용들로 쓰여 진 파피루스나 양피지에 기록한 것으로 에베소의 책들이라고 불리어진 것들입니다. 그런데 그 책값이 엄청납니다. 책값을 계산해보니 은 오만이나 된다고 했습니다.
  에베소에는 대부분 헬라인들이 살았기 때문에 은 오만에 대한 화폐단위는 아마도 '드라크마' 아니면 로마의 화폐 단위인 '데나리온'이었습니다. 이 두 화폐의 가치는 거의 같은 것으로써 당시 건장한 청년의 하루 노임이 한 '드라크마'이거나 한 '데나리온'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은 오만은 굉장히 큰 액수입니다. 이런 큰 액수의 책들을 모두 불살라 버렸습니다. 이것은 자신들의 행동을 회개하고 자신들의 변화된 삶을 공개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저는 언젠가 TV뉴스에서 불법 비디오테이프라면서 그것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불태우는 것은 본 일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한 군데 모아놓고 마술 서적을 불태웠듯이 불태워 버려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뿐입니까? 우리들의 타락한 양심과 빗나간 사상과 잘못된 가치관도 성령의 뜨거운 불로 태워버려야 합니다. /믿/ ▶그 다음은 어떤 사건이 벌어졌습니까?


  ⑷교회가 크게 부흥되었습니다(20).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할/
  주의 말씀이 더욱 더 흥왕 해졌습니다. 본문을 보면 세 차례나 강조하고 있습니다.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힘은 기본이고 흥왕은 현상이며 세력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힘이 있고 흥왕하고 세력을 얻으려면 말씀에 굳게 서야합니다. 행6:7절에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말씀이 왕성한 결과 교회가 성장했고, 전도의 문이 열렸습니다. 여기까지가 에베소 교회의 부흥현장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 사도 바울의 신앙을 벤치마킹하고, 에베소 교회를 벤치마킹 하는 참 행복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아멘!/ (2014년 5월 25일 대예배설교)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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